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개최···"광주·전남 물 이슈 공론화 등"

GIST(광주과학기술원·총장 문승현)를 비롯해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등 지역 지자체와 공공기관 14곳이 참여하는 광주전남물포럼은 오는 10일 광주에 있는 김대중컨벤션센터 212호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광주전남물포럼은 지난해 12월부터 설립위원회를 구성,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개최하며 포럼 창립을 준비해 왔으며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한국수자원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한국환경공단 호남권지역본부, 대림산업, GIST 국제환경연구소 등이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민들의 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물' 관련 현안을 공론화하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광주전남물포럼은 앞으로 ▲지역의 물 관련 현안에 대해 시의적절한 토론회·심포지엄 개최 ▲수량·수질·생태·하천관리·농업용수 관리·댐·저수지 관리 등을 아우르는 통합 물 관리 이념 실현에 기여하는 오피리언 리더 역할 ▲광주·전남 지역의 물 역사와 문화의 계승·발전 ▲주민과 학생들을 위한 물 관련 교육·홍보 플랫폼 역할 ▲건전한 도시 물 순환을 위한 저영향 개발 정책 지원 ▲광주·전남 지역의 기후환경산업 육성정책 지원 ▲광주·전남 지역의 물 관련 국제적 위상 제고 등을 위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최희철 GIST 국제환경연구소 소장은 "광주·전남 지역은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구온난화와 가뭄, 홍수로 인해 지역 물 순환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곳"이라며 "광주전남물포럼이 지역 물 자원의 수질과 수생태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물포럼 창립총회는 오는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사진=GIST 제공>
광주전남물포럼 창립총회는 오는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사진=GIST 제공>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