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6.4지방선거가 있는 날인거 잘 아시죠? 본 투표에 앞서 지난달 30~31일 사전 투표가 있었는데요. 사전 투표율이 11.49%에 달했다고 합니다.

 

징검다리 연휴를 쉬기 위해 사전투표에 나선 사람도 많았지만 선거구에 관계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할 수 있게된 시스템도 큰 몫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통합선거인명부 시스템'을 개발, 본인 확인절차와 선거구 투표용지 발급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도록 만들었습니다. 이전에 시민들이 자신이 속한 선거구로 직접 가서 투표해야만 했던 불편함을 없앴을 뿐더러 이런 시스템 도입이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하니 IT강국의 면모를 또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방법적인 것보다 더 눈여겨 봐야 할 것이 있죠? 바로 후보들의 자질입니다. 한 신문사에선 6월 1일자로 '기초선거 후보' 6818명의 전과 기록을 전부 조사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이 중 1건 이상의 전과가 있는 기초 후보는 39.7%, 3건 이상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는 8.7%로 조사됐습니다. 죄목 중 살인미수·성매매 교사 등 정상참작이 어려운 경우도 숱하다고 합니다.

 

민주주의는 국민의 의식과 지적수준을 반영한다고 하죠. 민주주의 꽃 투표. 우리는 최고의 투표 방법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대표를 선출해 행복한 시민사회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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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경제] 본인 확인부터 투표용지 발급까지 세계 첫 자동화     

"한국이 정보기술(IT) 강국이란 걸 새삼 느꼈어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6·4 지방선거 사전 투표를 한 회사원 최혜연 씨는 "마침 회사 근처에 투표소가 있어 점심 시간을 이용해 투표를 했다"며 "집이 경기 일산이지만 신분증 스캔 한 번에 투표용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30~31일 진행된 사전 투표율이 11.49%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국 유권자 4129만6228명 중 474만4241명이 미리 투표했다.

 

2.[조선일보] "한국을 硏究기지로"… 몰려오는 글로벌 화학기업들

세계 10대 화학기업인 솔베이그룹이 2017년까지 1200억원을 투자해 한국에 9만9000㎡ 규모의 생산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장 피에르 클라마듀 솔베이그룹 최고경영자(CEO)는 2일 서울 신촌 이화여대 산학협력관에서 열린 '이화·솔베이 연구센터' 개소 기념식에서 "공장 건설 후보지로 3곳을 검토 중"이라며 "한국을 아시아 시장 전진 기지로 키우기 위해 대한(對韓) 투자를 계속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3.[동아일보] "우수 인재-기술력 매력 크지만… 정부 甲질에 진빠져"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은 연구개발(R&D)센터와 헤드쿼터 설립 지역으로 한국이 나름대로 매력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 규모와 핵심·원천기술 같은 항목을 제외하고는 중국과 일본을 앞설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반면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주석 체제가 들어선 뒤 정부 규제가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식재산권 보호, 생활여건 등에서 중국은 글로벌 스탠더드와 거리가 멀다고 답했다. 일본은 장기 경기침체, 문화적 폐쇄성, 대지진 등으로 인기가 크게 떨어졌다는 의견이 많았다. 

 

4.[매일경제] 원전 전문인력 '글로벌화' 시급

우리나라를 진정한 원전 강국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직은 선뜻 그렇다고 대답하기 어렵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에 따라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필자는 무엇보다도 인력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원자력 전문인력이 수요에 턱없이 미치지 못한다. 주요 원전 발전국가의 원전별 운영인력은 우리나라가 400여 명으로 가장 적은 수준이며, 최고 수준인 러시아 대비 3분의 1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원전 하나를 또다시 수주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좋은 일이겠지만 그다음이 잘 그려지지 않는다.

 

5.[한국경제] 중국도 사람 대신 로봇…日 제치고 산업용 수입 1위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구매국이 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독일 국제로봇협회(IFR)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산업용 로봇 5대 중 1대를 중국이 사들였다고 지난 1일 보도했다. 값싸고 풍부한 노동력을 내세워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해오던 중국이 첨단 자동화 로봇으로 옷을 갈아입는 모습이다.

 

6.[조선일보] 사람처럼 판단하는 무인車… 달릴수록 더 똑똑해진다

구글이 2017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무인자동차(self-driving car)'는 빅데이터, 센서, 인공지능, 자동제어 등 첨단 기술의 집약체다. 무인차(無人車)는 사람이 앉아있기만 하면 컴퓨터가 주위 장애물과 교통신호를 감지해 최적의 경로로 목적지까지 알아서 데려다준다. 구글은 "매년 전 세계에서 120만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데, 무인차가 출시되면 이 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불완전한 사람과 달리 무인차에 탑재된 컴퓨터가 1㎝ 오차도 없이 주변 상황을 감지해 자로 잰 듯 운전한다는 것이다.

 

7.[동아일보] 3D프린터로 뼈-연골-지방 찍어내는 데 성공

국내 연구진이 3차원(3D) 프린터용 바이오잉크를 개발해 뼈와 연골, 지방을 찍어내는 데 성공했다. 인체의 장기를 프린터로 찍어 만드는 시대가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포스텍 조동우 기계공학과 교수팀은 가톨릭대 의대 이종원, 김성원 교수, 미국 워싱턴대 김덕호 교수 등과 공동으로 인체 조직과 성분이 동일한 물질을 이용해 3D 세포 프린터에 적용할 수 있는 바이오잉크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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