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30번까지 기후에 구애받지 않고 신선한 채소를 수확할 수 있다면?"

토지의 지력보존, 노동력 등으로 인해 다모작이 어려웠던 농가에도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조선일보에서는 미국 뉴저지주의 '수직농장'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LED 작물재배등, 양분 함유 물안개 등을 통해 연간 1000t에 달하는 채소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식물 공장은 가뭄이 극심한 미국 서부나 추운 알래스카 등 열악한 기후지역에서도 활용될 수 있어 스타트업도 생겨나고 있는데요, 미래의 농업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하고, 인류의 식량난을 해결할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기계화로 인한 일자리의 감소가 계속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다보스포럼에서도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조선일보 칼럼에서는 1년에 100만명씩 지구상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포럼 보고서에서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의 가파른 변화에 대해 우리사회의 대응과 준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밖에 IoT의 다양한 응용분야에 주목한 중앙일보 기사, 한국 보육원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캠프에 나선 MIT 학생들에 대한 조선일보 기사 등이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1. [조선일보]도시에서 年 30모작… 기상이변 시대 '미래의 농업'
건물 실내에 설치된 여러 층의 재배대에서 작물을 기르는 수직농장은 물·빛·온도·습도 등을 통제할 수 있어 가뭄·홍수·태풍 등 기상 이변에 관계없이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만큼 작물 재배가 가능하다. 최근 기상 이변이 심각해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수직농장의 창시자 데스포미어 교수는 “30층짜리 수직농장을 지으면 5만명이 먹을 식량을 재배할 수 있다”고 했다.

2. [조선일보]1년에 100만개씩 사라지는 일자리

지금 노동시장에서 벌어지는 일이 그저 오래 일한 사람이 퇴장하고 새 사람이 입장하는 밀물 썰물 같은 흐름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안타깝지만 사회 전체로는 별문제가 아니다. 그게 아니고, 언젠가 경기가 좋아지면 다른 곳에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나 내가 물러난 자리에 내 자식 세대가 힘차게 발걸음 내디딜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없는 시계(視界) 제로 상태다.

3. [매일경제]"한국 노동유연성 세계 83위"…中·러·태국보다 낮다
악셀 베버 UBS 회장은 19일(현지시간) 다보스 UBS 지점에서 매일경제 취재진을 만나 올해 다보스포럼 주제인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노동·자본이 빈약한 국가도 기술 개발과 근로자 교육훈련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4. [중앙일보]옷 골라주는 거울 … IoT 잡아라
IoT의 가능성은 응용되지 않는 분야가 없다는 데 있다. 몸 상태에 따라 하루 동안 필요한 물의 양을 알려주는 컵, 집 안 온도를 감지해 냉난방 시설에 정보를 보내는 벽지도 가능하다.

5. [조선일보]DNA·낙하 실험도 척척… "보육원 선생님은 MIT 천재"
이날 과학 실습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마련한 2주짜리 과학 캠프의 6일째 날이었다. 리드(기계공학)씨를 비롯해 휴 데이 윌리엄스(20·기계공학), 카일라 트루먼(여·22·뇌인지과학)씨와 강민수(여·21·화학공학)씨 등 MIT 학생 4명이 과학 선생님으로 나섰다. MIT에 다니는 형·누나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운 학생들은 부산에 있는 보육 시설 '소년의 집'과 '송도 가정'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다. 모두 영유아 때부터 보육 시설에서 자란 아이들이다.

6. [한국경제]김선영 바이로메드 연구개발총괄사장 "약 하나로 4개 질환 치료…유전자치료제 새 길"
처음에는 국내 제약사에 유전자 치료제 기술을 팔 생각이었다. 연구개발(R&D)에 투자를 많이 하는 제약사 7곳의 문을 두드렸다. 신약 개발 경험이 거의 없던 제약사들은 하나같이 손사래를 쳤다. ‘기술이 사장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자체 개발로 방향을 틀었다. 바이로메드가 지난 20년간 유전자 의약품 한우물을 파게 된 이유다.

7. [중앙일보]에디슨과 테슬라에 낀 한국 경제
100년도 한참 더 된 일을 거론하는 건 두 사람의 존재감이 아직도 작지 않기 때문이다. 에디슨전기회사의 후신인 GE는 최근 중국 하이얼에 가전부문을 매각했다. 20세기형 산업인 가전을 규모의 경제로 밀어붙일 수 있는 중국에 넘겨준 것이다. 테슬라는 21세기 괴짜 백만장자인 일론 머스크에 의해 첨단 전기차 회사 이름으로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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