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전기·디지털 혁명 이후 세계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앞으로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요?

세계적 혁신론자로 평가받는 로버트 고든 노스웨스턴대 교수는 조선일보를 통한 현지 인터뷰에서 전세계가 더이상의 혁신을 추구하는데 한계에 부딪혔고, 그에 따른 영향력이 줄어들고 고속성장 시대도 막을 내렸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고든 교수는 한국이 저성장의 고통을 기존 선진국보다 더 크게 겪을 것이라고 우려했는데요, 그는 한국이 고령화 문제에 따른 특성을 잘 파악하고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정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일보에서 보도한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왓슨'의 내년 한국시장 진출 소식도 주목할 만합니다. 미국 IBM과 SK C&C는 내년 초부터 한국어로 된 왓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왓슨은 미국의 한 퀴즈쇼에서 인간 챔피언을 꺾고,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뉴질랜드, 일본 등에서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은행, 카페 등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어를 습득한 왓슨이 앞으로 국내의 금융권, 유통업계, 의료기관 등에서 어떻게 활용될 것이며, 이에 대한 대응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뉴스를 전달해 드립니다.

1. [조선일보]"한국, 선진국보다 低성장 고통 더 클 것… 또 다른 혁신 필요"
고등 교육을 받은 젊은이들조차 일자리가 없는 한국의 고민을 해결할 방법에 대해선 "한국 역시 개발 단계의 고원(Plateau)에 도달해 저성장의 고통을 기존 선진국보다 더 크게 겪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미국에 비해 의료비, 교육비 부담이 적은 반면, 고령화 문제는 미국보다 더 심각하다"며 "이런 특성을 잘 파악하고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정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2. [조선일보]알파고만큼 똑똑한 제철소… 생산 장비에 IoT센서, 빅데이터 분석
스마트제철소에서는 제철 원료가 공장에 들어온 단계부터 각종 철강 제품이 만들어져 운송되는 시점까지 모든 작업이 IoT를 통해 이뤄진다. 광양제철소의 연간 조강(쇳물) 생산량은 2147만t으로 세계 최대다. 포스코 관계자는 "예전엔 공장 설비 등에서 수집되는 정보의 5~6% 정도만 활용할 수 있었지만 IoT 가 전면 도입되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빠짐없이 파악할 수 있다"면서 "기계가 고장 나기 전에 정비할 수 있고 불량품 제조도 방지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3. [조선일보]인공지능 '왓슨' 한국어 공부중… 내년 한국시장 진출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원하는 답을 척척 내놓는 첨단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서비스들이 이르면 내년부터 국내에서도 가능해진다. 인공지능 수퍼컴퓨터 '왓슨(Watson)' 기술을 보유한 미국 IBM과 국내 IT(정보기술) 서비스 업체 SK C&C가 손잡고 내년 초부터 한국어로 된 왓슨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발표했다. IBM은 왓슨 기술을 제공하고, SK C&C는 여기에 한국어를 탑재해 국내 기업과 공공 기관 등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에도 본격적인 '인공지능 혁명'이 상륙을 앞두고 있는 셈이다.

4. [매일경제]오준호 KAIST 교수 "로봇이 인간 지배하는 세상은 오지 않을 것"
"로봇화(化)는 하나의 트렌드입니다. 자율주행차, 드론 이런 것은 모두 로봇이죠. 사물이 우리가 원하는 바를 스스로 해내는 '로봇화'는 사회 전반으로 퍼져 나갈 것입니다."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한 오준호 KAIST 교수는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로봇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5. [동아일보]첨단 아이디어 무기로 대륙 누벼···'촹커 한류' 도전장
지난달 말 중국 광둥(廣東) 성 선전(深(수,천)) 시 푸톈(福田) 구의 한 사무실에서 '차이나 드림'을 꿈꾸는 '이지웨이' 우경식 대표(36)를 만났다. 이 회사는 중국과 홍콩을 오가는 관광객에게 인터넷, 스마트폰 앱으로 렌터카를 예약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6. [매일경제]판교가 한국판 실리콘밸리 되려면
실리콘밸리는 21세기 혁신 경제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이곳에 있고 짧은 시간에 급성장했다. 필자가 스탠퍼드대로 부임하던 2001년만 해도 스타트업이던 구글이 당대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 

7. [매일경제]우주서 쓰던 NASA 특허 56개 풀렸다
NASA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특허를 검색해볼 수 있는 공공 도메인(technology.nasa.gov/publicdomain)이라는 코너를 새롭게 만들었다. NASA는 특허 56건을 개방하면서 상업적 이용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NASA는 56건의 기한 만료 전 특허와는 별도로 이미 만료된 1200여 건의 특허를 한눈에 검색해볼 수 있는 새로운 검색엔진도 선보였다. 개방된 특허는 우주탐사를 위해 개발한 것들이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