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업무회의서 '기업도우미제' 등 내실 강조

권선택 대전시장이 민선 6기 방향으로 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활성화와 대덕특구와의 상생협력 강화를 선언했다.

권 시장은 14일 첫 주간업무회의에서 ▲시민중심 ▲경제우선 ▲통합지향을 시정 방향으로 제시하며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기업유치가 중요하다"고 입주 기업에 대한 각종 우대정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대덕특구와의 상생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대전은 대덕특구가 입지함으로써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과학기술도시가 된 것"이라며 "양적발전 못지않게 대덕특구와의 제도적인 상생협력 방안을 더욱 구체화하고 내실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보여주기식 공약이 아니라 꼭 필요한 실질적인 공약 위주로 엄선해 정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권 시장이 대덕특구와의 관계를 3대 방향의 하나로 지목한 것은 대전의 차별성 확보와 지역경제와의 연계 중요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권 시장은 종종 대덕에 대해 "대전만이 갖고 있는 성장동력이자 차별화된 파워 브랜드 상품"이라고 강조해 왔다.

대덕에 밀집해 있는 연구개발 인프라를 잘 살려 산·학·연 상생협력을 이끌면,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확신한다.

권 시장은 이의 일환으로 최근 발족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도 협력해, 대전시가 먼저 정책 제안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한 바 있다.

한편 권선택 시장은 14일 대전시 정무부시장에 백춘희 전 대전시 생활체육회 자원봉사단장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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