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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형섭 박사 없었다면...한국 과학도 불투명"

이병권 KIST 원장 등 주요 보직자 20여 명, 2일 국립 대전현충원 방문 "초심 되새기다"
과학입국 50주년…故 최형섭 장관 등 묘지 찾아 추도식·참배

이병권 KIST 원장 등 주요 보직자 20여 명이 2일 국립 대전현충원 방문해 참배하고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故 박정희 대통령님과 故 최형섭 KIST 초대 소장님이 안 계셨더라면 대한민국의 과학계가 지금의 모습을 갖출 수 없었을 것입니다. 고인의 투철한 철학과 강한 추진력은 KIST 주요 보직자들에게 귀감되고 있습니다. KIST는 과학입국 100주년까지 남은 50년 동안 그분들의 과학기술 초심을 항상 되새기며 정진하겠습니다."(이병권 KIST 원장)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이병권) 설립일 1966년 2월 10일. KIST 50주년을 일주일 앞두고 이병권 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20여 명이 대전 국립현충원에 찾아 잠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병권 원장은 현충탑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에 'KIST 설립 50주년, 대한민국 미래 50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적으며 과학기술계 재도약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KIST 50주년은 단순히 특정 기관의 50주년을 넘어, 대한민국을 이끈 과학입국 50주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일행은 우리나라 과학입국의 문을 연 故 최형섭 초대 KIST 소장의 묘소를 찾아 참배 시간을 가졌다.

우리나라 과학 1세대라 불리는 故 최 소장은 원자력연구소장, KIST 초대소장, 과학기술처 장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한국과학원 원장 등을 지내며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고인은 우리나라 최초의 출연연구소인 KIST를 설립하고 초대 소장을 거쳤다. 故 박정희 대통령에게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한국을 과학기술 강국으로 발전시키는 초석을 다졌다.

故 최 소장은 대전 국립현충원 국가유공자묘역에 75번째로 안장됐으며, 과학기술인으로는 화학계 대부로 불리는 故 이태규 박사에 이어 2번째다.

한편, 이날 추도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추도사, 헌화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이병권 원장은 "박정희 대통령과 최형섭 장관 중 한 분이라도 없었더라면 지금의 과학계 모습을 갖출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분들의 투철한 국가관과 희생정신을 생각하며 과학기술인으로 해야 할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최형섭 장관님의 투철한 철학과 강한 추진력이 여러 과학자에게 귀감되고 있다"며 "과학입국 100년을 맞이하기 위해 남은 50년의 과학계에 과학기술 초심을 항상 되새기겠다"고 덧붙였다.

현충원을 찾은 KIST 일행이 잠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이병권 원장이 현충탑(왼)과 故 최형섭 소장(오른쪽)의 묘역에서 분향하고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일행이 현충탑에서 잠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묵념하고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참배를 마치고 현충탑을 나오고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이병권 원장이 현충탑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에 'KIST 설립 50주년, 대한민국 미래 50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적고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일행이 故 최형섭 소장 묘역을 찾아 묵념하고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주요 보직자들이 故 최형섭 소장의 묘비명을 사진에 담거나 분향을 하는 모습. <사진=박성민 기자>

이병권 원장의 모습. <사진=박성민 기자>

이병권 원장을 비롯한 KIST 주요 보직자 20여 명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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