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비밀번호)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금융기관은 물론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 ‘대문자, 숫자, 특수기호’가 포함된 비밀번호 조합을 요구하기 때문인데요.

각 사이트 마다 제각각 다르게 요구하는 비밀번호 조건에 저 역시 새로운 비밀번호 만들고 외우는게 참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비번 스트레스는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겪는 스트레스를 일컫는 ‘패스워드 증후군’, 비밀번호를 자주 잊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비하하는 ‘디지털 치매’ 같은 신조어까지 만들 정도로 심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업은 해킹으로 인해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하지만 사이트 안전도를 높이지 않고 이용자 개인에게 너무 많은 보안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려해야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비밀번호 설정이 아닌 다른 방안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1. [중앙일보] 비밀번호 스트레스
지난 15일 직장인 백지연(27·여)씨는 점심을 먹는 대신 회사 근처 은행에서 신분증을 들고 한 시간을 기다렸다. 스마트폰에 깔린 카드 앱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자동 로그인 기능이 해제돼 비밀번호를 입력했지만 5회 연속 ‘오류’가 나온 것이다. 백씨는 “평소 사용하던 비밀번호 조합에 이 숫자, 저 숫자를 바꿔 넣어봤는데 계속 틀려 계정이 잠겼다”며 “직접 방문해야 바꿀 수 있다고 해 울며 겨자 먹기로 은행에 왔다”고 말했다.

2. [조선경제] 종이냄비, 5단변신 책상… 와~ 진짜 기발하네
"야, 이거 진짜 물건이네."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서울산업진흥원 공동 주최로 21일 서울 구로동 키콕스벤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중소기업 우수상품 설명회' 현장. 5단 변신 책상·의자 세트, 충전기가 필요없는 건전지 모양 충전지, 불에 타지 않는 1회용 종이 냄비 등, 부스에 전시된 상품들을 둘러보던 한 관람객이 "참 기발하다"면서 감탄사를 연발했다.

3. [동아일보] 정명준 쎌바이오텍 사장
"과제를 완수할 때까지 장가를 가지 않겠습니다." 젊은 패기로 동료들 앞에서 큰소리를 쳤다. 과제는, 발효를 통해 얻는 글루탐산나트륨(MSG) 비율(발효 수율)을 높이는 것이었다.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수율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많은 연구원들이 20년 가까이 못 푼 과제가 쉽게 해결될 리 없었다.

4. [한국경제] 반도체 위기, 아직 아니라는 정부
중국 국영기업 칭화유니그룹은 세계 3위 메모리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을 인수하겠다고 지난 15일 제안했다. 만약 성사된다면 한국 메모리반도체업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일이다. 정부와 반도체협회에 대응방안 등에 대해 문의했다.

5. [매일경제] 유니클로 야나이 회장 신뢰경영…먼지쌓인 '후리스' 원단도 사줬다
2002년 도쿄 니혼바시에 위치한 일본 최대 섬유화학회사인 도레이 본사. 당시 50대 초반이었던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회장이 이곳을 찾았다. 일본에서 '경영의 신'으로 불리며 노조로부터 '제발 경영 일선에 복귀해달라'는 요청까지 받았던 70대의 마에다 가쓰노스케 도레이 회장에게 그는 당찬 제안을 던졌다.

6. [중앙일보] 대전 트램, 출발도 못하고 멈춰서나
권선택(60) 대전시장이 항소심에서도 당선 무효형인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음에 따라 대전시의 현안 사업이 사실상 멈추게 됐다. 아직 대법원 선고를 남겨 두고 있지만 형량이 바뀔 것으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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