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봉했던 영화 '관상'은 역사 속 사실에 관상이라는 소재를 접목했습니다. 격변의 시기 속에서 수양대군과 김종서의 운명이 얼굴에 녹아 있었고, 이를 풀어낸 천재 관상가의 이야기는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사람의 운명이 얼굴에 나타난다는 관상은 우리의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얼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잘생겼다, 못생겼다 같은 가벼운 이야기부터 눈썹과 눈의 모양, 콧대 등에 대한 자세한 분석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얼굴이 그만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얼굴에 대한 분석도 이제 수학적 기법으로 풀어내는 시대가 됐습니다. 영국의 심리학자인 톰 하틀리 요크대 교수는 눈의 크기, 입 모양, 인중의 길이 등이 첫 인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찾아냈습니다.

얼굴에 179개의 점을 표시하고 눈동자와 입술의 크기, 인중의 길이, 귓불의 크기, 광대뼈 각도, 턱선 등을 수학적 기법으로 모델링하고 인상과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입의 길이가 길고 아랫입술이 갖고 있는 각도가 클수록 다가가기 쉬운 인상이며, 눈썹 간 거리가 짧을 수록 나폴레옹처럼 카리스마와 지배력이 있는 얼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회생활에서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면접을 위해 성형수술을 하거나 이제는 남성들도 성형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익숙한 트렌드가 되기도 했습니다.

얼굴과 사람의 심리까지 분석이 가능하고 얼마든지 원하는대로 만들수도 있는 시대가 됐지만 여전히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내면과 본질이 아닐까요.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1. [매일경제]얼굴 첫인상 인중이 짧으면 '친밀감'
최근에는 프로필 사진도 각 회사와 지원하는 직무 특성에 맞게 머리와 옷 스타일을 바꿔 찍기도 한다. 하지만 간단한 포토샵 수정만으로도 카리스마가 있거나,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얼굴 형태를 바꿀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요크대 심리학과 톰 하틀리 교수 연구진은 눈의 크기, 입 모양, 인중의 길이 등이 첫인상에 미치는 영향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다.

2. [조선일보]구글 '창업의 심장'으로 서울을 선택하다
구글이 아시아 최초의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 지원센터 입지(立地)로 서울을 택한 것은, 한국의 IT·벤처 생태계의 성과와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계 1위 검색엔진과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비롯해 구글글라스, 무인차(無人車) 등 혁신을 거듭해온 구글의 '혁신 DNA'와 '창업 보육 시스템'을 잠재력 있는 한국의 벤처기업과 결합하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3. [한국경제]삼성·애플·구글 'IoT 삼국지'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해온 삼성전자 애플 구글이 무대를 사물인터넷(IoT) 시장으로 옮기고 있다. IoT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각종 기기가 통신망으로 서로 연결돼 사람이 일일이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는 물론 웨어러블(입는) 기기, 스마트홈 등을 모두 아우른다. 정보기술(IT)업계 '최후의 전쟁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세계 IoT 시장 규모가 2012년 4조8000억달러(약 4900조원)에서 2020년 8조9000억달러(약 9100조원)로 연평균 7.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4. [한국경제]혁신을 향한 절박함…뉴욕타임스의 '디지털 퍼스트'
정보기술(IT) 시대의 이정표이자 생존 도구인 혁신.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는 "지도자와 따르는 자를 구분 짓는 잣대가 혁신"이라 했다. 삼성전자는 '혁신적 리더'를 한계 돌파의 원동력으로 꼽는다. 혁신의 부재(不在)는 곧 종속이자 도태다. '정치 혁신' '사회 혁신' 등 혁신은 이제 생활 전반에 넘친다. 구글 웹사이트에서 혁신을 영어로 검색해보자. 0.34초 만에 1억1400만개의 결과가 쏟아진다. 이 가운데 번쩍이는 전구 그림이 포함된 문서가 유독 많다. 주요 연관 키워드는 개방(open), 발전(development), 지식(knowledge) 등이다. 개방적 문화에서 지식을 탐구할 때 싹트는 발전적 아이디어가 혁신이라는 뜻일까.

5. [매일경제]1인 IT창업 금맥 터진다
고등학교 때부터 취미로 게임 중계방송을 시작했던 양지영 씨(25·예명 양띵). 이제는 방송 채널 구독자(정기 회원)가 200만명을 돌파했고 하루 80만명이 양씨의 방송을 지켜보는 스타로 떠올랐다. 방송에 붙는 광고 등으로 월 4000만원 이상 수익을 올리고 있는 그는 후배 동영상 제작자들과 함께 크루(제작자 집단)를 만들어 본격적인 동영상 비즈니스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6. [동아일보]美, 호주와 손잡고 '우주 쓰레기' 추적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개봉한 SF 영화 '그래비티'에서 주인공 라이언 스톤 박사(샌드라 불럭)는 우주 공간에서 작업 중 파괴된 인공위성에서 날아온 수많은 파편 때문에 우주 미아가 돼버린다. 영화 속 이야기만은 아니다. 우주 쓰레기로 변해버린 인공위성 등의 파편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