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단지 사거리 옥토빌딩 4층 이전 완료, 지난 3일 본격적 업무 돌입
"과학과 국민을 잇습니다"…새 비전 함께

과학산업 전문 언론 대덕넷(HelloDD.com)이 연구단지 사거리 옥토빌딩 4층으로 이전, 새로운 도룡동 시대를 열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대덕연구단지와도 더 가까워져, 과학 현장의 목소리를 더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게 됐다는 생각에 가슴이 뜁니다.

앞으로 20여 명의 대덕넷 식구들이 똘똘 뭉쳐 과학을 알리고, 과학자를 널리 알리게 될 새 보금자리. 지금부터 대덕넷을 구석구석 소개합니다.

◆과학과 국민을 잇습니다

한쪽 회색 벽면에 커다랗게 부착돼있는 세계지도 위로 우리 비전을 새겨넣었습니다.

대덕넷은 과학과 국민을 잇겠습니다. 과학은 과학자 혼자만 잘나서는, 지도자가 제아무리 많은 지원을 해준다한들 절대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국민의 응원과 지지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국민은 과학에 대해 모릅니다.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국민은 과학을 차갑고 어렵게만 느낍니다.

앞으로 대덕넷은 과학과 국민과 더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서로를 끈끈하게 이어나가겠습니다. 더이상 '과학은 어렵다'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겠습니다. 대덕넷이 매달 발행하는 '헬로사이언스'가 그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는데요, 더 많은 분들이 '헬로사이언스'를 접할 수 있게 대덕넷 입구에 책장도 마련했습니다.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헬로사이언스'를 통해 국민에게 대덕의 소식을 가장 빠르게, 과학을 가장 쉽게 전달해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대덕넷을 보면 과학을 알 수 있고, 이를 통해 미래도 꿈꿀 수 있도록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입구 바로 옆에 마련된 대덕넷의 비전과 헬로사이언스 책장.<사진=조은정 기자>
입구 바로 옆에 마련된 대덕넷의 비전과 헬로사이언스 책장.<사진=조은정 기자>

처음 이사왔을 때보다 이제 조금 사무실이 정돈된 느낌입니다.<사진=조은정 기자>
처음 이사왔을 때보다 이제 조금 사무실이 정돈된 느낌입니다.<사진=조은정 기자>

다음은 대덕넷 브레인들이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하루종일 머리를 굴려가며, 양질의 아이디어를 쏟아낼 장소 Idea Factory Zone. 대덕넷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 중 하나인 '기업부설연구소' 입니다. 

문을 열자마자 시야에 들어오는 책장 빼곡한 책들에 잠시 아찔해지는데요. 대덕넷 직원들은 업무 중 통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을 등지고 잠시 책에 둘러싸여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잠시 짬을 내 이곳에 머물게되면, 세상을 바꿀 더 아찔한 아이디어가 마구마구 샘솟을 것 같지 않으신가요?

Idea Factory Zone에서는 업무 중 잠시 짬을 내 원하는 책을 마음껏 읽어볼 수 있어요. <사진=조은정 기자>
Idea Factory Zone에서는 업무 중 잠시 짬을 내 원하는 책을 마음껏 읽어볼 수 있어요. <사진=조은정 기자>

"회의 시작하겠습니다." 매일 아침, 한 직원의 낭랑한 목소리가 아침회의 시작을 알립니다.

대덕넷의 하루는 매일 아침회의와 함께 시작됩니다. 바로 '대덕넷 아카데미 평생교육원'에서 말이죠. 이전 사무실에 비하면 다소 좁습니다. 하지만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작은 교육원'이 더 매운 법이니까요.

아침 8시 30분. 이곳에서 대덕넷 식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따뜻한 인사를 나누고 각 팀별 이슈와 공지 사항을 전달합니다. 휴가 중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서로 공유하기도 하고요. 대덕넷의 큰 방향성이 과학과 국민을 잇는 것이라면, '대덕넷 아카데미 평생교육원'의 방향은 대덕넷 식구들을 알콩달콩 이어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서늘한 바람이 부는 축제의 계절 '가을'이 오면 대덕넷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집니다. '대덕사이언스투어'를 시작으로 '솔라카 대회', 'Hello 과학마을축제' 등 남녀노소 국민 모두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게 하고자 벌써부터 구슬땀 흘려가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덕넷은 국민들이 '과학도 축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

대덕넷은 과학현장과도 더 소통하겠습니다. 불러주지 않아도 우리가 있어야할 곳이라면 늘 먼저 찾아가겠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꼭 들어야 할 사람들에게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덕넷이 새둥지를 튼 옥토빌딩 전경입니다. 대덕넷도 옥토의 기운을 받아 발바닥에 땀나도록 현장을 누비겠습니다.<사진=조은정 기자>
대덕넷이 새둥지를 튼 옥토빌딩 전경입니다. 대덕넷도 옥토의 기운을 받아 발바닥에 땀나도록 현장을 누비겠습니다.<사진=조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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