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청년 고용율은 41.4%. 지난 2004년 이후 지속적으로 정체 상태에 있습니다. 잠재적 실업자를 포함하면 약 116만명이 '청년백수'라고 합니다.

27일 정부와 6개 경제단체는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통해 '청년 일자리 기회 20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하는 등 현상황에 대해 위기감을 느끼고 해결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고용과 성장 모두 정체에 빠진 한국 경제에 15년만에 불고 있는 '벤처붐'이 청년 일자리의 새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디캠프', '구글캠퍼스' 등의 협력공간에서 교류, 강연, 상담 등 행사 개최와 스타트업 입주를 통해 열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벤처투자도 지난 2000년 벤처 열풍 이후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가에서도 창업강좌 창업 동아리 활동이 확산되는 등 젊은층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청년 창업은 청년 고용으로 이어지는데, 앞으로 청년창업열풍을 잘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안정적 인프라 구축과 함께 스타트업이 '데스밸리(Death Valley)'를 넘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조성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달해 드립니다.  

1.[조선일보] 15년 만의 '벤처 붐'… 청년 일자리의 새 돌파구

 

기업이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종이 식권을 모바일 앱으로 대체한 '식권대장' 서비스를 운영하는 ㈜벤디스(VENDYS). 조정호(30) 대표가 지난해 1월 창업한 기업(스타트업)이다. 3년 넘게 편의점 도시락과 주먹밥으로 허기를 달래며 창업에 몰두해온 그에게 지난 2월 ㈜본엔젤스파트너스 등 벤처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7억원의 투자금은 마른 가뭄의 단비처럼 달았다.

 

2.[매일경제] 의사들 진료만 하는건 낭비…바이오로 구글같은 회사 만들자

 

국내 바이오 붐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기업은 메디톡스, 메디포스트, 신라젠, 씨젠, 제넥신, 퓨쳐켐, 크리스탈지노믹스 등이다. 메디톡스는 2000년 한국과학기술원 출신들이 주축이 돼 설립했다. 선문대 미생물학과 교수 출신인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대학원 시절부터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연구에 매진했고 동료들과 함께 메디톡스를 세웠다.

 

3.[한국경제] 삼성 연구원 1만명 온다…우면동 부동산 '들썩'

 

서울 서초구 우면산 기슭에 들어서는 ‘삼성전자 우면 연구개발센터’ 완공 시점이 오는 9월로 다가오면서 인근 우면·양재동 주택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곳에서 근무할 1만여명의 연구개발(R&D) 인력 중 일부는 올해 초부터 주택 구입 및 전셋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4.[조선일보] 美 CDC처럼 365일 전염병에 대응하는 시스템 운영해야

 

지난 5월 20일 국내 첫 유입 시점부터 두 달여간 전국을 뒤흔든 메르스 사태가 이제 끝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메르스가 종식돼도 신종 감염병 대응책 마련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번 메르스 사태는 허술한 전염병 대응 체제와 병원 쇼핑, 가족 간병 등 한국 의료 맹점이 맞물리며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이제는 메르스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선진 감염병 관리 대책과 의료 제도를 만들어 가야 할 시점이다.

 

5. [중앙일보] 상대성이론 아니었다면 … GPS도 영화 인터스텔라도 없었다

 

"정치가 물리학보다 어렵더군요. 지금 우리는 핵무기 발명 이후 보이지 않는 새로운 유령과 싸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인류는 핵무기와의 싸움에서 꼭 이길 겁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1955)도 몰랐다. 그가 발표한 상대성이론이 이토록 세상에 큰 영향을 미칠지를.

 

6. [한국경제] '한국형 슈퍼컴퓨터' 개발 서둘러야

 

현대 과학 패러다임의 중심축은 경험과 이론에서 계산과 데이터로 바뀌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연구개발에 필요한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데이터 처리를 위한 극한의 컴퓨팅 파워가 요구되고 있다.

 

7.[매일경제]  인프라 수출 전쟁과 한국의 전략

 

세계 경기를 이끌어가는 요인이 부족한 가운데 최근 선진국과 신흥국을 막론하고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은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유럽 일부를 육지로 연결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을 내놓으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추진했다. 이후 고속철도 입찰은 한·중·일 경쟁의 상징처럼 크게 보도되고 있다.

 

8.[동아일보] 회색 도시를 푸른빛으로… 도심 숲이 힐링이다

 

'회색빛 도시, 녹색으로 물들이다.' 산림청의 요즘 화두다. 휴일인 26일 오후 3시 대전 서구 둔산동 둔지미공원. 도심 숲 속에서 60, 70대 노년층 10여 명이 신종 스포츠인 ‘마레트골프’를 즐기고 있었다. 이날 대전 낮 최고기온은 32도, 습도는 56%로 그야말로 찜통이었다. 하지만 이들이 운동을 즐기는 숲 속 온도는 28도. 높이 20∼30m의 스트로브잣나무 숲 속은 27도까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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