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3일간 창업공작소서 대전영재과학고 학생 대상

ETRI는 27일부터 사흘 간 연구원내 창업공작소에서 대전 영재과학고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연구현장 인턴십’을 실시한다.<사진=ETRI 제공>
ETRI는 27일부터 사흘 간 연구원내 창업공작소에서 대전 영재과학고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연구현장 인턴십’을 실시한다.<사진=ETRI 제공>
미래의 과학기술자들에게 연구현장 체험기회가 주어진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이상훈)는 27일부터 3일 간 연구원 내 창업공작소에서 대전 영재과학고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현장 인턴십'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대전 영재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연구원으로 초청, 연구현장을 체험하는 기회 제공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자와 창업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턴십은 학생들의 선택에 따라 3D 프린팅 응용과 오픈소스 하드웨어 응용의 두 가지 교육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3D 프린팅 응용과정에서는 3D 프린터의 개요 및 다양한 응용분야를 이해하고, 스케치 업 등 설계 툴을 이용, 아이디어나 제품을 구체적으로 모델링하고 3D 프린터로 결과물을 실제로 출력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픈소스 하드웨어 응용과정에서는 아두이노(Arduino) 툴 키트를 활용, RC카(무선조정자동차)를 제작하고 제어해본다. 학생들은 스마트폰의 앱을 이용, 직접 실제 게임을 통해 자동차를 만들고 완성된 무선조정 자동차로 레이싱 게임을 진행된다.

이밖에 연구원 정보통신전시관 투어와 이상훈 원장의 '제4차 산업혁명과 미래 인재상'이라는 특강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현창희 ETRI 사업화본부장은 "연구현장 체험과 학생 눈높이에서 ICT DIY(Do It Yourself)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이끌 미래 과학 기술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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