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스크린에 떠 있는 물체의 질감을 손으로 느낀다. 인간이 듣지 못하는 미세한 소리를 감지해 천재지변을 빠르게 예측한다. 사람이 호흡할 때 날숨의 냄새를 통해 간 콩팥 폐 등의 질환 위험을 미리 진단한다.'

IoT는 무선 통신망으로 연결된 기기들이 사람의 개입 없이 정보를 서로 주고받아 스스로 일을 처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정보의 획득과 생성을 담당하는 것이 센서로 인간이 오감을 통해 주위 환경을 파악하는 것과 같은 컴퓨터의 감각기관입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센서가 없으면 스마트 홈이나 무인 자동차, 원격 진료 등은 불가능하다"며 "정확한 정보 획득을 위해 센서는 점점 더 정교화·지능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센서 산업 경쟁력은 어떨까. 산업통상자원부와 전자부품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센서 기술력은 세계 센서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의 63% 수준에 불과합니다. 센서 소재·소자 분야 기술력은 50%로 더 떨어집니다.

기술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질 전망입니다. 국내 센서 산업은 구조가 열악해 발전이 더딘 반면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미국 일본 독일 등은 정부가 센서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신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장은 "센서는 다품종 소량 생산의 특성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개발을 주도한다"며 "대기업 위주의 산업 구조를 갖춘 한국은 중소기업 기반이 탄탄하지 못해 경쟁력에서 뒤처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취약한 센서 기술력이 다가올 IoT 시대에 한국 산업의 '아킬레스건'이 될 것이란 우려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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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경제]핵심 센서 하나 못만드는 한국…'IoT 변방국' 전락 위기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은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 기조연설에서 20여종의 냄새를 구별할 수 있는 초소형 후각 센서, 미세 움직임을 파악하는 동작 인식 센서 등을 소개했다.

2. [한국경제]미래부 500억 지원 불투명…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 출발부터 '삐걱'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의 핵심인 사이언스콤플렉스 조성사업이 정부의 500억원 지원이 늦어지며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엑스포과학공원에 43층 규모의 과학테마 복합건물을 짓는 이 사업의 첫 출발점인 대전시와 사업자 간 실시협약 체결이 지난해 말부터 두 차례나 연기됐기 때문이다.

3. [한국경제]"해외진출 노하우, 민간네트워크서 얻어라"

이선영 유라스텍 대표는 해외시장 개척 전문가다. 그가 2008년 설립한 유라스텍은 ▲한국과 러시아 간 기술교류 ▲수출 상담 ▲전시회 개최 등 세 가지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이날 좌담은 '러시아 등 신흥시장을 어떻게 개척할 것이냐'에 집중됐다.

4. [매일경제]레이저빔·e폭탄·스마트솔저 '미래 신무기' 2020년대 구축

국방부가 19일 연두 업무보고에서 레이저빔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무기체계를 적극 개발하기로 한 것은 북한과 주변국의 잠재적 위협에 미리 대응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예산부족으로 성공 가능성이 낮다거나 개발 일정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국방부는 "적보다 압도적 우위 달성을 위한 역비대칭 전력 등을 중장기적으로 개발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5.[조선경제]미래 예측하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g·기계학습)'… IT 새 격전지 됐다

2002년 개봉한 공상과학(SF)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는 범죄를 예측해 사전 차단하는 치안 시스템 '프리크라임(pre-crime)'이 나온다. 살인자가 사람을 죽이거나 도둑이 물건을 훔치기 전에 경찰이 출동해 미래의 범죄자를 체포한다.

6. [조선경제]2025년 32兆 시장… 수소車 '퍼스트무버(First Mover·선도자)' 노려

이달 5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현대차그룹의 마북연구소.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개발 본부인 이곳에는 일년 내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실험실이 있다. 수소연료전지 자동차(FCV·Fuel Cell Vehicle·이하 수소차)의 심장 역할을 하는 '연료전지 시스템 평가 실험실'이다.

7.[동아일보]동영상 서비스 '무서운 놈'이 온다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 최강자로 통하는 미국 넷플릭스가 내년 한국에 상륙한다. 편리한 사용 방식과 저렴한 가격, 방대한 콘텐츠로 'TV 방송 시장의 게임 체인저'라는 평가를 받는 넷플릭스가 국내 시장에서도 작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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