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윈(Schwinn), 노키아(Nokia), 코닥(Kodak)...

각각 자전거, 스마트폰, 카메라 분야에서 '세계 1위'임을 자부하던 기업들이었습니다. 특히 슈윈의 경우 전성기였던 1970년대만 하더라도 브랜드 파워는 말보로와 코카콜라의 뒤를 이을 정도였는데요, 하지만 그 명성은 예전만 못해지면서 점점 쇠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실패학의 대가'로 통하는 핑켈스타인 美 다트머스대 경영대학원 부학장. 그가 '실패에서 배울 수 있는 성공법칙'을 주제로 강연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는데요, 그는 "실패는 '능력 부족'이 아닌 '변화 거부'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대성공의 맛을 본 리더일 수록 자신의 성공을 과대평가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데 있어 강한 거부반응을 보인다고 합니다.

실제로 산악자전거의 붐이 불어 슈윈의 전통적 자전거 모델의 경쟁력이 떨어져갈때도 슈윈의 CEO는 "우리에겐 경쟁자가 없다. 우리는 슈윈이기 때문이다"라며 자만했다고 합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지요. 하지만 21세기 창조경제의 시대,  '변화는 성공의 아버지'라는 말이 더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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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일경제]실패는 '능력 부족' 아닌 '변화 거부' 때문

슈윈(Schwinn)은 한때 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자전거 브랜드였다. 1895년 설립돼 최고의 자전거를 만드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전성기였던 1970년대엔 브랜드 순위가 말보로와 코카콜라 다음일 정도였다. 하지만 70년대 후반 이후 환경이 변했다. 산악자전거가 폭발적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하지만 슈윈은 전통적 모델만 고수하며 지켜만 봤다. 슈윈 모델이 경쟁에 뒤처지기 시작하자 충성도 높았던 판매상들도 경쟁사들 제품을 취급하기 시작했다. 그 틈을 타 경쟁사들은 해외 아웃소싱을 통해 저가제품을 쏟아냈다.

2. [동아일보]최신 함수암호 무력화, 학계에 신선한 충격

"당신 말대로 해 보니 정말 암호가 깨지는군요! 축하합니다."
지난해 10월 말. 서울대 수리과학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창민 연구원(26)은 세계 암호학계 석학들에게 자신의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이메일로 보냈다. 그리고 며칠 뒤. 세계 각지에서 답장이 날아왔다. 대부분 자신의 연구 결과에 오류가 있음을 인정하는 내용이었다. 아직 박사학위도 없는 한국의 풋내기 암호학도는 한순간에 세계 암호학계의 '핫 피플'로 떠올랐다.

3. [동아일보]우주 vs 지상 망원경 대결 불꽃

중국 베이징대와 미국 애리조나대 등 국제 연구진이 태양 질량의 약 120억 배에 이르는 거대 블랙홀을 발견해 최근 '네이처'에 발표했다. 지구와 비교하면 약 4000조 배 무겁고, 지구에서 거리만 128억 광년에 이른다.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무거운 블랙홀은 태양 질량의 210억 배로, 2011년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연구진이 찾아냈다.

4. [한국경제]미미박스에 330억 베팅한 야후 창업자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온라인 쇼핑몰에서 운동화를 팔고, 아파트 단지에서 군밤을 팔던 청년이 기어이 일을 저질렀다. 2011년 화장품 큐레이션 배달 서비스 미미박스를 창업한 하형석 대표(32)다.

5. [한국경제]알리바바의 혁신전략을 주목하라

최근 미국 경영전문지 패스트 컴퍼니는 알리바바와 함께 이름도 생소한 3개의 중국 신생기업을 '2015년 50대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선정했다. 한국의 삼성은 41번째로 꼽히는 데 그쳤다. 미국 포브스닷컴은 이를 소개하면서 '중국의 3개 신생 기업이 삼성을 눌렀다'고 제목을 뽑았다. 중국기업이 모방 수준을 넘어 글로벌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부상해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기업인 삼성을 앞지르고 있다고 본 것이다. 한국으로선 불편한 평가이지만 최근의 상황을 비교적 정확히 본 것 같다.

6. [동아일보]돌아오지 못한 물건, 잃어버린 시민의식

"지하철 선반에 선물이 든 쇼핑백을 놓고 내렸는데 유실물센터에 없더라고요. 누군가 가져간 것이겠죠."
서울 중구 충무로역에 있는 지하철 3, 4호선 유실물센터에는 물건을 두고 내렸다는 전화가 하루 평균 100건 정도 걸려 온다. 하지만 이 중 실제 물건을 찾는 경우는 10건 정도로 약 10%에 불과하다.

7. [매일경제]TV스피커 세계 1위 성주음향, 자체브랜드 개발 나선다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캠핑에 나선 A씨는 휴대용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영화를 틀었다. 밤하늘 아래 선명한 화면이 투시 됐지만 편하게 영화를 시청하기는 어려웠다. 함께 들고간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의 소리가 작아 캠핑장 주변소음에 묻혀버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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