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한국경제는 모바일 올림픽이라 불리는 모바일월드콩그래스(MWC)의 개막 소식을 전했습니다.
MWC에서는 한국 정보통신기술 기업 뿐만 아니라 중국의 성장에 눈에 띄었습니다. 화웨이 샤오미 레노버를 합친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애플보다 높았으며 통신장비 등의 기술력은 최고 수준입니다. 삼성 역시 최고 스펙의 전략 스마트폰을 선보였는데요. 그런데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한국 ICT 기업의 선도적인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중국이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낀 샌드위치 신세인 한국 ICT에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합니다.

오늘 신문에는 IT 소식이 여러 곳에서 이어졌는데요. 한국경제는 첨단 IT를 접목한 미디어아트가 공공미술 장르로 급부상했다고 알렸습니다. 우리나라 미술 작가 등은 과학과 예술을 결합한 뉴미디어아트 장르를 선도하며 세계적인 작가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독특한 아이디어의 영상 설치 작품은 앞으로도 미술품 수출의 주역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선일보에는 IT 농업에 인생을 건 KAIST 졸업생 청년 둘이 소개됐습니다. 이들이 수확한 각종 허브가 대통령의 식탁에까지 올라가 화제입니다. 박아론, 전태병씨는 KAIST의 10평짜리 연구실에서 자동 유리온실 모형을 만들었고 졸업 후 벤처캐피털과 투자자 등으로부터 30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만나CEA'를 창업했습니다. 이들은 기름을 쓰지 않고 온실을 유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같은 면적의 밭농사와 비교했을 때 40배 많은 수확량을 거두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을 높여 식량안보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오늘 신문에는 부처 칸막이에 쌓여 있는 감염병 바이러스 연구의 실태, 중력파 발견에 대한 뉴욕타임즈 칼럼, 태양광과 탄소섬유 도시로 변한 구미 등의 기사가 주목할 만 합니다. 

1.[한국경제] 스마트폰부터 드론까지…중국 'MWC 주인공' 노린다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주인공은 단연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었다. 삼성전자는 최고 스펙(부품 구성)의 전략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2.[한국경제] 뉴욕·중동·파리로…'백남준의 후예' 300여명이 뛴다

김수자 양혜규 이이남 정연두 씨 등은 과학과 예술을 결합한 뉴미디어아트 장르를 선도하며 세계적인 작가들과 경쟁하고 있다. 영상 설치작가 정연두 씨(48)는 베트남 난민 이야기를 영상으로 시각화한 신작 ‘여기와 저기’ 시리즈로 프랑스 시장을 정조준한다.

3.[조선일보] IT 농부, 대통령 식탁에 상추 올리다

청와대는 올 초 페이스북 계정에 국내 농업 벤처가 보내온 루콜라·레몬바질·페퍼민트 등 각종 허브(herb·향기 나는 채소) 사진과 함께 "대통령이 정말 맛있게 드셨다"는 글을 올렸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작년 10월 이 회사에 100억원을 투자해 지분 33%를 획득했다.

4.[한국경제] "7100억 쓴 감염병 바이러스 연구 '부처 칸막이' 막혀 무용지물"

지난해 5월 낙타에서 유래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국내에서 발생하면서 한국은 두 번째로 많은 환자가 발병한 나라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최근에는 이집트숲모기가 전파하는 지카 바이러스가 중남미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5.[중앙일보] 중력파 발견은 인류의 거대한 도약

과학계에서 난제 중 난제로 알려져 온 중력파의 발견은 엄청난 혁명이다. 중력파는 인간이 지각할 수 있는 영역에 있지 않다. 술기운을 빌리지 않고서는 자신이 사는 집 거실이 주기적으로 늘어났다 줄어드는 경험을 결코 할 수 없다.

6.[조선일보] 다시 뛰는 구미… 태양광·탄소섬유서 길 찾다

경북 구미시의 북쪽 산동면과 해평면 일대는 요즘 땅을 고르고, 상하수도를 설치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한때 야산과 논밭이었던 이곳은 내년 말이면 탄소섬유와 전자의료기기, 광학기기 등을 생산하는 공장들이 들어서는 산업단지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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