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현 총장 "과기계와 지역사회 간 소통하는 새로운 명소 될 것"

GIST는 3일 오전 본원 행정동에서 '홍보관·명예의 전당' 개관식을 개최했다.<사진=GIST 제공>
GIST는 3일 오전 본원 행정동에서 '홍보관·명예의 전당' 개관식을 개최했다.<사진=GIST 제공>
GIST(광주과학기술원·총장 문승현)의 역사와 대표 연구성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과 GIST 발전기금 후원자들을 위한 '명예의 전당'이 새로 조성됐다.

GIST는 3일 오전 본원 행정동에서 GIST 구성원과, GIST 발전재단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IST 홍보관·명예의 전당'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홍보관은 GIST의 연혁, 연구성과 전시, 미디어테이블 등의 공간들로 구성됐다.

연구성과 전시공간에는 이광희 신소재공학부 교수의 '구부러지는 투명전극'과 이선규 기계공학부 교수의 '대면적 마이크로패턴 생성 기술', 이흥노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의 '싱 스루 컴퓨테이션(Seeing Through Computation) 기술', 전장수 생명과학부 교수의 '퇴행성관절염 발병 원인 규명' 등의 연구성과물과 모형들이 전시됐다.

또 미디어테이블을 통해 GIST 홍보동영상, 1993년부터 최근까지의 연도별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홍보관 맞은편에 조성된 명예의 전당에는 GIST 발전에 기여한 역대 기관장과 이사장의 명패를 비롯해 도서관이나 연구동 건립, 장학금 등 발전기금 기부로 대학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후원자 이름을 살펴볼 수 있다.

명예의 전당 벽면의 서가에는 일정 금액 이상을 후원한 기업명과 후원자 이름을 책 등에 새긴 모형 도서를 비치했으며, 향후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후원자들의 이름도 같은 방식으로 새겨 그 뜻을 기릴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서 최근 학생 장학금을 위한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한 김기선 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의 이름을 새긴 도서 헌정식도 함께 진행됐다.

중앙홀을 포함해 272㎡(약 83평) 규모로 조성된 홍보관과 명예의 전당은 앞으로 GIST 방문객들을 위한 홍보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승현 총장은 "홍보관과 명예의 전당은 지난 20여 년 동안 GIST가 성장해 온 모습과 미래 비전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GIST의 새로운 명소"라며 "과학기술계와 지역사회의 여러 구성원들이 이곳을 통해 GIST와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헬로디디·대덕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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