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튜어먼트, 사이버 장의사, 반려동물 전문 사진사 등 이런 직업을 들어보셨나요? 최근들어 새롭게 등장한 직업입니다. 

기발하고 번뜩이는 자신만의 직업을 만들어가고 있는 창직가들이 있습니다. 창직이란 기존의 직업과 직무를 새롭게 해석해 재설계하는 일로 창업과는 약간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죠.

이들은 어느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인만큼 무엇을 하더라도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 전문 사진가인 임한빛씨는 "남들이 찍지 않는 사진을 찍으면 더 기회가 많겠다고 생각했다"며 "창직이란 희소가치가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창직을 설명합니다.

눈에 띄는 또 다른 예가 있습니다. 지난달 공식 데뷔앨범을 선보이며 앨범에 수록된 곡 모두가 20위권 진입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 사실 이들을 일약 스타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 한 사람은 박진영, 양현석도 아닌 프로튜어먼트 송준호 씨였습니다.

프로튜어먼트란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에 있는 사람인 '프로튜어'와 매니지먼트 합성어로 송호준 씨가 만든 말입니다. 그는 자본이나 기회가 없어 재능을 펼치지 못한 아마추어 뮤지션들이 프로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줌으로써 자신만의 시장을 개척하고 있었죠.

이외에도 온라인에 있는 개인 기록을 삭제해주는 일을 하는 '사이버 장의사', 디지털 기술로 유물을 발굴하는 '디지털 고고학자' 등 IT발달에 따라 낯선 직종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창직은 이제 기술·자본 중심의 산업경제을 벗어나 혁신과 아이디어가 바탕이 되는 창조경제로 이동하는데 큰 축이 되고 있습니다.

이 처럼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것, 매우 흥미롭고 가슴뛰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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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중앙일보]창직, 세상에 없는 일에 미래 건다
창직은 새로운 시장의 파이를 키워 고용을 창출할 수 있어 기존 취업·창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대안으로 꼽힌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국내에 없는 11개 직업을 도입할 경우 2017년까지 약 2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의 25~34세 청년 고용률이 70.9%(2012년 기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73.5%)보다 낮은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국가 경제적 측면에서도 지식기반 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촉진시킨다.

2.[조선일보]사표 쓰고 깨달았다, 市場에서 통할 전문영역이 없음을
나를 이끈 것은 솔직히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었다. 역설적이지만 불안감은 나를 부지런하게 만들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게 했다.
1996년 1월 일이다. 칠순 초반에 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일주일 만에 회사에 출근했다. 사무실에 돌아오자마자 그간 결심했던 사표를 냈다. 지금의 CJ인 당시 제일제당에서 차장으로 전략 기획 업무를 맡았던 나는 콘텐츠의 중요성에 눈을 떴다. 본격적으로 해당 업무를 배워보고 싶어 음반 회사로 자리를 옮기려는 것이었다.

3.[매일경제]韓屋서 배우는 층간소음 해결 지혜
우리 한옥의 구조는 소리를 차단하는 방법을 택하기보다는 소리를 이용해 자신의 현재 상태를 알리는 정보의 교환 수단으로 이용했다. 창호는 그런 면에서 매우 개방적이며 동시에 개인적 공간을 확보해 주는 기막힌 공간 분할 설계다. `에헴` 하는 기침으로 어른이 방문하시는 것을 알 수 있고, 기침 소리로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항상 인식하면서 잠을 청할 수 있었다.

4.[한국경제]IT업계 주무르는 86학번 괴물들
동영상 소프트웨어 '곰플레이어'로 유명한 그래텍 창업자인 배인식 의장(국민대 금속공학·86학번)은 학창 시절 전국대학컴퓨터서클연합(유니코사) 회장이었다. 배 의장은 "각 대학 컴퓨터 동아리마다 숨어 있는 괴짜들이 많았다"며 당시 86학번 친구들을 떠올린다. 국내 인터넷·게임업계 창업자 가운데는 유독 86학번이 많다. 배 의장뿐만 아니라 김정주 NXC(넥슨의 지주회사)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이 1986년 대학에 입학했다. 또 있다. 바로 최근 카카오와 다음의 '깜짝 합병'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도 86학번이다.

5.[한국경제]스타트업 전폭 지원…'창업천국'된 영국, 런던 일자리 27% 창출
영국 런던의 금융 중심가 캐너리 워프(Canary Wharf)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테크시티(Tech City).
이곳은 2010년 초까지 빈민가였다. 버려진 창고, 오래된 공장의 흔적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다. 도로 양쪽에 10층 안팎의 허름한 건물들이 들어서 있을 뿐이다. 하지만 이 허름한 곳에서 내뿜어져 나오는 창업 열기는 예상 밖으로 뜨겁다. 소셜미디어 관리앱 제작업체 트윗덱, 게임업체 킹닷컴 등 유명 벤처기업들이 이곳에서 크고 자랐다.

6.[매일경제]삼성·레노버·구글 'IT 암흑대륙' 깨운다
아프리카가 기아와 전쟁으로 얼룩진 '검은 대륙'이란 말은 이제 옛말이다. 이제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가진 '마지막 남은 미개척지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IT기업들이 앞다퉈 몰려들고 있다.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정보통신방송해외정보시스템(CONEX)에 따르면 지난해 아프리카 지역 스마트폰 이용자는 약 1억1200만명으로, 스마트폰 보급률(전체 휴대폰 이용자 대비)은 약 13.3%에 불과했다. 한국은 스마트폰 보급률 67.6%, 미국은 60%에 달한다. 인터넷도 아프리카 대륙 인구 10억명 중 16%만이 사용하고 있어 아시아(32%)와 중동(38%)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7.[조선일보]萬機親覽(만기친람·모든 국정을 직접 챙김) 벗어나나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에서 교육·사회·문화 부총리 신설을 언급하면서 앞으로 내각에 '책임과 권한'을 대폭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만기친람(萬機親覽)식' 국정운영 방식에서 탈피하겠다는 뜻으로, 박 대통령 통치 스타일의 변화를 예고한다는 관측이다. 이런 기조는 향후 개각(改閣)에도 반영돼 '정무형' '책임형' 인사가 주로 발탁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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