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수포자(수학포기자)'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학생들 중 무려 40%가 이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어렵우면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수학을 차라리 포기하고, 사회,과학과 같이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기 쉽다고 생각하는 과목에 집중하자는 것입니다.

수학은 일상(日常)입니다. 치킨을 튀기는 아저씨에게도, 시장에서 호떡을 파는 할머니, 맛있는 음식을 주시는 우리 어머니에게도 수학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은 여전히 학생들에게 어렵다는 인식을 주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지나친 선행학습과 수학 전공자들의 '밥그릇 싸움'으로 인한 연령대비 어려운 시험 출제라고 합니다.

교육부가 수학을 재미있게 가르치겠다고 도입한 '스토리텔링 수학'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또 다른 시험 유형의 출현이다'라며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니 본 제도 도입 목적이 상실된 것 같습니다.

캐나다 앨버타 대학의 마틸드 랄랭은 수학자의 삶을 '보물찾기'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수학은 몇 가지 차이점만 빼면 보물찾기와 같다. 우선 끝나는 법이 없다. 보물을 찾는 것보다 수학문제의 답을 찾았을 때 느끼는 전율이 더 클지도 모르겠다"며 "수학에서 찾을 수 있는 보물은 그 수가 무한대인 데다가 각각의 보물에 단서가 숨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수학에는 난제(難題))에 대해 탐구하고 사색하고, 과정을 즐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수학에 대해 스스로 관심과 흥미를 가지게 되고, 한국 수학계를 이끄는 수학자로 무럭무럭 성장할 있도록 하는 진정한 환경조성은 무엇인지 논의를 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최소한 '수포자'는 줄여야 하지 않을까요?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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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일보] 바보야 문제는 수학이야

일본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용의자 X의 헌신'은 영화로도 제작돼 히트했다. 반전(反轉)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 스릴러의 주인공은 수학 교사 이시가미다. 형사들을 따돌리며 살인 사건을 미궁에 빠뜨리는 이 천재 수학자의 트릭은 탄성이 나올 만큼 기발하다.

2. [조선경제]2015년엔 구석기 식단·彩色앨범(색칠 하면서 마음을 치유) 사업이 뜬다

'단백질과 식이섬유, 지방 섭취량을 늘리고, 탄수화물과 염분을 줄여라. 산도(酸度) 균형을 유지하고, 비타민과 같은 미량 영양소는 더 먹어라.' 최근 미국에서 인기를 끄는 '팔레오(paleo) 다이어트' 비즈니스의 핵심 내용이다. 팔레오는 '구석기 시대의'라는 뜻의 형용사 '팔레오리틱(paleolithic)'의 줄임말. 현대인은 250만년 전 원시인과 신체 구조는 비슷하지만, 식단의 급격한 변화로 많은 질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시인과 같은 식단이 필요하다는 게 '팔레오 다이어트'다.

3. [매일경제]창업 실패 허용하지 않으면 창조경제는 ‘미생’에 그칠것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는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가 부족하다. 재기를 위한 제도 등이 갖춰진다면 세계적 기업들이 더 많이 등장할 수 있을 것이다."(앤드루 맥아피 MIT 디지털비즈니스센터 수석연구원) 실패를 허용하라. 올해 세계지식포럼 ‘창조경제로 가는 길’ 세션에 모인 전 세계 창조경제 전문가들이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꼽은 것이다.

4. [조선경제]신생 벤처→M&A로 수익→더 크게 創業… '스타트업 출구' 열렸다'

2009년 제자들과 함께 게임회사 '네시삼십삼분'을 창업한 권준모(50) 이사회 의장은 이달 초 중국·일본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동시에 유치했다. 중국 최대 게임·메신저회사 '텐센트'와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이 1300억원을 투자한 것. 동남아시아를 석권한 두 모바일 메신저를 파트너로 확보한 네시삼십삼분은 내년 상장(上場)을 준비 중이다. 40%가량의 지분을 가진 권 의장은 수천억원, 창업 멤버인 제자들도 수백억원대 부자 반열에 오를 것이다.

5. [매일경제]'미래의 빌 게이츠' 꿈꾸는 청년들로 북적

제조업 위기와 청년실업 우려가 확산되면서 벤처창업 열풍이 새롭게 일고 있다. 18일 찾아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회의실부터 멘토링 공간, 세미나실까지 사람들이 빼곡히 들어찼다. 미래의 ‘빌 게이츠’를 꿈꾸는 사람들이었다. 1층 세미나실에서는 인터넷 카셰어링 창업설명회가 한창이었다. 이 공간은 이미 대학생 벤처동아리와 창업 희망자들의 회의와 설명회 일정으로 예약이 가득 찼다.

6. [한국경제]防産 R&D의 힘…터키 "전투기 미사일 美 수출"

터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중에서 병력과 재래식 무기에서 미국에 이은 두 번째 군사 강국이다. 터키는 한국이 세 척을 보유 중인 이지스함의 자체 개발을 추진하는 등 첨단무기 국산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군은 2016년께부터 네 척의 건조에 들어갈 전망이다. 실전 배치 시기를 2023년으로 맞출 가능성이 높다. 2023년 10월29일은 터키 건국 100주년 기념일로 신장된 국력을 과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7. [조선경제] 공단 안에 비즈니스호텔… 産團 리모델링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의 LCD 업체에 다니는 김모(32)씨는 올 초까지만 해도 세 살짜리 아들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이 많았다. 안산시내 어린이집에 맡겼지만 갑작스럽게 야근할 일이 생기거나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올 3월 회사 근처에 24시간 운영하는 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서면서 걱정이 해결됐다. 김씨는 "이제 점심시간이나 짬이 날 때 아이를 볼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라며 "회사 일에 더 집중하게 됐다"고 말했다.

8. [중앙일보]미·중 기후변화 합의에 담긴 뜻

미국과 중국은 세계 경제의 양대 산맥이자 최대 에너지 소비국,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이다. 이 두 국가의 배출량을 합하면 세계 전체의 40%를 차지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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