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년 만의 폭설이 절경으로 바뀌었습니다. 기록적인 폭설로 타격을 입은 강원도와 강릉시가 역발상을 통해 재난 극복하기에 나섰는데요. 다시 보기 힘든 103년 만의 절경을 홍보하기 시작한 겁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호소문을 통해 "이번 폭설로 강릉은 관광객 감소와 경기 침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눈이 쌓인 겨울바다에서의 커피 한 잔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현재 강릉의 주요 관광지인 오죽헌과 선교장, 경포대, 정동진 등의 접근 도로는 말끔하게 치워진 상태라고 하는데요. 반면에 주변 경치는 한 폭의 그림같은 설경을 연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포해변의 이글루와 눈 미끄럼틀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에게 즐길 거리가 되고 있고요.

강원도 역시 '가자 동해안으로' 캠페인을 추진, 동해안 관광하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는데요. 최문순 지사 역시 트위터를 통해 동해안의 설경을 구경하러 와달라는 메세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겨울왕국' 역시 홍보의 수단이 되고 있고요.

103년 만의 설경이라니, 다시 볼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겨울왕국의 경치가 새삼 궁금해지네요. 주저앉아 도움만 기다리는 것 보다 스스로 일어서는 법을 선택한 강원도와 강릉시의 '폭설의 역발상'을 응원합니다.^^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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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앙일보]중국 IT 총공세 … 한국 부스 포위했다

23일(현지시간) 오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라 바르셀로나 파벨론 Z6’ 컨벤션센터. 중국 화웨이가 ‘경계를 없애라(Live without Boundaries)’라는 주제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었다. 가장 먼저 단상에 나타난 화웨이 소비자사업부문 콜린 자일스 부사장은 “우린 젊고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기기도, 사람도 점점 더 연결되는 세상에서 화웨이는 이야기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2. [조선일보]스마트폰 2차대전… 장밋빛 꿈은 깨라

"지난 5년간 어느 한 해 어렵지 않은 해가 없었지만 '위기'란 단어를 쓴 기억은 없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녹록지 않다."(삼성전자 신종균 사장)

"모토롤라도 노키아도 팔려나갔다. 이렇게 치열한 시장 환경에서 우리는 살아남아야 한다.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LG전자 박종석 사장)

세계 최대 모바일·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14'의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한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두 수장(首長)은 한목소리로 '위기론'을 역설했다.

3. [한국경제]시계·팔찌·안경까지 '똑똑하게'…웨어러블 기기 경쟁 불 붙었다

“올해는 웨어러블 기기 사업의 원년이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정보통신·모바일) 부문 사장의 말이다.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입는 컴퓨터) 경쟁이 본격화됐다. 24일(현지시간)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업체들은 앞다퉈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기어2’를 발표했다. 중국 화웨이도 첫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토크 밴드’를 공개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대중화에 따라 급속도로 커질 것으로 보이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주가 시작된 것이다.

4. [매일경제]수직이착륙 무인기·건강로봇 세계1위 키운다

2002년부터 고속ㆍ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에 사용되는 틸트로터(tiltrotor) 독자 기술을 연구해온 최성욱 항공우주연구원 미래비행체계실장. 그는 개발 착수 10년 만에 틸트로터를 넣은 무인항공기 `TR100`과 `TR60`을 만들어냈다.

최 실장은 "2019년에는 체공 시간, 최대 속도, 운용 반경을 늘린 틸트로터 무인기가 상용화된다"며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확보된 틸트로터 원천 기술은 미래 개인용 항공기, 차세대 전투기 등 신산업 창출이 가능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5. [한국경제]택시 잡는데 30분, 승차거부 '짜증'…'불편한 경험'이 창업본능 자극했다

대부분의 사람은 택시를 잡는 번거로움을 경험하곤 한다. 모바일 차량 예약 서비스 회사인 우버를 창업한 트레비스 칼라닉 최고경영자(CEO)도 이런 불편을 여러 차례 겪었다. 2008년 프랑스 파리 정보기술(IT) 콘퍼런스에 친구 가렛 캠프와 참석했을 땐 택시를 잡는 데 30분 이상 걸리기도 했다. 그가 거주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도 택시를 이용하려는 방문객들이 똑같은 어려움을 겪을 것 같았다. ‘버튼 하나만 눌러 편하게 택시를 부를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든 계기였다. 이듬해 두 친구는 의기투합해 우버를 창업했다. 콜택시를 전화로 부르지 않고 휴대폰 앱 실행만으로 이용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6. [동아일보]“누가 ‘왕관’ 씌워주지 않아… 꿈을 당차게 말하라”

24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숙명여대가 주관한 ‘여성 최고경영자(CEO) 톡톡(talk talk) 콘서트’가 열렸다. 재계를 대표하는 여성 CEO 네 명이 나서 대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강연, 토론,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가졌다.

톡톡 콘서트에는 국내 첫 여성 은행장인 권선주 행장과 한국IBM의 첫 여성 CEO인 위추이 대표, 코오롱그룹의 첫 여성 CEO인 이수영 대표, 11년째 한국코닝을 이끌고 있는 이행희 대표가 참석했다.

7. [중앙일보]개도국 원조, 한국식 성장모델 전수로 바뀐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개발원조사업(ODA)의 DNA가 바뀌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 이하 KIAT)은 24일 도로와 같은 인프라를 구축해주는 퍼주기식 개발원조사업을 잠재적 수출시장 확보를 위한 글로벌 협력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단순히 빵을 주는 단계에서 개발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이익창출형 지원사업으로 바꾼다는 것이다.

8. [한국경제]연말정산 '13월의 세금폭탄', 병원 안 가고 장가도 안 간 죄?

연초가 되면 연말정산 업무를 맡은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는 최고조에 이른다. 중소기업 재무회계팀에 근무하는 유모 대리도 예외가 아니다. 그는 그동안 직원들의 연말정산을 확정하기 전 잘못된 곳은 없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1차로 서류를 뽑아주고 수정하거나 추가할 부분에 대해 조언해줬다. 그러나 직원들을 도와줄수록 유 대리의 스트레스 지수는 높아져갔다. 유 대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찾아와 연말정산을 해달라고 하는 직원들도 문제지만 어설프게 아는 사람들은 더 무섭다”고 손사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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