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공모전 수상작 '생태사진 등록인증서' 발급해 교육·공익 목적 활용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센터장 김운봉)는 네이버,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저작권위원회(KCC)와 공동으로 지난 5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한반도 생태정보 공모전 '2016 생명, 그 보존의 가치를 사진으로'의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생명연구자원 정보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한반도 자연 생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정보 공유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올해 공모전은 총 3개 공모분야로 진행됐다. 심사평가는 작품의 참신성과 독창성, 학술적 가치 등을 기준으로 분야별로 전문 심사위원과 조직위원회 실무위원들이 참여,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선정됐다.

심사평가를 통해 전체 1만1000여편 공모 중 각각 분야별 최우수상은 조류에 '붉은머리오목눈이', 수중생물에 '상괭이', 희귀 반려생물에 '왕관앵무의 사랑'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우수상 4편, 장려상 10편으로 총 45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품은 포토북 형태로 출간해 관련분야 기관과 전문가들에게 제공되며, 국내 자연사박물관을 통해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 공모전은 일반 사진전과는 달리 학술적인 가치와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공모전 이후에 전문가 분류과정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시상과 별개로 공모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해당 생물종의 대표적인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는 작품에 대해 전문가 분류 이후에 '생태사진 등록인증서'를 발급해 활용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선정된 작품과 공모된 모든 작품은 참가자가 동의아래 생물종의 교육과 공익 목적 사업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김운봉 센터장은 "매년 개최되는 사진공모전을 통해 연구자를 비롯 많은 국민들이 생명연구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정보의 공유 문화가 확산돼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분야별 최우수상 선정작. (맨위부터)조류에 '붉은머리오목눈이', 수중생물에 '상괭이', 희귀 반려생물에 '왕관앵무의 사랑'.<사진 =생명연, 네이버 포토갤러리 제공>
분야별 최우수상 선정작. (맨위부터)조류에 '붉은머리오목눈이', 수중생물에 '상괭이', 희귀 반려생물에 '왕관앵무의 사랑'.<사진 =생명연, 네이버 포토갤러리 제공>

조류 분야 공모작. '가마우지의 꿈'.<사진=네이버 포토갤러리 제공>
조류 분야 공모작. '가마우지의 꿈'.<사진=네이버 포토갤러리 제공>

수중생물 분야 공모작. '점박이 물표범'<사진=네이버 포토갤러리 제공>
수중생물 분야 공모작. '점박이 물표범'<사진=네이버 포토갤러리 제공>

야생화 청소년부 공모작.<사진=네이버 포토갤러리 제공>
야생화 청소년부 공모작.<사진=네이버 포토갤러리 제공>
# 한반도 생태정보 공모전추가보기 : http://photo.naver.com/mission/past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