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타운 시범사업은 가축분뇨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기피 시설을 에너지 자원화 시설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친환경 에너지타운 시범사업이 10월 30일 첫 삽을 뜨기까지는 산골 마을 30대 이장의 숨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1998년 당시 홍천군은 이 마을에 하수처리장과 가축분뇨 처리 시설을 짓기로 하면서 마을 진입로 확장과 다리 건설을 주민들에게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홍천군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분뇨 처리 시설이 들어서자 소매곡리는 이웃마을 주민들에게 ‘냄새나는 마을’로 불렸습니다. 땅값도 옆 마을의 절반도 안 되는 평당 20만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이 일을 기억하는 주민들은 “두 번은 안 속는다”며 친환경 에너지타운 시범사업을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지 이장은 이번에는 1998년과 사정이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냄새 저감 시설을 따로 갖추고 무엇보다 친환경 에너지타운이 되면 마을 소득이 증가한다는 것을 공들여 설명했습니다. 

 

2016년 9월 에너지타운이 완공되면 주민들은 가축분뇨와 음식물 쓰레기를 바이오가스로 만든 뒤 강원도시가스로 보내게 됩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가구당 연간 90만 원의 연료비를 아낄 수 있다. 가축분뇨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고체형 찌꺼기는 퇴비로, 액체는 액체비료로 만드는 시설을 직접 운영, 판매하면서 연간 5200만 원의 마을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의 윤데마을은 축산농가의 분뇨, 마을에서 재배된 에너지 작물을 활용하여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마을의 전력을 공급하고 잉여 진력은 판매하여 농가소득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수천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관람료 등의 관광수입도 얻고 있습니다.

 

이번 친환경 에너지 타운 시범사업을 통해 환경과 에너지 문제 뿐만 아니라 이농 현상과 고령화라는 농촌문제도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1. [동아일보] 이장님은‘소통王’

 

친환경 에너지타운 시범사업은 가축분뇨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기피 시설을 에너지 자원화 시설로 활용하는 것. 광주와 충북 진천을 포함해 3곳이 사업지로 선정됐고 이 가운데 강원 홍천군 북방면 소매곡리가 가장 먼저 첫 삽을 떴다. 

 

 

2. [조선일보] '한강의 기적' 배우러 오는 중앙亞 영재들

 

코츠세글로브씨는 "최빈국, 후진국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UNIST에 유학을 왔다"며 "한국의 선진적 컴퓨터공학을 공부하고 관련 업체에서 경력을 쌓은 뒤 고국과 한국의 교류에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3. [매일경제]연구용 원자로 첫 유럽 수출 이후의 과제  

 

연구용 원자로는 핵분열로 발생한 열은 날려 버리고 중성자를 활용해 의료용 및 산업용 동위원소를 생산하여 암을 진단하는 데 필수적인 동위원소를 만들고 갑상선 치료에 사용되는 요오드도 만들어 의료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과학기술 분야다.

 

 

4. [매일경제]디에스케이, TSMC에 태양광장비 공급 

 

애플 아이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외주 생산하는 대만 소재 반도체 위탁생산 전문기업 TSMC가 최근 국내 한 중소기업으로부터 태양광 장비를 구입해 업계에서 화제가 됐다. 

 

 

5. [매일경제]'유전자 변형작물'내년부터 안전성 심사 

 

GM 작물 육종 기술을 보유하게 되면 식량 자급률이 20% 초반에 불과한 우리나라가 식량 주권을 확보하게 된다. 하지만 일각에는 GM 작물이 갖고 있는 잠재적 위험성에 무게를 두고 개발을 반대하는 시선도 존재한다. 

 

 

 

6. [매일경제]큐렉소, 인공관절수술로봇 개발 

 

큐렉소를 맡은 이재준 대표는“1년6개월 만에 신제품 로보닥(고관절 치환 수술용 로봇) 개발에 성공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8월 말 승인을 하면서 예상보다 빨리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이르면 연말부터 미국에서 상용 로봇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7. [중앙일보] 이영수 원장 "2500개 中企 지원…히든챔피언 더 육성"

 

대구의 옛 항일운동 관련 시민단체 대표들이 시민학교를 만들어 교육에 나선다. 대한제국 때의 국채보상운동 등 우리 얼을 찾을 수 있는 강좌를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나눔정신 등을 고취하려는 것이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