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160억원 예산으로 새로운 심장질환 치료기술 개발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총장 신성철)가 2015년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로봇분야 8개 지원 대상 과제 가운데 가장 대형과제인 '마이크로의료로봇 시스템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최홍수 DGIST 로봇공학전공 교수가 연구단장을 맡은 '스마트 마이크로의료로봇 연구단'은 심근경색 중 만성완전폐색병변 치료용 마이크로의료로봇 시스템 개발 사업을 통해 마이크로의료로봇을 개발하고, 심장 관상동맥이 막힌 만성완전폐색병변 치료를 위한 새로운 최소 침습 치료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단은 ▲마이크로의료로봇 개발 ▲자기장 제어 시스템 개발 ▲마이크로의료로봇을 위한 2, 3차원 복합 의료영상 기술 개발 ▲최소 방사능 피폭을 위한 원격 로봇기술 개발 등 만성완전폐색병변 치료 시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마이크로로봇 핵심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 마이크로의료로봇 연구단은 산자부로부터 120억 원과 대구시 12억 원, 민간투자금 10억 등 4년 동안 약 16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한다.

최홍수 교수는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를 선도할 기틀을 마련했다"며 "국내외 기술과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해 의료산업과 로봇산업을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는 대구시와 함께 메디시티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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