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소수'라는 것이 있습니다. 쌍둥이 소수란 3과 5, 17과 19 등 두 소수의 차가 2인 소수쌍을 이르는 것으로, 이 소수쌍이 무한하다는 추측을 해결한 수학자는 이탕 장 뉴햄프셔대 교수라고 합니다.

무려 2500년 동안 난제로 남아 있던 이 문제를 장 교수는 58세의 나이로 증명해냈는데요. 장 교수는 중국 문화혁명으로 10대에 학업을 그만두고 뒤늦게 수학을 공부해 난제의 실마리를 찾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국제수학연맹(IMU) 회장인 잉그리드 도브시 미국 듀크대 석좌교수는 이처럼 수학에 대한 즐거움과 탐구심만 있다면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강조했습니다.

또 흔히 천재들의 분야로 일컬어지는 수학이 결코 한 명을 위한 학문이 아니라고도 말했는데요. 이메일이나 클라우딩 컴퓨터를 통해 연구 내용을 교환하는 등 협업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개방형 플랫폼 형태로 난제를 풀어가는 분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IMU의 첫 여성 회장이기도 한데요. 특히 수학의 트렌드와 연구의 변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수학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수학자 대회가 개최돼 기쁘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세계적인 수학자들이 한국에 모이는 이번 수학자대회를 통해 수학연구의 변화를 우리가 이끌어갈 수 있는 기회도 모색해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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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경제]"수학 트렌드는 협업, 천재 한 명 위한 학문 아니다"
국제수학연맹(IMU) 첫 여성 회장인 잉그리드 도브시 미국 듀크대 석좌교수(60)는 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비록 수학의 노벨상인 필즈상은 나이 제한(만 40세 미만)이 있지만 수학이 젊은이들만을 위한 학문은 아니다"며 "인터넷을 이용한 원활한 협업 등으로 누구나 수학에 기여할 길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도브시 교수는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2014 서울 세계수학자대회(ICM)를 맞아 지난 3일 방한했다.

2. [매일경제]CCTV속 범인 찾고 지하철 혼잡 개선…'미분'으로 해결
서울시는 야간버스 노선 선정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주야간에 따라 시민들 버스 이용 패턴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어떤 노선을 유지하고 축소하느냐에 따라 시민들이 겪는 불편함이 배가 될 수 있다. 또 야간에는 범죄율이 높아지는 시간이기 때문에 귀갓길 시민들 안전을 위해서도 야간버스 노선 선정은 중요한 일이다.

3. [매일경제]일본 기업의 다양한 협력형태
기업이 오랫동안 생존하기 위해서는 자사 장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해야 한다. 그러나 단일 기업 능력만으로는 이를 실행하기 어렵거나 효율이 낮다. 그래서 일본 기업들은 다른 기업과 협력하여 공존공생의 길을 찾는다. 기업 간 협력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다른 업종 간 협력도 많은데 이는 다시 기술과 경영으로 구분할 수 있다.

4. [중앙일보]아프리카에 가장 시급한 것은 과학 교육
1960년 가을, 민주당 대선 후보 존 F 케네디 상원의원이 미시간대에서 연설했다. 그때 아프리카는 경제적·정치적으로 지금보다 훨씬 벅찬 문제에 허덕이고 있었다. 문맹퇴치와 인적 자본 개발이 시급했다. 케네디는 미시간대 학생들에게 해외로 나가 봉사하라고 촉구했다. 그의 호소로 탄생한 게 평화봉사단(Peace Corps)이다. 미국이 세계에 선사한 가장 훌륭한 선물로 손꼽힌다.

5. [조선일보]바이러스 전문가들의 경고
미국에서 10명 죽으면 세계 언론의 주요 뉴스가 되지만, 아프리카에서 100명 사망한 건 단신 처리되는 경우도 많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견된 지 이미 40여 년 지났건만 백신은 물론 치료약조차 없는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in a similar vein) 이해하면 된다.서아프리카에서 벌어지고 있는 에볼라 사태(the ongoing Ebola outbreak)는 인류 역사상 가장 치명적(the deadliest in human history) 현상 중 하나다.

6. [중앙일보] 술 덜 깬 아침, 거울 보면 "북어국 드세요" 메시지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누구지!!" 전날 과음한 왕비가 커다랗게 외치자 거울에 백설공주의 얼굴이 나타난다. 거울은 얼른 왕비의 안색을 체크한 뒤 아침식사로 콩나물북어국을 추천하고, 최근 뜨는 미용 정보를 속속 화면에 보여준다. 왕비는 짜증이 솟구쳐 '드레스 입어보기' 버튼을 눌렀다. 거울엔 곧 수십 벌의 드레스가 나타났고 왕비는 두 시간 동안 이 옷 저 옷을 가상으로 걸쳐보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동화가 아니다. 거울이면서 터치스크린 역할도 하는 이 제품은 올 2월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선보인 'LG보드(LG Board)'다.

7. [한국경제]힘들수록 더 과감하게…차세대 기술 확보에 힘싣는다
'전·차(電車) 시대 이을 차세대 산업을 찾아라.'
기업들이 신(新)성장동력 발굴에 힘쓰고 있다. 단기적으로 실적 회복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지만 먼 미래를 위해 신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요 업종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해 여러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위기 속에서도 투자를 늘리며 새로운 수익원을 찾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정부도 민간 영역의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며 보조를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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