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과 화장품 회사 한국콜마가 2004년 같이 세운 연구소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지난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면서 시가총액 1조원을 넘기는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지분 16.1%를 가진 원자력연구원은 내년 초까지 이를 모두 매각할 계획입니다. 각종 세금과 경비를 뺀 금액 중 50%가 10 ~ 12명의 개발자 그룹에 배분됩니다.

대전에 본사를 둔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화장품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국내 1호 연구소기업으로 그동안 연구원들은 기술을 제공하고 로열티를 받는 것에 그쳤는데 연구소기업은 연구소와 기업이 함께 회사를 키우고 과실도 나눠 갖는 구조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 같은 기술료 보상금 배분을 위해 국가 연구개발(R&D) 공동관리규정을 개정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년 8월 개정해 올 1월부터 시행한 새 국가 R&D 공동관리규정은 개인 연구자에게 돌아가는 기술료 보상금에 상한선을 두어 보상금 규모에 상관없이 50%를 보장했던 과거 규정에 비해 연구자에게 돌아가는 몫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창조경제를 외치면서 뒤로는 부자 과학자의 탄생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비판은 받지 말아야겠습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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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경제]100억원대 기술료 받는 연구원 나온다

100억원대 기술료를 받는 정부 출연 연구소 연구원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화장품 회사 한국콜마가 2004년 같이 세운 연구소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지난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면서 시가총액 1조원을 넘기는 대박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2. [한국경제]축구·야구 이어 F1·크리켓·테니스까지…스포츠도 빅데이터 시대…SAP, 新시장 개척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경주대회 F1(포뮬러원)의 명문팀 맥라렌(McLaren). 이 팀의 F1 머신(경주용 자동차)에는 200여개의 센서가 장착돼 있다. 머신이 경기장에서 시속 320㎞로 질주하는 동안 이들 센서는 차량의 속도, 운전자의 상태, 바퀴 움직임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팀에 전달한다.

3. [동아일보]"우주도시 다니려면 프로펠러 달린 에어사이클이 딱이죠"

"언젠가 우주에 사람이 살게 될 텐데 그때 우리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채택된다면 정말 신나고 뿌듯할 것 같아요."
1994년부터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전 세계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우주정착설계콘테스트(Space Settlement Design Contest)'에서 이상민 군(인하사대부고 3학년)을 주축으로 고교 2, 3학년 9명으로 이뤄진 '올림푸스' 팀이 2위에 입상했다. 인간이 우주에 정착하기 위해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아이디어를 제출받아 심사하는 이 대회에서 국내 청소년 팀이 수상한 건 처음이다.

4. [매일경제]일반인도 배우로…생활연극 필요해

"생활축구, 생활야구처럼 이제 '생활연극'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해요. 배우가 아닌 일반인에게 연극의 매력과 의미를 알려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직접 무대에 올라오게 하는 거죠."
연극 '리시스트라테'의 연출을 맡은 송현옥 세종대 연극영화과 교수(54·극단 물결 대표)를 20일 대학로에서 만났다. '리시스트라테'는 CEO, 호텔리어, 교수, 기자, 의사, 비올리스트 등 25명의 각계 인사들이 전문배우들과 함께 참여하는 연극이다. 이달 29일까지 대학로자유극장에서 열린다.

5. [매일경제][CEO & CEO] 최승억 한국어도비시스템즈 대표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발달로 개인과 기업이 처한 환경이 초연결 시대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도 디지털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최승억 한국어도비시스템즈 대표(58)는 "인터넷 강국인 우리나라가 유독 취약한 분야가 디지털 마케팅 분야"라며 이렇게 말했다.

6. [동아일보][대전/충남]인구 160만명 대전, 축제경쟁력은 전국 꼴찌

정부(문화체육관광부)가 1995년부터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문화관광축제'를 심사 선정해 예산을 대폭 지원하는 가운데 대전지역 축제는 최근 5년 동안 단 한 건만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남은 29회, 강원과 경남은 25회, 경북 24회, 인근의 충남은 23회나 기록했다.

7. [조선일보]"역사 잊으려는 日本, 기억시키는 게 내 임무"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젊은 일본 작가가 있다. 일본군위안부, 가미카제(神風·2차대전 때 일본군의 자살 폭탄 공격), 혐한(嫌韓) 등 일본이 외면하거나 왜곡하려는 민감한 이슈를 소재로 삼는 일본 작가 고이즈미 메이로(39)다. 뉴욕현대미술관(MoMA), 런던 테이트모던미술관 등 유명 미술관에서 전시를 열고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일본의 대표 영상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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