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ID 그룹, 9일 '기초·원천 연구성과 기술사업화' 업무 협약(MOU)체결
“우수한 특허 투자를 통한 기술사업화 맞춤 지원 가능할 것”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과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ID) 그룹이 지난 9일 '기초·원천 연구성과 사업화 및 IP 투자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진흥원 제공>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과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ID) 그룹이 지난 9일 '기초·원천 연구성과 사업화 및 IP 투자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진흥원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사업화 금융 지원체계가 다변화되어 기술사업화를 위한 맞춤식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강훈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장)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의 다양한 기술사업화 지원사업과 ID그룹의 투자 노하우를 합쳐 우수한 특허 기술들이 사업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하겠다."(안미정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대표)

'기초·원천 연구성과 기술사업화'를 위해 전문기관이 뭉쳤다.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원장 강훈)과 지식재산전문기업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ID) 그룹(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ID), 아이디어브릿지 자산운용, 아이디벤처스 3사)이 지난 9일 '기초·원천 연구성과 사업화 및 IP 투자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기술사업화 전문기관-민간 지식재산전문기업 간 협력으로 R&D성과 중 사업화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보유기술의 IP 투자를 통한 기술사업화 업무에 대하여 유기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 우수기업 발굴, 보유기술의 기술이전 및 IP 투자(특허자산 유동화, Venture Capital) 등을 통한 기술사업화 업무 협력 ▲ 수요기업 니즈 발굴·우수 기술기업 추천을 통한 양 기관의 보유 기술이전·연구과제 지원 사업 협력 ▲ 기술설명회, 기업간담회, 공모전 참가 및 IP 투자 상담 지원 ▲ 대학‧출연연 기술사업화 및 성과 확산을 위한 업무 협력 ▲ 신규 IP 투자 및 기술사업화 모델 발굴 및 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기술이전 사업화 촉진 전문기관으로 연구성과 사업화지원사업, 미래기술마당, 신산업창조프로젝트 등 다양한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ID그룹은 국가 지식재산 경쟁력 제고를 위한 IP POOL 구축, 글로벌 IP 분쟁 대응, 국내기업 보호 등 국내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각 기관은 대학과 출연연의 우수한 특허 기술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에 이전된 기술에 대한 ID 그룹의 IP 투자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기술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훈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장은 "이번 ID 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진흥원 기술사업화 지원사업과 ID 그룹의 투자 프로그램 연계로 기술사업화 금융 지원 체계가 다변화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며 "이를 통해 기술보증기금의 기술보증지원 외에 대학, 출연연, 기술이전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해 맞춤식 금융투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미정 대표는 "기초원천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특허기술을 많이 발굴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활용되지 않은 좋은 특허를 상용화하는 과정에서 다방면의 협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섭 아이디벤처스 대표는 "최근 기술사업화 펀드를 조성했다. 연구성과를 상용화하는 과정에서 협력하면 좋은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으며, 정석환 아이디어브릿지 자산운용 대표도 "지식재산권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는 전문 자산운용사로서 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투자 대상을 다양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MOU를 통해 각 기관은 대학과 출연연의 우수한 특허 기술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에 이전된 기술에 대한 ID 그룹의 IP 투자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기술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사진=김지영 기자>
이번 MOU를 통해 각 기관은 대학과 출연연의 우수한 특허 기술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에 이전된 기술에 대한 ID 그룹의 IP 투자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기술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사진=김지영 기자>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