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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의 회장에 박희원 대표…"발로 뛰며 소통"

11일 최종 회장 선거서 전체 88표 중 51표 획득

제22대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투표 후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사진 오른쪽)의 당선이 발표되자 손종현 전임 회장(왼쪽)이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사진=길애경 기자>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가 관행처럼 이어져오던 회장 연임 전통을 깨뜨리며 제22대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당선에 성공했다.

대전상공회의소는 11일 오전 11시 대전유성호텔 3층 킹홀에서 의원당선인 88명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을 임시의장으로 대전상의 임시의원총회 회장선거를 실시했다.

정 임시의장의 진행에 따라 김광철 대전교통 대표가 현회장인 손종현 남선기공 대표를, 유재욱 오성철강 대표가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를 각각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추천을 받은 두 후보는 3분동안 정견 발표를 통해 의원들의 표심을 잡기에 나섰다. 이자리에서 손 회장은 조용한 리더십을 들며 진정성과 실질적인 도움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세종시, 대덕연구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고용창출과 경제파급효과 확대를 피력했다. 

투표 결과 전체 88표 중 박희원 대표가 51표를 얻으며 37표를 획득한 손종현 현 회장(남선기공 대표)을 제치고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박 신임 회장의 임기는 이달 13일부터 3년간이다.

박 회장은 당선 직후 인사를 통해 "이번 선거는 대전상의가 발전하기 위한 몸부림이었다"며 "앞으로 3년간 발로뛰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상의가 되도록 하겠다. 공약들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상기시키고 충고와 격려도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대전상의에 참여하는 기업이 적은 것에 아쉬움을 토로하며 "많은 기업들이 신나게 일하는 터전으로 만들고 연구단지내 벤처기업들이 대전과 충청에서 터잡고 뜻을 펼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희원 신임 대전상의 회장.<사진=길애경 기자>
박 회장은 지역 경제단체들간의 화합과 글로벌 인재 육성 목표도 강조했다. 그는 "지역에 경제단체들이 많은데 경제적 지원이 부족하다. 대전상의가 구심점이 돼 단체간 화합과 결속력을 다지고 의견을 취합하겠다"면서 "대전 상의가 글로벌 인재 교육에 앞장서며 인재 육성을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고용 창출로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동안 진행된 경선으로 분열된 회원들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 언급했다. 박 회장은 "이번 선거는 서로 견해가 달랐던 것"이라고 선을 그으며 "견해와 뜻이 옳으면 모일 것이다. 전임 회장을 비롯해 그동안 열심히 봉사해온 회원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피력했다.

전임 손 회장은 박 회장의 당선을 축하하며 "3년간 봉사하면서 느낀것은 상의 회장은 봉사와 희생이 필요한 자리더라. 개인의 영광보다 봉사의 자리"라면서 "신임 회장이 상공업계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회장 선거 후에는 신임회장을 포함한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 이두식 이텍산업 대표, 유재욱 오성철강 대표, 임쌍근 인텍플러스 대표 등 5인의 전형위원회를 구성하고 부회장과 감사 등 임원진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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