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대전이 성공하면 타도시로 확장 구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개소식을 가졌다. 대전을 시작으로 2015년 상반기까지 모두 17개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 계획이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개소식을 가졌다. 대전을 시작으로 2015년 상반기까지 모두 17개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 계획이다.

지역 경제혁신과 벤처·창업 지원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할 전진기지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26일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대전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최문기 미래부 장관, 염홍철 대전시장, 강성모 KAIST 총장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대전 지역 대학의 창업 동아리·동호회 등 150명도 참여했다.

개소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오른쪽 위), 최문기 미래부 장관(오른쪽 아래), 염홍철 대전시장(왼쪽 위) 등이 참석했고, 초대 센터장에는 송락경 KAIST교수(왼쪽 아래)가 선임됐다.
개소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오른쪽 위), 최문기 미래부 장관(오른쪽 아래), 염홍철 대전시장(왼쪽 위) 등이 참석했고, 초대 센터장에는 송락경 KAIST교수(왼쪽 아래)가 선임됐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략산업 규제완화와 아이디어 사업화, 창업 보육 등을 집중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지역 내 논의를 통해 도출된 5개 전략산업 ▲무선통신융합 ▲로봇자동화 ▲메디바이오 ▲금속가공 ▲지식재산서비스 분야에 대해 기업들의 성장 지원과 규제완화 방안을 마련하고 연구원, 대학(원)생, 산업체 종사자 등 기업가정신 제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지역의 유망 창업자를 선별해 투자자와 함께 집중 보육하는 창업 엑셀레이터 육성과 서로 소통·협업할 수 있는 교류공간 운영을 통해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디어에서 사업화까지 최소의 시간과 비용으로 원스톱서비스를 지원하는 '6개월 챌린지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 온라인 창조경제타운 혁신센터에서 발굴도니 지역의 우수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투자 유치·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대전에서 이러한 운영모델이 성공적으로 정립되면 이를 타 광역시·도로 확산함으로써 창조경제 지역확산과 오프라인에서의 창조경제 구현을 선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초대 센터장으로는 송락경 KAIST 초빙교수가 선임됐다. 송락경 대표는 KTB 인큐베이팅 대표이사, 대덕연구개발지원특구 사업화 본부장 등을 역임해 지역 내 벤처 생태계조성과 기업지원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됐다.

이날 참석한 정홍원 국무총리는 "대전은 풍부한 과학기술 인프라와 인적자원, 그리고 앞으로 들어서게 될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를 비롯해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로서 손색이 없다"며 "대한민국 창조경제를 선도한다는 큰 자부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도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전 개소를 시작으로 다음 달 대구에서 두 번째로 개소하고, 순차적으로 2015년 상반기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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