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IT기술과 SW(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정보와 사람간 대화가 이뤄지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공상만화처럼 가까운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산업면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활발하죠.

 

특히 엄청난 데이터를 광속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된 '로봇'은 인간의 육체 노동뿐만 아니라 지식 노동까지 대체하고 있습니다. 공장에서는 이미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설비와 자재·제품이 스스로 정보를 주고받도록 설계되고 있으며, 신문에서는 지난 데이터와 함께 분석해 보도하는 스포츠, 증권기사들은 전혀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있습니다.

 

독일의 지멘스, 우리나라의 포스코 공장, 뉴욕·LA 타임즈의 경우가 그렇죠. 이렇게 기계 덕분에 사람들은 조금 더 심도있는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의 힘을 덜어주는 스마트한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니 새삼 모든 것이 고마워지네요. 

 

그렇다면 이제 우리 인간은 무엇에 더욱 집중해야 할까요? 이런 변화들이 우리에게 조금씩 힌트를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사람 냄새가 진하게 베어나는 일, 사람간 대화가 더욱 늘어나 따듯한 사회를 만드는 일 등이 우리가 더욱 집중해야할 일이라 여겨지는 오늘입니다.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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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선일보] 기계끼리 대화… 工場이 똑똑해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6일 열린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오찬 간담회'에서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40년간 성장을 계승해 국내 제조업을 IT(정보기술)·SW(소프트웨어), 서비스와 융복합을 기반으로 또다시 키운다는 청사진이었다.특히 IT·SW를 통해 생산 공정과 제품이 과거 전통 제조업과 완전히 다른 첨단 제조업을 키우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IT·SW, 사물인터넷(IoT) 등과 융합해 생산 전(全) 과정을 지능화·최적화한 스마트 공장을 2020년까지 1만 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형 스마트공장' 모델을 개발해 신흥국에 수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2.[중앙일보] 뉴스를 조립하라, 로봇기자 시대

2014년 로봇이 세계 산업계 및 학계의 화두로 다시 등장했다. 로봇이 육체 노동뿐만 아니라 지식 노동까지 대체하려고 한다. 대표적으로 기사 생산을 로봇이 맡기 시작하고 있다. 미국 LA타임스는 속보를, 보스턴글로브는 스포츠 기사를, 포브스는 금융시장 기사를 로봇 기자에게 맡기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17일(현지시간) LA타임스가 LA 인근의 지진을 발생 8분 만에 로봇 기자의 기사로 빠르게 보도한 것은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영국 가디언은 2013년 11월 종이 신문을 사람 아닌 알고리즘의 편집으로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3.[한국경제] 스마트시계 '손목 위 전쟁'…IT거인 대충돌

삼성전자와 LG전자 모토로라 등 주요 정보기술(IT)업체들이 잇달아 스마트워치를 선보였다. 오는 10월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도 가세해 ‘손목 위 전쟁’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을 전망이다. IT업체들이 잇달아 스마트워치를 내놓은 것은 모바일혁명을 주도했던 스마트폰의 세계 시장이 포화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웨어러블(입는) 컴퓨터는 스마트폰 다음 혁명의 진원지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해 웨어러블 컴퓨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워치는 웨어러블 컴퓨터 가운데 가장 선두에 있다.

 

4.[중앙일보]"구글에는 매뉴얼이 없습니다"

지난주 찾은 ‘이곳’의 11개 식당에선 특급 주방장이 만드는 전 세계의 진수성찬을 맛볼 수 있었다. 직원 본인은 물론 가족·방문객에게까지 공짜다. 신선한 과일과 음료수도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트레이너가 항시 대기하는 체육관과 수영장, 뭉친 근육을 풀 수 있는 마사지실·스파도 있다. 업무시간에 산책·일광욕을 즐기거나 사무실에서 애완견과 함께 일해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이곳’은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 본사다.

 

5.[매일경제]복지부업무 80%가 복지·규제…헬스산업 키울 별도기구 필요

올해 복지부 예산(46조8995억원) 가운데 보건의료와 관련된 예산은 1조9284억원으로 4%에 불과하다. 제도 운영(7183억원), 건강보험(6조9665억원), 국민연금(14조5814억원) 등 특수 목적에 사용되는 재원을 제외하고 기초생활 보장, 어르신 지원 등 복지 관련 예산은 22조675억원(47%)에 달한다. 복지 예산이 보건 예산 대비 10배를 넘는다. 보건복지부 업무 가운데 `복지` 업무가 더 중요해지면서 보건 분야는 뒷전이다. 보건의료 예산 1조9284억원 가운데서도 산업과 관련된 비중은 4800억원(보건의료 R&D 4615억원, 글로벌 헬스케어 활성화 185억원)뿐이다. 

 

6.[조선경제]"페인트 넘어 코팅 산업으로… 市場 무궁무진"

"건설 경기가 안 좋아 페인트 시장이 어렵지 않으냐는 건 옛날 얘기입니다. 페인트만큼 전(全) 산업에 고루 걸친 분야가 없어요."

국내 건축용 페인트 시장 점유율 1위(32%)인 삼화페인트의 김장연(金丈淵·57) 사장(대표이사)은 뜻밖에도 "우리는 건설 경기 불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삼화페인트는 올 1분기 매출 1116억원에 영업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7.[중앙일보]어디 갔나, 한국판 산업혁신법

지난달 17일 프랑스 엘리제궁. 미야나가 슌이치(宮永俊一) 미쓰비시중공업 최고경영자(CEO)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만났다. 알스톰의 에너지사업 부문을 지멘스와 공동 인수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이 자리에서 31억 유로(약 4조28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미쓰비시는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과 알스톰 인수전에서 결국 패했지만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선 거금을 동원할 수 있는 큰손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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