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전북 정읍 '영장류자원지원센터' 기공

바이오 미래 전략자원 '영장류 자원지원 거점' 구축
영장류자원지원센터 조감도.<사진=생명연 제공>영장류자원지원센터 조감도.<사진=생명연 제공>

전라북도 정읍시에 고품질 SPF(특정 병원성 미생물에 감염되지 않은 상태) 영장류 대량생산 기반 마련을 위한 '영장류자원지원센터'가 건립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장규태)은 9일 오후 3시 전북 정읍시 입암면 영장류자원지원센터(센터장 이상래) 부지에서 이형규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김생기 정읍시장, 유성엽 국회의원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영장류자원지원센터 건설에는 총 185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부지면적 72744㎡, 연면적 9904㎡로 사육동 10동, 본관동 1동, 검역동 1동 외 부대시설 등 약 3000마리 영장류 자원을 사육할 수 있는 규모를 목표로 건설될 계획이다.

영장류는 신약 개발·뇌연구 등 전임상 연구의 필수 자원으로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현재 영장류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생산국 수출쿼터제, 나고야의정서·항공수송 중단사태 등으로 수입여건은 악화되고 있다.

영장류자원지원센터는 연차별 모체 영장류 자원을 도입하고 자체 대량 번식 체계를 구축해 영장류 자원 국산화를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3000마리 규모로 사육·운영되고 2021년 50마리 공급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국내 수요의 50%인 약 700마리를 국내 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영장류자원지원센터는 완공 후 ▲연차별 모체 영장류 도입을 통한 검역, 사육, 번식·운영 ▲고품질 SPF 영장류 사육·운영을 위한 헬스 모니터링 체계 확립 ▲대량사육 번식을 위한 체계적 관리운용절차 확립 ▲국·내외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영장류 연구지원 인프라 활성화 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수행할 방침이다.
 
장규태 원장은 "향후 범부처적으로 활용 가능한 영장류 자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신약, 백신개발, 노화, 뇌과학, 재생의학 등의 전임상 연구를 지원할 것"이라며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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