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장관 취임식·통합연구회 출범식 개최
최 장관 "틀 깨는 과감한 시도하겠다"

2기 창조경제를 이끌 미래창조과학부의 새로운 수장 취임식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통합연구회) 출범이 같은 날 열렸다.

미래부는 1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최양희 제2대 장관 취임식을 가졌으며, 통합연구회도 같은날 오전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미래부가 과학기술정책과 ICT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고, 통합연구회가 정부출연연구원 25개 기관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업무를 총괄하는 만큼 과학기술계에도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미래부 제공>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미래부 제공>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틀을 깨는 과감한 시도를 하려 한다"며 "10년 뒤 세계가 대한민국을 창조 국가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부추진계획으로 ▲창의와 도전의 창조경제의 확산 ▲융합을 통한 창조경제 역동성 제고 ▲끊임없는 과학기술과 ICT 혁신을 통한 창조경제 기반 강화 등을 제시했다.

최 장관은 "유능한 스타트업이 중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만들어가겠다"며 "또 융합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 구축을 국가적 아젠다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창의적 지식과 기술, 창조적 인재의 산실인 정부 출연연구기관과 대학을 혁신하겠다"며 "산학협력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통합연구회는 서초구 외교센터에 둥지를 틀었다. 출범식이 열리기 바로 전 현판 제막식을 갖고 더케이서울호텔로 이동해 25개 출연연과 유관 기관의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통합연구회는 1990년부터 운영돼오던 기초기술연구회와 산업연구회를 통합한 기관으로, 25개 연구기관의 융합연구 활성화와, 고유입무 확립, 공통부서 통합재조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3본부 8부 1센터로 조직이 구성됐으며 인력은 80여 명이다.

이상천 이사장<사진=통합연구회 제공>
이상천 이사장<사진=통합연구회 제공>
출범식에서 이상천 이사장은 온국민에게 사랑받고 존경받는 과학자가 될 수 있도록 25개 출연연을 최선을 다 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정부와 출연연, 출연연간 소통하는 연결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출연연이 새로운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고, 독창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등 창조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이상목 미래부 차관과 이상민 국회 법사위원장, 민병주 국회 미방위 위원 등은 통합연구회가 출연연의 자율적인 연구분위기 조성과 연구소간 칸막이를 없앨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목소리를 모았다.

이상목 차관은 "통합연구회가 관리감독 기능보다는 연구기관이 자율과 책임 하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후원자로서 역할을 해달라"라며 "출연연 발전은 정부와 연구의 노력만으로는 이루기 어려운만큼 정부와 연구회가 토대를 만들고 산학연과 모든 과기계가 함께하면 출연연이 창조경제 전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문종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은 "통합연구회 통합출범은 출연연이 칸막이 없이 자율과 책임을 갖고 융합 R&D기획과 전략을 수립하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출연연의 자율과 책임보장, 존중 협력을 위한 제도마련은 국가 경쟁력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위원장은 "통합연구회를 계기로 연구소와 과기인들이 신명나게 재능을 뿜어내며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국회에서 힘쓸 것을 약속했다.

민병주 의원은 "20년간 출연연에 몸담아 연구한만큼 출연연 안정적 연구환경을 만드는데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축사에 이어 통합연구회 출범영상이 상영됐으며, 이상목 차관이 이상천 이사장에게 통합연구회 깃발을 전달했다.

이상목 미래부 차관이 이상천이사장에게 깃발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통합연구회 제공>
이상목 미래부 차관이 이상천이사장에게 깃발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통합연구회 제공>

◆이상천 통합연구회 이사장 인터뷰

"융합은 창의형 과제의 가장 좋은 수단이자 대세다. 대덕단지의 이점을 활용해 교류와 융합의 장을 만들어 바텀업(bottom-up)으로 연구과제를 추진할 수 있도록 시도할 계획이다. "

16일 오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출범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융합과 출연연 칸막이를 없애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으로 '바텀업 방식의 연구과제 추진'과 이를 위한 '교류의 장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 이사장에 따르면 융합과제 중 정부가 탑다운하는 방식이 많다. 필요할 때도 있지만 우리처럼 융합연구 경험이 부족한 경우 소통을 통한 융합과제 바텀업이 필요하다.

그는  "선진국의 융합사례를 보면 이질적인 분야 연구자간 소통의 장이 많다. 융합연구 성과경험이 없는 우리에게 제일 좋은 것은 소통을 통한 바텀업"이라면서 대덕단지에 교류의 장을 활성화 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통합연구회는 최근 융합연구본부를 신설했다.

