같이 위암 판정을 받은 동년배 A씨와 B씨. 하지만 사용되는 항암제는 다릅니다. 사람에 따라 약물의 효과가 달리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매일경제는 정밀의료의 새로운 미래 기술로 아바타마우스 프로젝트를 보도했습니다. 실험용 쥐를 이용해 질병에 대한 약물의 효과를 테스트하는 방법인데요. 아바타 모델을 이용할 경우 시간과 비용에 있어 효율적이고, 질병 빅데이터를 쌓을 수 있다고 합니다.

'생명공학계의 혁명'이라고 불렸던 유전자 가위는 신기술을 놓고 논쟁이 붙었습니다. 매일경제에서 중국 한춘유 박사의 4세대 유전자 가위 '아거노트'의 소식을 전했는데요. 3세대 크리스퍼보다 간단한 교정 기술로 주목받았던 아거노트가 '실험재현 불가'라는 주장과 맞부딪히며 또 한번의 조작 사태에 대한 의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블록체인', 은행콜센터로 국내에 데뷔하는 IBM의 인공지능 왓슨, 10억분의 1의 확률의 갤럭시노트 7 홍채인식 기술 등이 이목을 끄는데요. 다양한 기술과 연구가 만나며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1. [매일경제] 나한테 딱 맞는 약?…내 '아바타'로 약효 미리 알아낸다

정부는 최근 정밀의료 집중 육성계획을 밝히면서 대표적인 기술모델로 삼성서울병원의 맞춤 항암 치료 시스템인 아바타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이런 정밀의료 기술이 해외 신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도록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펴겠다는 것이다. 

2. [매일경제] 中 개발한 4세대 유전자가위…생명공학史서 '통편집'될 판

'생명공학계의 혁명'이라고 불리는 '유전자 가위' 신기술을 둘러싸고 과학자들 간 논쟁이 붙었다. 새롭게 발견된 기술의 재현성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마치 10년 전 황우석 박사 논문 조작 사건과 재작년 일본에서 있었던 만능 세포 조작 사건 등과 비슷한 수순으로 흘러가고 있는 듯한 모양새다. 많은 과학자들이 "재현되지 않는다"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반면, 관련 기술을 개발한 중국 연구진은 "조작은 없다"고 맞서고 있다. 

3. [한국경제] 위변조·해킹 막는 '블록체인' 기반해야 4차 산업혁명 선도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이 지난달 재미있는 보고서를 펴냈다. 국내총생산(GDP)의 30%에 해당하는 정부 채권을 '블록체인(blockchain security technology)' 기반 디지털 화폐로 발행하면 실질이자율 하락, 조세 왜곡 개선, 거래비용 감소 등의 효과로 GDP가 영구히 3% 늘어나고, 중앙은행의 경기 안정 기능 또한 높아질 것이라는 내용이다. 또 다른 보고서에서 영국 정부는 "블록체인은 권리장전(Magna Carta)을 새로 창조하는 것만큼이나 중차대한 사건으로 기록될 만큼 그 영향력이 지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블록체인이 산업적 기초를 다시 다질 수 있을 만큼의 중요한 기반 기술이라는 뜻이다. 

4. [매일경제] 왓슨 국내 데뷔무대는 '은행콜센터'

"30대 미혼 직장인인데요. 저한테 맞는 금융투자 상품이 궁금해서요." 

5. [한국경제] "다른 사람과 홍채 같을 확률 10억분의 1"

"홍채 인식은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고도화된 생체 인증 기술이다. 홍채는 생후 18~24개월 정도 지나면 완성되고 이후에는 변하지 않는다. 사람의 홍채가 같을 확률은 10억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6. [중앙일보] "재능 1% 난 흙수저, 1만 시간 훈련으로 한계 넘었다"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기회는 온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한마디지만 박상영(21·한체대)이 입을 여니까 특별하게 들렸다. '기적의 펜서'가 '체념 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0일 리우 올림픽 펜싱에서 헝가리의 임레 게저(42)에게 10-14로 뒤지다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뒤 금의환향한 박상영. 22일 서울 마포구의 카페에서 그를 만나 꿈같은 올림픽을 끝낸 심경을 들어봤다.

7. [동아일보] 후배에게 배우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

지난 3일 동안 직장 후배와 한 대화를 잠시 떠올려보자. 회의일 수도 있고 차 한잔 마시며 나눈 대화일 수도 있다. 그 후배는 나와 대화할 때 얼마나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던가.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