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화학상 수상자가 8일 발표되면서 올해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 발표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유룡 IBS 연구단장과 찰스리 서울대 석좌교수 등 한국인 과학자의 수상은 아쉽게도 좌절되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3명의 교수가 물리학상을 받으면서 역대 수상자가 총 1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과학분야 역대 노벨상 수상자 수치 비교는 19대0. 일본 과학계의 저력은 어디서 나올까요? 그 답은 역사 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일본은 메이지유신(1884년) 이래 국가가 지속적으로 기초 과학 분야를 지원해 왔습니다. 당시 도쿄대, 교토대 등 7개 제국대학이 설립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반면, 한국은 77년에야 한국과학재단을 설립하면서 기초과학연구에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햇수 비교로도 30년과 146년으로 비교하기가 어렵습니다.

 

노벨상 수상만을 위한 연구는 그 자체로 또다른 부담과 압박을 주는 요소가 됩니다. 전문가들은 연구자 맞춤형 장기 지원 등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단기적인 평가와 사업화가 목적이 아니라, 기초과학연구를 위해 마음놓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합니다.

 

순수하게 과학자들이 기초과학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나서는 일본의 환경과 연구 문화가 부럽습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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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앙일보] 노벨상 0 vs 19 한국 30년, 일본 146년 기초과학 격차

 

반면 일본은 아카사키 이사무(赤崎勇·85) 일본 나고야대·메이조대 교수, 아마노 히로시(天野浩·54) 나고야대 교수, 나카무라 슈지(中村修二·60)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UC샌타바버라)대 교수가 물리학상을 받았다. 이들을 포함한 역대 수상자는 총 19명으로 늘어났다(일본 국적자는 17명). 이를 두고 인터넷 등에서 양국의 수상자 숫자를 비교해 ‘19대 0’이란 냉소적 말이 돌고 있다.

 

2. [조선일보] 日의 노벨물리학賞 뒤엔 '도요타의 30年 지원' 있었다

 

청색 LED 개발 공로로 일본인 3명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직후였던 지난 7일. 일본 도요타자동차 계열 부품사인 도요다고세이(豊田合成)의 아라시마 다다시(荒島正) 사장은 성명을 내고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며, 이를 회사와 함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3. [동아일보] 속도가 생명인 IT… 돕진 못할망정 낡은 규제로 발목잡아

 

그럼에도 결국 위기가 현실로 나타난 데 대해 전문가들은 정부와 국회에 적잖은 책임이 있다고 지적한다. 정부가 정권마다 주력산업 정책을 내놓긴 했지만 5년마다 반복되는 형식적인 정책이었을 뿐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그 대신 각종 규제와 법안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기업들의 신규투자와 신사업 진출 시도를 가로막았다는 지적이 많다. 

 

4. [한국경제] 콘서트장 뺨치는 '가상 공연' 서울광장서 에펠탑을 보고

 

대부분 중국 대만 일본 등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이었다. 이 공연을 본 일본인 고야부 모모코(21·대학생)는 “공연이 정말 좋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여느 콘서트와 다를 바 없었지만 이날 2NE1은 오지 않았다. 미리 녹화된 화면만 나왔을 뿐이다. 그럼에도 관객들은 실제 공연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특수 안경을 끼지 않고도 3차원(3D) 영상을 볼 수 있는 홀로그램 기술 덕분이다.

 

5. [중앙일보] 로봇 828대로 1분에 SUV 한 대 뚝딱

 

유럽 판매 1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캐시카이의 성공 비결을 묻는 질문에 닐 로이드 닛산 유럽디자인센터 수석 매니저의 대답은 간결했다. 도심에서 즐길 수 있으면서 연료 효율이 높은 SUV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캐시카이가 제격이었다는 설명이다. 2007년 출시된 캐시카이는 누적 판매량이 200만 대가 넘는다. 

 

6. [중앙일보] 고령화시대 아이콘, 에이징부머

 

얼마 전 고령화와 관련해 흥미롭게 접한 단어가 있다. 바로 ‘에이징부머(Ageing Boomer)’라는 말이다. 은퇴를 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있는 1946년부터 1964년 사이 출생한 ‘베이비부머’ 세대를 일컫는다. 인구통계학자들은 세계적인 고령화와 함께 최근 ‘에이징부머’ 세대의 등장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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