이어 그는 통합연구회가 출연연 위 군림하는 집단이 아닌 서비스 하는 집단임을 강조했다. 그는 "통합연구회는 국가예산을 지원받아 선진국과 경쟁하는 출연연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기관"이라면서 "지원하고 서비스하는 개념은 단순한 것이 아닌, 통합연구회 직원 스스로가 자기 분야의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라며 통합연구회가 성공하기 위해 스스로 변화해야할 것을 강조했다.

또  출연연 기타공공기관 분류문제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과학기술 R&D가 변한 만큼 연구 방식을 달리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연구의 3대요소로 ▲연구비 ▲연구장비 ▲우수한 인재를 강조하면서 "연구비나 장비시설은 어떤 경우 선진국보다 나을 정도로 우수하게 갖춰져있다"면서 "그런데 출연연에 우수한 인력이 유입되지 않고 있는데 기타공공기관 등 여러 제약으로 어렵기 때문"이라며 정부와 국회에 정확한 현장의 실상을 알리고 그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국가의 예산을 받아 연구하는 출연연이 기타공공기관에서 빠지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그는 "인력활용이나 융통성을 가하기 위해 주무부처인 기재부가 아닌 지금 주무부처인 미래부에서 관리하는 일을 맡으면 대안이 되지 않을까"라고 제안했다.

통합연구회의 이사회는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장까지 합쳐 민간이 6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사회가 25개 출연연을 관장하고 처리하는 것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뿐 아니라 출연연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에는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있다. 이에 연총은 최근 독일의 막스플랑크가 운영 중인 평의원회 도입을 제시했다. 평의원회는 이사회가 처리하지 못하는 안건을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처리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조직이다.

평의원회를 어떻게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이사장은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이사회에 들어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애 쓰겠다"면서 "출연연 의견을 반영시키는 채널을 만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인재의 우수성과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우세한 분야만 하는 시대가 아니다. 융합시대인 만큼 소외된 분야가 없도록 항상 보호하면서 이끌어가야 된다. 특히 제일 중요한 게 사람이다. 우수한 사람들이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R&D 가장 핵심이다. 이를 위해 잘 되고 있는 것은 무엇이고 못 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잘 되도록 하는, 출연연이 정말 자기 역량을 발취하도록 하는 것이 저희들 목표이자 마땅히 해야 할 임무이다."

다음은 최양희 장관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인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미래창조과학부 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양희입니다.

먼저 그간 미래창조과학부를 훌륭히 이끌어 주신 최문기 장관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창조경제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선도하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는 더 없는 영광입니다.

하지만, 미래부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와미래부에 주어진 시대적 사명을 생각할 때 막중한 책임감을 함께 느낍니다.

우리나라는 60여년의 짧은 기간 동안 세계가 주목하는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어 냈습니다. 특히, 우리는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이루어냈고,이는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일입니다. 많은 개발도상국들에게 한국은 부러움의 대상이자, 본받아야할 이정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 경제의 저성장 추세와 불확실성 증대,주력 산업 분야에서의 신흥국의 추격,급속한 인구 고령화 등으로 우리 경제 여건이 녹록치 않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전의 경제성장 전략을 과감히 털어내고,혁신적인 새로운 경제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데많은 이들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 어디에 내어 놓아도 손색없는 풍부한 인적 자원, 그리고, 세계가 인정하는 우수한 과학기술·ICT 인프라 등 경제발전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튼튼한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수한 인재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과학기술과 ICT에 접목하여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를 통해 우리 경제의 앞에 놓인 위기와 도전을 극복하고새롭게 도약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서 저는, 틀을 깨는 과감한 시도를 하려 합니다. 10년 뒤 세계가 대한민국을 창조 국가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비전과 사명을 명확히 하고,세부 추진계획도 다시 살펴 나가겠습니다.

첫째, '창의와 도전'의 창조경제가 더욱 확산되도록 하겠습니다.

창의적 마인드에서 나오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지원하여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와 기업을 키우고자 합니다.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발전시켜, 사업화 및 창업으로 이어지게 하겠습니다. 유능한 스타트업이 중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체계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 기술에 대한정당한 보상 및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디어와 열정, 그리고 도전정신으로 무장한청년 기업가도 양성하겠습니다. 성실한 노력이라면 실패도 수용할 것입니다.

