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울대 공대와 MIT(매사추세츠공대), 국민경제자문회의, 조선일보가 공동개최한 '제조업의 미래' 포럼이 열렸습니다.

이 포럼을 위해 3D프린터를 공동개발한 에마누엘 삭스 교수도 한국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에마누엘 삭스 교수는 3D프린터를 공동개발한 인물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에서는 안정된 MIT교수직을 버리고 과감히 불확실한 창업에 뛰어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예가 극히 드물기 때문입니다.

삭스 교수는 창업의 계기가 MIT의 학풍의 영향을 받았다고 얘기합니다. MIT에서는 전통적으로 교수가 창업하는 것을 인정해주고 존중해주는 학풍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전을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누구나 실패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도전을 존중해주는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입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법을 개정해 교수·연구원의 창업휴직 기간을 늘리는 등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는 학문과 산업현장이 밀접하게 협력하여 좋은 성과를 내는 사례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1. [조선경제]3D프린터 만든 美교수 "공학·산업현장은 하나"

지난 4일 서울대와 MIT, 조선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조업의 미래' 포럼 참석차 방한한 MIT 에마누엘 삭스(Sachs·60) 교수는 이력이 독특하다. 31세에 MIT 기계공학과 교수로 시작해 37세에 종신교수(tenure)직을 받았으나, 50대 중반 느닷없이 "창업하겠다"며 대학을 떠났다. 반도체 재료로 쓰이는 얇은 원판인 웨이퍼(wafer)를 가공하는 신기술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기업을 창업해 6년간 경영하던 그는 2013년 다시 MIT 교수로 복귀했다. 창업한 회사의 CTO(최고기술책임자)직은 그대로 맡고 있다. 이 회사는 한화케미칼 등 여러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등 좋은 성과를 냈다.

2. [조선경제]난 막장 속 '산업戰士'… 탄광이 영원할 줄 알았다

1974년 4월 어느 날 서른 살 먹은 한창석은 삼척행 완행열차에 올랐다. 창석은 전남 구례군 문척면 사람이다. 구례구역에서 조치원, 조치원에서 제천, 제천에서 태백, 이렇게 꼬박 하루 걸려 삼척 문곡역에 도착했다. 탄(炭)을 가득 실은 대형 트럭들이 오갔다. 아스팔트 도로에 발을 내딛는 순간 구둣발이 도로 속으로 발목까지 처박혔다. 아스팔트가 아니라 탄가루가 늪처럼 쌓인 황톳길이었다. "여자 없이는 살아도 장화 없이는 못 산다"던 '막장 도시' 삼척이 그렇게 구례 촌놈을 맞았다. 삼척 장성과 황지는 훗날 삼척에서 분리돼 태백시가 되었다.

3. [동아일보]"中은 우리 생산기지? 착각 버려야 제조업 산다"

"세렝게티 국립공원입니다. 하이에나가 죽었어요. 해부 전문가 있습니까?" 지난달 9일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동물 서식지인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국립공원에 위치한 '탄자니아 국립공원 야생동물연구센터(TAWIRI·타위리)' 세렝게티 분원에 긴급 전화가 걸려왔다. 센터의 용태순 연세대 의대 교수(의용절지동물은행장)는 곧장 해부 도구를 챙기고 나와 하이에나를 맞을 준비를 했다.

4. [매일경제]'경제혁신의 두 축' 선진산업과 벤처

세계 경제 침체 속에서도 미국 경제가 독주하는 비결에 대해 브루킹스연구소는 '선진 산업'이 그 핵심 요인이라고 발표했다.

5. [동아일보]]"배워야 산다" 대전 평생교육프로그램 갈수록 인기

'삼국유사의 숨겨진 이야기', '친정엄마의 비법 별미 김치', '내 몸을 치유하는 요가', '영화 속으로 떠나는 법률 여행'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대전시민대학(중구 선화동)과 대전평생교육센터(서구 도마동, 대덕구 법동, 동구 대성동)가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시가 옛 충남도청을 활용해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대전시민대학 강좌는 1000여 개. 4월부터 시작되는 올해 2학기 강좌는 이달 9일부터 접수한다. 모두 3개 센터를 운영하는 대전평생교육센터도 이달 23일부터 제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6. [중앙일보]빛으로 되돌린 시간 … 고통조차 예술이네

여섯 살 때 강에 놀러 갔다가 익사할 뻔했다. 바닥까지 가라앉으며 푸른 세상을 봤다. 빌 비올라(64)는 "아름다웠다. 그때부터였을 거다. 인생엔 보이는 것 이외의 무언가가 더 있을 거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돌아봤다.

7. [매일경제]창업 실마리? 생활속 불편에서 찾아라

핀테크의 선두주자인 '스퀘어(Square)'를 창업한 짐 매켈비는 한때 유리 세공인이었다. 첫 사업을 시작했을 때 회사는 돈을 벌지 못했고, 취미였던 유리 세공이 그의 유일한 소득원이었다. 그를 지원해준 첫 번째 벤처캐피털 회사는 유리 세공 회사였던 셈이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