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부터 오는 위험과 기회를 바라보는 방식
저자: 플로리안 프라이슈테터, 역은이: 유영미, 출판사: 갈매나무

저자: 플로리안 프라이슈테터, 역은이: 유영미, 출판사: 갈매나무.<사진=Yes24 제공>
저자: 플로리안 프라이슈테터, 역은이: 유영미, 출판사: 갈매나무.<사진=Yes24 제공>
◆태양계와 우주, 소행성과 지구, 인간과 미래를 항해하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태양계와 우주'에서는 천문학의 역사 속에서 인류가 소행성을 어떻게 알게 됐고, 또 소행성의 위협을 언제부터 인식하게 됐는지부터 시작한다. 6500만 년 전 공룡의 멸종 원인을 소행성 충돌로 보고 지구 지층 속에서 그 증거를 찾는가 하면, 우주로부터 오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들을 살펴보면서 우주적 시각에서 지구라는 행성이 결코 안전한 곳이 아니라고 경고한다.

Part 2 '소행성과 지구'에서는 소행성 충돌이라는 위협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대비할 수 있는 현실적 방법을 모색한다. 이 책의 저자는 할리우드 재난 영화처럼 소행성을 파괴하는 것은 소행성 충돌을 막는 현실적인 방법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어떻게 하면 소행성과의 충돌을 막을 수 있는지 인류가 현재 가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기술들을 통해 설명한다.

저자는 사이언스 픽션에나 등장할 법한 기술들, 즉 '태양 범선', '카이네틱 임팩트', '이온 엔진', '우주 엘리베이터' 등이 더 이상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기술이 아니라 실존하는 기술이며, 이런 최신 과학기술들은 소행성의 위협을 막을 뿐 아니라 인류가 소행성을 이용하여 우주개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Part 3 '인간과 미래'에서는 소행성 충돌의 위험을 극복한 인류가 어떻게 더 먼 우주로 나아갈 수 있을지 내다본다. 우주에서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우주 방사선이라는 현실적 문제들을 짚어보고, 인간에게는 너무나 드넓은 우주를 어떻게 이동할 수 있을지 미래 기술들을 예측한다. 과연 인류는 지구 밖 우주에서도 살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은 물리학, 천문학 등 탄탄한 과학적 지식과 현대 우주과학의 최신 이슈를 바탕으로 지구와 소행성에서 시작해 광활한 우주로 삶의 영역을 넓힌 미래 인류의 이야기까지 흥미롭게 확장시킨다. 또한 뛰어난 스토리텔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저자의 생동감 있는 글쓰기는 교양과학, 천문학 독자들에게 신선하고 다이내믹한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출처: Yes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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