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기획재정부서 예정…위원장 삭발·지부장 단식 돌입
임피제 반대 공공기관 종사자 서명 기재부에 전달키로

정부가 오는 10월말 과학계 임금피크제를 원안대로 강행할 의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공연구노조가 이에 반대하고 나섰다.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위원장 이성우)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세종시 기획재정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공연구기관 청년일자리 창출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날 공공연구노조는 이성우 위원장의 삭발을 비롯해 각 지부장의 단식을 예고 했으며, 임피제 반대 공공기관 종사자의 서명을 기재부에 전달한다.

공공연구노조는 임금 강제 삭감에 대한 노동조합의 정책 대안으로 ▲출연연이 수행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비 중 인건비를 1% 증액해 신규 인력 채용 ▲비정규직을 우선적으로 정규직화하고 이를 신규 채용으로 인정 ▲정년을 일정 기간 연장하고 그 기간 동안 임금피크제 실시 등을 제안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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