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최동규 한국지식경제진흥원 대전·충청지사 대표

이번 재테크에서는 최근 CNN 인터넷판에 소개된 돈이 따라오는 부자가 되는 행동강령 25가지 수칙 중 핵심적인 내용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해하지 못하는 금융상품은 절대로 구입하지 마라

상품이 갖고 있는 위험을 충분히 이해하고 구매해야 한다는 뜻이다. 투자 상품의 종류는 아주 많습니다. 주식, 채권, 국내외펀드 등.
그렇다고 이 많은 상품들은 모두 다 이해할 필요는 없다. 소문에 휩쓸려 구입하지 말고 확실히 이해하는 곳에 투자하면 실패하더라도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다.

월급의 10%씩은 반드시 강제 저축하라

저축은 많이 할수록 좋지만, 그런데 여기에서는 강제 저축이란 용어를 썼다. 적절한 비상금은 수입의 10% 정도가 적당하기 때문에 이 정도는 되어야 비상시를 대비할 수 있다.

그리고 저축은 일찍 시작하는 만큼 목표를 달성하는 시기도 빨라진다. 왜냐하면 돈이 불어나는 시간이 더 주어지기 때문이다. 올해의 저축 투자 이익에는 작년의 이익이 반영되어 있는데, 이것이 복리의 힘이며 부를 축적하는 최선의 방법이며, 퇴직을 대비하여 연봉의 10% 저축을 추천하지만 늦게 시작할수록 저축의 양을 늘려야 하는 부담이 있을 수 있다.

적어도 5년분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을 들어라 

우리들은 보험을 가입할 때 얼마만큼 가입을 해야 할지 기준이 모호할 때가 많은데 어떻게 기준을 세워야 하는지를 제시해 주는 말이다. 

보험은 가장이 유고시에 남겨진 가족들이 경제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고 현재의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5년 정도의 시간은 정신적 경제적인 충격을 완화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생활비, 교육비등의 자금들에 대한 소요금액이라고 보면 된다.

주식 투자를 할 때는 주식포트폴리오 중 10% 이상을 한곳에 투자하지 마라

주식시장에서 안전지대를 찾기는 쉽지가 않다. 따라서 단일 종목에 과잉 투자하여 위험을 키우지 말라는 것이다. 바로 분산투자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말이 있듯이 완벽하게 투명한 경영이 이루어지는 기업도 언제든지 힘든 시기를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주식투자를 할 때 수익률만 생각하지만 투자의 고수들은 잃지 않는 것을 먼저 생각한다고 한다.

최신 차를 중고로 사서 고물이 될 때 까지 타라

우리는 대부분 새 차를 사기를 원하는데 왜 중고차를 사라고 하는 것일까요 ?
자동차는 출시된 해에 가격이 30%정도 떨어진다고 한다. 게다가 중고차를 산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비싼 초기비용을 모두 부담했다는 뜻이다. 물론 여러 가지의 정보를 알아보고 믿을 만한 모델을 사야한다.
 
비상시를 대비해 최소한 3개월분의 생활비를 저축하라

비상금을 관리하는 것은 굉장히 귀찮은 일이지만, 누구에게나 예기치 못한 집안의 갑작스러운 긴급한 일이 있거나 직장을 잃게 되었을 때는 정말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자녀가 있거나 수입이 한 군데라면 6개월분의 저축으로도 가능하다.

사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돈을 불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정기예금의 금리가 2% 후반으로 떨어지는 금융환경은 투자형 상품을 선택하지 않고는 금융재산을 불린다는 것은 더욱 어려워진 게 현실이기도 하다.
이처럼 재테크 하면 투자를 해서 재산을 늘리는 것이 보편적인 생각이지만 사실 돈을 쓰지 않고 절약하는 것도 재테크의 한방법이 된다. 그래서 돈을 절약하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먼저 저축하고 나중에 쓰는 방법

생활비를 쓰고 난 후에 저축하는 것과 먼저 저축한 뒤에 생활비를 쓰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니 이 정도는 남겨둬야지 생각하지 말고 은행잔고는 몇 만원만 남겨놓고 알뜰히 다 부어버리는 방법이다.

남아 있는 잔고가 얼마 되지 않을 때는 저절로 아끼게 된다. 정해진 저축액을 모두 부어버리고 흰 봉투에 생활비로 쓸 돈을 10일 단위로 세 개로 나눈다. 10일 동안 봉투를 들여다보며 생활비를 꺼낼 때마다 봉투가 줄어들어 있을 때는 나머지 기간 동안 살 것 하나 더 안사고 먹을 것 하나 더 안 먹어 생활비를 초과하지 않게 된다. 이렇게 되면 정해진 생활비에서도 몇 만원이 남고 다음 달 생활비를 이번 달 생활비에서 보조받게 된다.
싸니까 사도 괜찮겠지 하는 생각을 버려야

많은 사람들이 길을 가다가 혹은 인터넷에서 싼 물건을 보면 덥석 사버리는 경우가 많다. 생각해 보면 꼭 필요한 것은 아닌데 너무 싸니까 혹하는 마음이 생기는 거다.  그래서 사고 나면 이렇게 싸게 샀으니 돈 벌었구나 하고 좋아하게 된다. 그렇지만 싸게 샀어도 그게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었다면 싸게 사서 좋아할게 아니라 허튼 돈을 쓰게 된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보험에 너무 많은 돈을 넣지 말라

보험은 복권과 같은 것이다. 다달이 일정한 돈을 내고 당첨될 확률이 적은 그 날을 위해 복권을 사듯, 만약에 있을 사고를 대비해 다달이 돈을 넣는 것이다.

즉 특약 부분은 아무런 일이 없으면 없어지고 마는 돈아다. 복권이 당첨될지 모른다고 다달이 큰돈을 들여 복권을 사는 것이 미련한 짓이듯, 미래의 불투명한 일을 대비한다는 이유로 가계에 부담이 될 만큼의 보험금을 붓는 것은 재테크의 가장 큰 해악이다. 보험은 꼭 필요하다. 다만 최소한의 적은 돈으로 최대한의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하면 된다.

재테크는 돈을 불리는 것만 생각하면 안 된다. 현재의 상태에서 절약하고 아끼면서 미래를 위한 재무적인 준비를 해 나가야 한다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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