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에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해 1000만 파운드(한화 172억)를 내건 상이 제정됐습니다. 이름하여 경도상(經度賞). 경도란 지구상의 좌표를 말할 때 쓰는 그 경도를 말합니다.

 

왜 이런 이름이 지어졌을까요? 그 유래는 3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714년 영국 의회에서 법령 하나가 제정됩니다. 이른 바 경도법. 바다에서 정확하게 경도를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이에게 2만 파운드(현재 100만파운드)의 상금을 수여한다는 내용이었죠.

 

당시 정밀한 경도 측정은 지상과제였습니다. 항해 중 경도를 제대로 측정하지 못해 선박이 좌초되거나 무수한 이가 목숨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경도 측정은 태양의 위치를 확인하면 알 수 있던 위도와 달리 시간의 차이를 정확하게 알아야 했기에 매우 정밀한 시계가 필요했습니다. 

 

법 제정 이후 45년이 지나 존 해리슨이란 목수에 의해 정밀 시계인 '크로노미터'가 발명되고 덕분에 그 해상난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300년이 흘러 영국은 그 경도상을 부활시켰습니다. 인류의 또 다른 난제를 공론에 부쳐 해결하겠다는 것이죠. 그들이 선택한 인류의 문제는 식량. 치매. 물 등 6가지의 문제입니다. 영국은 300년 전 경도상이 그랬듯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시간과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선진국다운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도 영국의 경도상을 잘 벤치마킹한다면 난제 이슈화는 물론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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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동아일보] 체임버스 시스코 회장 "만물인터넷이 모든 걸 바꾸고 있다"

'태풍이 오고 있습니다.' 태풍 경보 문자메시지가 스마트폰에 도착했다. 멀리 시커먼 먹구름이 빠르게 몰려오고 있었다. 서둘러 집으로 차를 몰았다. 차량에 설치된 컴퓨터는 몰아치는 비의 양을 자동 계산해 와이퍼를 작동시켰다. 차량 내비게이션은 태풍의 이동 경로와 태풍 피해 구역을 피해 가장 빨리 집으로 가는 경로를 안내했다. 집에 도착했을 때 가족은 이미 안전하게 대피해 있었다. 이들 역시 태풍 경보 문자메시지를 미리 받아 사전에 대비할 수 있었다.

19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시스코 라이브 2014'에서 존 체임버스 시스코 회장은 '만물인터넷(IoE·Internet of Everything)'의 한 미래상을 이렇게 그렸다. 

 

2.[중앙일보]300년 전처럼 … 인류 난제 해결에 172억 상금 건 영국

최근 영국에선 사회적 난제 해결에 1000만 파운드를 내건 상이 제정됐다. 우리 돈으로 172억원. 노벨상 상금이 약 16억원(부문별 1000만 스웨덴 크로나)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상금이다. 이름하여  '경도상(經度賞·Longitude Prize)'이다. 

 

3.[조선일보]黃의 법칙… 이제는 合의 법칙

황창규 KT 회장이 취임 4개월 만에 '비장의 한 수'를 꺼내 보였다. 그는 KT의 미래 신사업으로 5가지를 제시했다. ①스마트 에너지 ②통합 보안 ③차세대 미디어 ④헬스케어 ⑤지능형 교통관제다. 이 모든 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존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기가(Giga)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4.[한국경제]'官피아' 빈자리 '政피아'가 꿰차나…朴정부 들어 114명 낙하산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9일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 담화에서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 방안으로 공무원의 유관기관 낙하산 인사를 원천적으로 막겠다고 하자 정권 내부 인사나 정치인 출신들이 최대 수혜를 볼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공무원의 취업제한 대상 기관이 지금보다 세 배인 1만2000여곳으로 늘어나면서 사실상 관료 낙하산이 불가능해져 상당수 빈자리를 이른바 '정피아'(정권 또는 정치인 마피아)가 차지할 것이란 얘기다. 때문에 차제에 ‘정피아’의 낙하산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5.[조선일보]북극항로 가로막는 네 개의 '암초'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5/20/2014052004380.html

북극항로는 해양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항로 개발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문제점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해양수산개발원 황진회 박사는 "북극항로의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안전성·경제성 측면에서 여전히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많다"면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지적한 난제(難題)를 정리한다.

 

6.[매일경제]리더는 명령하달 대신 '3C' 부터 챙겨라

조지프 파이퍼 9ㆍ11테러 직후 이뤄진 뉴욕시와 뉴욕소방청의 테러 대응 과정 평가ㆍ분석에 참여했다. 이후엔 뉴욕소방청에 대테러ㆍ위기대비본부를 직접 설립했다. 또 뉴욕소방청 사상 첫 테러 및 위기 대응 전략플랜을 만들기도 했다. 그가 강조하는 위기ㆍ재난 대응의 핵심은 '3C'다. 3C란 '연결(Connect)' '협력(Collaborate)' '조율(Coordinate)'이다.

 

7.[중앙일보]꽂기만 하면 일반TV → 스마트TV, 요놈 덕에 구글 웃는다

회사원 김은중(33)씨는 최근 침실 TV에 4만9900원짜리 크롬캐스트를 꽂은 뒤 스마트TV처럼 쓰고 있다. 일반 TV지만 무선인터넷(와이파이)으로 스마트폰과 TV가 연결되면서 영화 파일이나 화제의 유튜브 동영상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김씨는 "아내와 머리를 맞대고 작은 스마트폰 화면으로 인터넷 동영상을 보던 불편함이 싹 사라졌다"고 말했다.

 

8.[중앙일보][사설]대통령부터 달라져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5·19 담화문은 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을 어떻게 '안전 대한민국'으로 바꿀지에 대한 계획을 담았다. 박 대통령의 담화 내용은 '뜨거운 진정성'과 '차가운 행정수술'로 요약할 수 있다. 김한길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를 포함해 많은 국민은 박 대통령의 뜨거운 눈물에서 대통령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또 공무원의 범죄적 행위에 대해 아예 그가 소속한 기관 자체를 폐지하는 차가운 결단에 공감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러나 진정성이나 행정조직의 수술은 국가개조의 시작일 뿐 완성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챙겨야 할 소프트웨어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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