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들 13일까지 이메일로 찬반서류 발송... 곧바로 개명할 계획

대덕밸리 벤처기업 대표모임인 21세기 벤처패밀리(회장 이경수 지니텍사장)가 대덕밸리벤처연합회로의 협회 명칭 변경을 놓고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21세기 벤처패밀리는 6일 협회 각 회원사에 공문을 보내 21세기벤처패밀리라는 협회 명칭을 대덕밸리 벤처연합회로 변경하는 사항에 대해 서면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1세기 벤처패밀리 이인구 실장은 "회원사의 이메일을 통해 보내드린 작성 양식에 따라 찬반 투표를 한 뒤 다시 회신해 주면 된다"면서 "13일까지 통보가 없는 회사는 안건에 찬성하는 것으로 간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1세기 벤처패밀리 측은 서면 찬반투표를 받아본 뒤 찬성여부에 따라 곧바로 명칭을 변경할 계획이다. 협회는 찬반투표가 통과할 경우 영문 표기인 21C Venture Association도 Daedeok Valley Venture Association으로 자동 변경시킬 방침이다.

명칭 변경은 지난해 9월 대덕밸리가 선포된 이후 대덕밸리라는 명칭이 국내외로 점차 알려지고 있는 상황에서 21세기 벤처패밀리가 대덕밸리의 벤처기업들의 대표 모임이라는 점과 첨단산업의 요람이라는 이미지를 살리는데 적당치 않다는 회원사들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협회는 당초 임시총회를 열어 명칭변경에 대해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으나 1개 안건을 위해 2백70여 회원사가 모인다는 점에 대해 일부 번거롭다는 의견을 내보임에 따라 서면으로 투표하기로 했다. 문의 042-867-0021,이메일-inkoo43@hanmail.net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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