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유용원의 군사세계

6일까지 충남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 일대에서 지상군 페스티벌이 개최됩니다. 지상군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장비전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육군과 주한미군 첨단장비 150여종이 전시되었는데요 이 가운데서도 특별히 눈에 띄는 장비가 있었습니다.

향후 우리 육군의 각 제대에서 운용할 무인기들이 많이 등장했는데요 대한항공이 개발중인 사단형 무인기와 유콘시스템이 만든 대대정찰용 무인기 그리고 소형무인정찰기가 전시되었습니다. 대대정찰용 무인기는 올해부터 전력화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체공시간은 1시간으로 작전반경은 8km에 달한다고 합니다.

지난해 북한의 무인기 도발 이후 무인기 감시체계와 요격체계에 대한 요구가 많아졌는데요. 이를 반영한 듯 영국의 Blighter사는 지상감시레이더와 휴대용 복합감시체계 그리고 레이더와 광학장비 그리고 RF 교란기가 통합된 무인기 감시 및 요격체계를 전시했습니다.

또한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의 여파로 금속탐지기와 레이더가 결합된 신형 휴대용 지뢰탐지기 그리고 스마트 지뢰로 알려진 원경운용통제탄도 전시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화 탈레스와 국방과학연구소가 연구 개발중인 신형 휴대용 지뢰탐지기는 비금속으로 된 지뢰도 탐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밖에 북한의 화생방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잇는 신형 화생방 정찰차가 공개되었습니다. 신형 화생방 정찰차 기존 화생방 정찰차 보다 차체가 커졌고 화학 및 생물 작용제를 동시에 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비호복합대공화기, 차기다련장 천무 그리고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중인 무인수색차량도 눈 여겨 볼만한 장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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