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은 모든 암 중 생존율(8%)이 가장 낮은 일명 '난치병'입니다. 게다가 수술에 성공해도 재발률이 높은 편입니다.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도 2011년 췌장암으로 사망했습니다.

 

이 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신생 바이오 벤처기업인 카엘젬백스입니다.

 

이 업체가 개발한 신약은 인체 자체의 면역력을 높여 암을 치료하는 백신인데요, 식약처가 '리아백스'라는 주사제를 21번째 신약으로 승인하면서 세계 최초 췌장암 치료 백신이 되었습니다. 영국 등 유럽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도 환자의 생존 기간을 늘리는 것으로 이미 효능이 입증되었습니다. 

 

이 작은 바이오 기업이 세계적인 신약을 탄생시킨 비결은 해외 M&A였습니다. 원래 이약은 노르웨이 젬백스사가 개발한 것이지만, 2008년 회사 전체를 인수하면서 우리나라 약이 되었습니다.

 

국내 제약업계는 국내 기업간의 소규모 인수합병만 몇 건 있을 정도로 M&A는 제한적이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카엘은 과감하게 해외 M&A에 나섰고, 끝내 '세계 최초 췌장암 백신 신약 개발'이라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대덕의 작은 제약사의 성장이 암 환자뿐만 아니라, 모든 대덕 구성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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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일보]  癌덩어리 숙제, 한국의 작은 제약社가 푼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리아백스'라는 주사제를 국내 21번째 신약으로 승인했다. 세계 최초의 췌장암 치료 백신 신약이다. 이 신약을 개발한 회사는 유명 제약사가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이름조차 생소한 카엘젬백스라는 신생 바이오벤처기업이다.

 

2. [한국경제] 산업단지주간 '클러스터와 창조경제' 특별 좌담회

산업집적지인 클러스터는 경제를 구성하는 단위다. 기업을 비롯해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 등이 모여 혁신 활동을 촉진한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바이오 클러스터에는 바이오 의약품을 비롯해 건강, 미용, 의료설비 등 다양한 업종이 몰려 있다. 하버드대 MIT 보스턴대 같은 대학에서 수준 높은 연구를 하고 있다. 전문병원과 관련협회, 서비스 업체들도 클러스터에 가세해 유기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3. [동아일보] 15개 대기업이 지역中企 개별 코칭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창조센터) 확대 출범식이 열린 15일 스마트TV용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업체 ‘부싯돌’은 박근혜 대통령 앞에서 자체 개발한 ‘3차원(3D) 오션앱’을 시연했다. 스마트폰 내 물고기 이미지를 손짓 한 번으로 스마트TV로 옮긴 뒤 물고기 밥을 주는 게임이었다. 박 대통령은 게임을 직접 해본 뒤 "꿈을 꼭 이루길 바란다"며 부싯돌 직원들을 격려했다.

 

4. [매일경제] 형식을 중시하는 일본식 서비스

서비스의 경쟁력은 많은 기업이 원하는 능력이다. 서비스의 어원은 서번트인데 이는 노예를 뜻한다. 그래서 서비스를 말할 때 고객은 왕이라는 표현이 사용되기도 한다. 고객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발상은 서비스의 경쟁력 향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며 오히려 서비스 제공자의 의욕을 저하시켜 서비스 발전의 저해 요소가 된다. 

 

5. [중앙일보] 뇌 비밀 푼다, 광유전학

2008년 사망한 과학저술가 라이얼 왓슨이 남긴 유명한 역설이다. 하지만 이런 왓슨의 얘기를 무색하게 만드는 뇌 연구 성과가 최근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더 흥미로운 것은 이들 중 상당수가 빛을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뇌 연구에 새로운 ‘서광(曙光)’을 비추고 있는 광(光)유전학 기술을 소개한다.

 

6. [중앙일보] SOS, 21세기 한국이 새겨 들을 소리

세상에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두 부류가 있다. 아울러 만질 수 있는 것과 만질 수는 없으나 분명히 존재하는 가치도 있다.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는, 그러나 가치 있는 그 무엇이 있다는 사실 때문에 처절하게 자원이 없는 우리 경제는 그나마 미래를 위한 가능성을 열어 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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