창조경제의 꽃을 피우는 것은 결국, 민간의 몫입니다. 민간의 자율과 창의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데 방해가 되는 규제들은 미래부가 앞장서서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융합'을 통해 창조경제의 역동성을 제고하겠습니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은 이제 각각이 아닙니다. 융합으로 연결된 새로운 창조경제생태계를 구축하여창조경제 실현을 앞당기겠습니다.

융합의 핵심은 소프트웨어입니다.교육, 산업, 문화를 포괄하는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구축을전국가적 아젠다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어려서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갖춘 창조적 인재를 양성하여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앞당기겠습니다.

더불어, '창의'와 '융합'을 기반으로,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견인할 미래 성장동력의 육성을 전 부처와 민간의 협업 하에 추진하겠습니다. 융합 신산업과 서비스 창출을 위해정부 부처간, 그리고 정부와 민간사이의 칸막이도 시급히 제거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끊임없는 과학기술과 ICT의 '혁신'을 통해 창조경제의 기반을 더욱 강화 하겠습니다. 먼저,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창의적 지식과 기술, 창조적 인재의 산실인 정부 출연연구기관과 대학을 혁신하겠습니다.

출연연구기관은 차별화·특성화를 통해, 연구의 효율성 및 생산성을 높이되,중소기업에 대한 든든한 지원자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

대학이 상아탑에 머물지 않고, 기업과 끊임없이 소통함으로써, 기업과 대학이 상생하는 산학협력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우리의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의 뒤에는과학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있었습니다.

창의적 도전적인 기초연구를 중심으로 안정적 국가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겠습니다. 특히, 재난·안전, 공공·복지 등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 과학기술의 성과가 국민 행복에 이바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창조경제플랫폼으로 혁신하겠습니다.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인터넷 기반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여다양한 혁신의 기회와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기가인터넷 시대를 앞당기고 개인정보 보호 및 사이버 보안 강화로인터넷 이용환경을 혁신하는 한편, 방송·통신 융합의 시대적 흐름에적극 대응하여 방송 산업도 혁신하겠습니다.

또한, 공급자 중심에서 탈피하여 수요자와 소비자 입장에서 통신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여 소비자의 편익이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통신시장을 혁신하겠습니다.

국민 모두가 이용하는 우편·금융서비스도 혁신하겠습니다.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변화된 환경과 높아진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하되, 4만 5천여 우정사업 종사자들이 보람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저는 경제 성장의 과정에서 소외된 많은 이들을 배려하는 데에도 과학기술과 ICT가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득과 세대에 따라 나누어진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장애로 인해 넘을 수 없던 기회의 장벽을 뛰어넘는 데과학기술과 ICT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사회 곳곳의 격차를 해소하여 '따뜻한 창조경제', '다같이 잘사는 창조경제'를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인 여러분!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의 과학기술과 ICT 역량은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 창조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착, 확산하는 데도 여러분의 열정과 패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없이 위기를 극복하며 기술력 하나만으로외길을 걸어가는 벤처 기업가로부터밤낮없이 연구개발에 매진하는 젊은 연구자로부터, 저는 창조경제의 밝은 미래를 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인의 자긍심과 명예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사무실의 문을 항상 열어놓고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겠습니다. 미래부에 대한 격려와 따끔한 충고, 부탁드립니다.

미래창조과학부 가족 여러분!

창조경제와 미래창조과학부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우리 스스로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냉엄합니다. '몸이 곧은 데 그림자가 굽을 리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해도 국민의 눈에 비친 성적표가 미흡하다면 우리 스스로 더욱 분발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의 일관성은 유지하면서 지난 1년여 간 미래창조과학부가 해왔던 일들을 엄정하게 돌아보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여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욱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다른 부처, 민간과 협력하면서‘창조경제’와 '국민행복'을 위한 일이라면 미래창조과학부가 앞장섭시다.

또한, 소통과 개방을 중시하는 열린 창조마인드와 창조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미래창조과학부가 최일선에 서야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마음대로 상상하며 도전하십시오.

틀에 박힌 성공보다 창조적 실패가 더욱 가치있습니다. 다만, 국민에게 약속한 사안은 반드시 실천합시다. 정책에 대한 신뢰는 실천에서 나오고, 정책의 효과는 신뢰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인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미래창조과학부 직원 여러분!
파올로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위대한 진실이 있습니다. 온 마음을 다해 무엇인가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창조경제를 향한 간절한 소망을 품고, 열정과 굳건한 의지로 우리 모두 힘을 모은다면, 창조경제의 실현도 머지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을 기대합니다.

저부터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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