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벤처패밀리 이메일 투표에서 명칭변경안 압도적 통과 ...이달 말쯤 공식적으로 사용

대덕밸리 벤처들의 대표모임 21세기벤처패밀리(회장 이경수지니텍사장)가 사실상 대덕밸리 벤처연합회로 문패를 바꿔 달았다.

21세기벤처패밀리는 지난 13일 대덕밸리벤처패밀리로의 명칭 변경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마감한 결과 압도적인 지지로 안이 통과됐다고 16일 발표했다. 협회 측은 2백7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한 이메일 찬반투표에서 1백93명이 응답을 했으며 이가운데 3명이 반대하고 나머지 1백90명은 찬성하는 등 거의 만장일치로 명칭변경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협회는 정관을 변경하고 등기부상의 명칭 변경을 한 다음 이달 말쯤 부터 공식적으로 대덕밸리 벤처연합회를 사용할 예정이다. 21세기 벤처패밀리는 지난해 8월 출범한 후 9개월여 동안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들어 대덕밸리가 대내외로 알려지는 과정에서 대덕밸리 벤처기업 대표 모임으로 명칭이 적당치 않다는 의견에 따라 개명여론이 일었었다.

이경수 회장은 "명칭 변경을 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한순간에 바꿔지지는 않겠지만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대덕밸리가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로 뻗어나가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오는 18일 천안에서 이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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