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쟁력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인재(人材)입니다. 현재 한·중·일의 IT기업들은 기술인력을 '뺏고 빼앗기는' 치열한 인력 쟁탈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력 스카우트는 곧 핵심 기술 확보와 같기 때문이죠.

일본 경제잡지들이 2002년 이후 2013까지 삼성으로 이직한 일본인 기술인력 485명을 조사한 결과 파나소닉 53명, NEC 4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중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낸 연구자도 3%가 넘습니다. 삼성은 해외인력 확보를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왔던 것입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웃고 있을 상황은 아닙니다. 한국 인재들이 급격하게 중국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화웨이, ZTE등이 삼성전자,LG전자 출신들의 연구개발 인력을 대거 흡수해 기술차이를 좁혀가고 있습니다. 중국이 우리나라 기술을 따라잡는 추이를 보면 우리나라의 미래먹거리 확보가 걱정됩니다.

사기(史記)에는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군주에게 목숨을 바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현 시대에서 이 문구는 남자뿐만 아니라 모든 일꾼들에게 적용됩니다. 기업,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 더욱 굳건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인재들을 인정해주고 아껴주는 것만이 해답일 듯 싶습니다.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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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경제]삼성으로 옮긴 日 연구원 485명…中 "韓 기술자 데려와 기술 흡수"
"일본은 힘이 빠져버린 것 같고, 중국은 열심히 따라오고 있지만 아직 한국을 쫓아오기엔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2012년 1월 미국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이렇게 말했다. 정보기술(IT)·전자산업 분야에서 불거졌던 '샌드위치'(일본의 견제, 중국의 추격) 위기를 한국이 벗어났다는 얘기다. 그로부터 2년, 한·중·일 3국 간 산업 경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산업 주도권 경쟁에서 밀린 일본의 기술인력이 한국으로 대거 몰리는 가운데 중국이 한국 기술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는 등 '뺏고 빼앗기는' 인력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2.[동아일보]'면역결핍 돼지' 복제성공…인간장기 이식해도 거부반응 없어
고대 로마의 의학자 갈레노스는 돼지, 원숭이, 염소를 해부해 심장과 뼈, 근육 등을 연구하는 데 사용했다. 인간을 대상으로 실험하기에는 위험이 따르고 윤리적인 문제도 있어 동물을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다.하지만 동물실험은 어디까지나 동물에서의 결과일 뿐 인간에게 적용하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동물은 인간과 유전자가 다르고 장기의 구조나 크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간화된(humanized) 동물’을 개발하려는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주도한 한미 공동 연구진은 ‘인간화된 돼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3.[동아일보]삼성SDS "연내 상장… 글로벌 ICT 집중"
삼성그룹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계열사인 삼성SDS의 연내 상장을 추진한다. 삼성 측은 삼성SDS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계에선 삼성그룹 오너 일가의 3세 경영권 승계 작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4.[조선일보]내수·수출 동시 빨간불…경제 엔진이 식어간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중·고등학생 현장학습 전문 K여행사는 세월호 사건 이후 폐업 위기에 몰렸다. 7건의 수학여행은 물론이고, 수도권 일대 당일치기 현장 학습 프로그램 50여건이 줄줄이 취소됐다. 결국 직원 6명 가운데 4명이 회사를 떠났다. 여행사 관계자는 "대목이 5월이라 예상 수익이 1억원이 넘었는데 다 날아가 버렸다. 10년 넘게 여행사를 하면서 이렇게 어렵기는 처음"이라고 푸념했다. K여행사처럼 5월 대목을 기대하던 여행업계는 세월호 사건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세월호 사건 전에는 당일치기 여행 전세버스 대절료가 40만원을 넘었는데, 지금은 20만원으로 반 토막이 났다"고 말했다.

5.[한국경제]박삼구의 창의경영…금호 중앙연구소 대변신
"중앙연구소 개관을 계기로 금호가 바뀌었다는 얘기 좀 들어보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작년 9월 경기 용인시의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개관을 앞두고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과 손봉영 연구본부장(전무)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새로 문을 연 중앙연구소의 근무 환경과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꾸고, 그 긍정적인 효과가 그룹 전체로 퍼져나가도록 한다는 것이다.

6.[한국경제]구자경 LG 명예회장의 '기술인재 사랑' 40년
구 명예회장이 교육사업에 발을 내디딘 지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1973년 7월 '인재육성'과 '과학기술 진흥'이라는 연암 구인회 LG 창업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구 명예회장이 학교법인 LG연암학원을 설립했고 이듬해인 1974년 5월7일 충남 천안에 천안연암대를 세웠다. 구 명예회장이 10년 뒤인 1984년 경남 진주에 설립한 연암공업대도 9일로 30주년을 맞는다. 두 대학이 지금까지 배출한 졸업생 수는 천안연암대 9792명, 연암공업대 1만2929명이다.

7.[중앙일보]잊지 말자 대한민국 안전 침몰한 그날
대한민국의 시계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48분에 멈췄다. 그날 ‘대한민국호(號)’의 안전도 침몰했다. 476명을 태우고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가던 여객선 세월호는 전남 진도 부근 해역에서 멈췄다. 수학여행 가던 안산 단원고 2학년생 325명도 타고 있었다. 단원고생 최덕하(17)군이 오전 8시52분 신속히 전남소방본부에 119 전화로 신고했다. 그러나 이때부터 소방본부와 해양경찰·해양수산부·해군·안전행정부의 허둥지둥 대처가 8일까지 계속됐다. 총리실·청와대의 대응도 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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