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세계은행 총재는“학생, 여성, 청년이 잠재된 창의력을 발휘하고 경제 전반에 걸쳐 생각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한국은 다음 세대에 사회, 경제적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국의 치열한 입시 경쟁이 투지와 같은 자질을 키워주지만 지나친 경쟁은 학생들의 창의력을 오히려 꺾을 수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능 같은 인지적 능력뿐만 아니라 투지·성실 등 비인지적 능력을 고르게 발달시키는 교육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여성의 엄청난 생산 능력과 창의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 여성은 남성에 비해 37% 정도 적은 임금을 받는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 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큰 남녀 임금 격차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남녀 간 노동시장 참여도 격차를 줄일 경우 향후 20년간 국내총생산(GDP)이 연 0.6%씩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나이와 연공서열로 굳어진 위계질서도 창조경제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2002년 월드컵에서 FIFA 랭킹 42위인 한국이 4위를 차지한 것은 바로 나이, 학연, 지연이 아닌 능력만으로 선수를 선발한 결과입니다. 젊은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열리고 포용적이며 아이디어로 보상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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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경제]김용 "한국, 연공서열보다 아이디어로 보상받는 환경 만들어야"

다음 세대에 사회·경제적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야 하는 한국에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나이와 성별에 얽매인 경직된 위계질서를 허물어뜨려야 한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2. [한국경제] 굴뚝산업 '중국 공포증' 확산…'제조 벤처' 투자 5년 만에 최저

국내 벤처캐피털들은 올 들어 3분기까지 전기, 기계, 장비 분야 벤처기업에 총 1171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2009년 이후 5년 만의 최저치다. 중국과 경쟁이 치열해질 분야는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3. [매일경제]‘패블릿·셀카봉의 원조’ 아시아가 만든 SW가 세계 리드할것 

에릭 슈밋 구글 회장은 세계적 흐름이 될 ‘모바일 온리’는 아시아가 주도할 것으로 봤다. 구글의 ‘모바일 퍼스트 월드 콘퍼런스’에서 슈밋 회장은 물론 주요 연사들 모두 아시아가 모바일 흐름을 이끌고 있다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했다. 

4. [한국경제]"교육시스템 상호 벤치마킹…인재포럼서 얻은 영감 공유할 것"

인재포럼을 공동 주최한 교육부의 김신호 차관은“공동체와 협력에 대한 인식을 회복하는 것이 융합과 통합의 시대에 공동번영으로 가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계적 교육 전문가인 헤즈키 아리엘리 글로벌엑설런스 회장은 “한국과 이스라엘은 공유하고 있는 가치가 많다”며 “한국에서 얻은 교훈과 영감을 세계 교육에 적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5. [한국경제]가난한 청소년에게 車기술 무료교육…100% 취업 

올 2월 문을 연 이곳은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건립된 모로코 최초의 직업학교다. 훈련원이 이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해 가난이 대물림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여성의 사회 진출을 촉진하고 양성평등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6. [한국경제]"투명 디스플레이-T밴드 시곗줄…기계식 시계에 스마트 워치 더했죠"

카이로스는 기계식 시계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평소에는 명품 기계식 시계로 보이지만 손으로 터치하면 투명했던 디스플레이가 스마트워치로 변하는 식이다. 
 

7. [한국경제] "섬리 같은 앱 만들자"…IT 꿈나무들 앱 경연

올해로 4회째를 맞은 ‘STAC 2014’는 뉴스를 요약해주는 앱 ‘섬리’를 개발해 야후에 3000만달러(약 330억원)에 매각한 영국 고교생 닉 댈로이시오와 같은 청소년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