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는 '애플 대학'이 있습니다. 애플의 창업자 故스티브 잡스가 직원들을 위해 세운 대학인데요. 애플은 이 대학을 외부에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잡스는 직원들에게 애플의 기업 철학과 문화를 각인시키기 위해 대학을 세웠습니다. 그렇다면 애플의 철학은 무엇일까요? 잡스는 '좋은 예술가는 베낀다. 그러나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는 피카소의 말을 직원들에게 강조했다고 합니다. 인류가 이룩한 위대한 것들을 접하고 일에 접목하라고 설파했는데요. 베끼고 훔치기 위해선 먼저 알아야 한다는 잡스의 생각이 애플 대학으로 이어졌습니다.

NYT가 어렵게 취재한 애플 직원들에 따르면 애플 대학은 매우 치밀하다고 합니다. 한 직원은 '화장실에 놓인 화장지도 멋지다'고 했다는데요. 애플은 연수 과정을 외주하지 않고 내부에서 직접 기획하고 설계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는 MIT(메사추세츠공대)나 예일대, 하버드 등 명문대 교수 출신들도 대거 속해 있다고 합니다.

교육 참여는 의무가 아니지만 대부분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정도로 내용이 충실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애플이 인수한 기업들을 위한 강의를 따로 개설하기도 합니다.

잡스는 매킨토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음악가, 시인, 예술가, 동물학자, 역사학자들이 함께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베끼고 훔친 아이디어를 융합해 위대한 제품을 창조하는 것. 잡스의 철학과 애플의 역사가 녹아 있는 애플 대학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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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경제]피카소처럼…애플 철학은 단순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 내 '시티 센터' 구역의 사다리꼴 모양 강의실. 애플 직원이자 이날의 강사인 랜디 넬슨이 11장의 그림을 펼친다. 20세기 최고의 화가로 평가받는 파블로 피카소가 1945년 제작한 석판화 연작 '황소'다. 이 연작에서 피카소는 황소의 세부적인 모습을 단계적으로 생략해 나갔다. 마지막 작품엔 극도로 정제된 실루엣만 남아 있다. "당신이 전달할 간명한 메시지만 남을 때까지 반복해서 불필요한 부분들을 제거해 나가세요. 그것이 애플의 철학입니다."

2. [조선일보]150여 외국기업 입주…국제도시로 進化하는 '유럽 ICT 메카'
프랑스 남부 니스국제공항에서 서쪽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자동차로 30분쯤 달려 도착한 과학도시 소피아 앙티폴리스(Sophia Antipolis). 올해 설립 45주년을 맞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과학도시다. 유럽의 정보통신기술(ICT) 중심지로 불리는 이곳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과 국립농학연구소, 마이크로소프트(MS), 탈레스 등 1400개 연구소와 기업이 입주해 있다.

3. [동아일보]"인터넷 게임으로 누구나 뇌 연구"
"아이와이어(Eyewire) 게임을 통해 뇌라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데 누구나 동참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인터넷, 그리고 호기심만 있으면 됩니다."
인간의 뇌에는 1000억 개가 넘는 뉴런(신경세포)이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뉴런의 구조는 극히 일부. 이 때문에 뇌는 인체의 장기 중 마지막 남은 미지의 영역으로 꼽힌다. 뉴런의 연결 구조를 파악하면 치매와 같은 뇌질환의 원리는 물론이고 재능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심지어는 감정이 어떻게 생겨나는지도 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4. [매일경제]10월 서울서 만들 '인터넷 새질서' 세계가 주목
앞으로 1년, 세계 인터넷 체제를 재정비한다. 목표는 안전하고 정의로운 인터넷이다.' 2015년 9월부터 새로운 인터넷 체제가 시작될 전망이다. 국제무역으로 보자면 가트(GATT·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체제에서 1995년 탄생한 세계무역기구(WTO)로 변한 것과 비견되는 변화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은 인터넷 체제의 패권을 쥐기 위한 치열한 경제 외교 경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5. [조선일보]삼성전자의 '훈민정음'과 구글의 '독스'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제조 회사인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기획서와 보고서 등 각종 자료를 만들 때 자체에서 개발한 '훈민정음'을 기본 워드프로세서로 사용한다. 세계 최고의 인터넷 회사인 구글도 자체 개발한 '독스(Docs)'를 회사 자료를 만들 때 기본 워드프로세서로 사용하고 있다.둘의 차이점은 겉보기에 거의 없다. 하지만 임직원들이 매일 공기처럼 사용하는 워드프로세서는 작은 습관의 차이를 만들고 있다.

6. [조선일보]에볼라 사망 1000명 넘어…各國은 미완성 新藥 긴급 투약
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가 1000명을 넘었다. 사상 최대 규모를 넘은 지 오래다. 서(西)아프리카에서 처음 발생한 지 6개월 만으로, 과거보다 훨씬 빨리 확산하는 양상이다. 에볼라는 40년 전 처음 발견된 이래 주기적으로 창궐했다. 그러나 이전 사망자는 1976년 자이르(현 콩고민주공화국) 등에서 최초 발견됐을 때의 431명이 최대였다.

7. [중앙일보]"최신예 F-35 수준"…일본, 내년 1월 스텔스기 띄운다
일본 독자 기술로 만든 스텔스 전투기 F-3(프로젝트명 신신·心神)가 내년 1월 첫 비행에 나선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12일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이 일본 방위성의 의뢰를 받아 개발 중인 스텔스 전투기 시험기를 띄워 엔진·시스템 작동을 테스트한 뒤 내년 3월 말까지 방위성에 기체를 넘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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