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버린 많은 사람들은 그동안 자기 자신에게 시간을 주지 않았던 사람들이다. 일을 잠시 멈추고 자신들의 영혼이 따라올 시간을 주지 않은 것이다. 자신에게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은 단순하면서도 꼭 필요한 일이다. 모든 일을 잠시 내려놓고, 그동안 무시했던 그대의 영혼이 다시 그대를 만나게 하라. 그것은 그대가 잊고 있던 신비와 다시 가까워지는 멋진 일이다."

켈트족에게 전해져 오는 글이라고 합니다. 멋지죠?
"그동안 무시했던 그대의 영혼이 다시 그대를 만나게 하라."

슬그머니 뒤를 돌아봅니다. 내 영혼은 어디쯤 따라오고 있는지 궁금해졌거든요. 바쁘게 사는 것만 제대로 사는 삶이라 여겼던 지난 날에 내 영혼은 숨을 헐떡이며 따라온 건 아닌지 걱정이 됐습니다. 아니, 어쩌면 아직 영혼과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을 수도 있겠네요. 공허한 삶이란 내 영혼의 부재와 연결되는 것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프리카 원시부족들이 이따금씩 길을 멈추는 것도 자신의 영혼이 따라올 수 있도록 기다리기 위해서라고 하죠. '쉼'을 실천하며 인생의 참 모습과 매 시간 마주하는 그들과 뒤돌아보지 않고 내달리기만 하는 우리, 과연 누가 더 행복할까요?

아프리카 원시부족들의 모습이 행복해보입니다.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며 쉼있는 삶을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에서 여유와 안정, 즐거움이 느껴지거든요. 여기에 대해 모든 이들이 '그렇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거리는 건 나름 의미가 있는 것일테죠. 아프리카 원시 부족들의 모습에 모두가 동감하는 건 우리 역시 그네들의 모습과 일치되길 바라는 작은 마음이 있어서가 아닐까요. 물론, 행복의 기준과 정의는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오늘 하루, 뒤를 잠깐이라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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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일보]주민등록증 깜빡해도 괜찮아, 깜빡이면 되니까

최근 발생한 카드 정보 유출 사태로,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되면 휴대폰 번호, 집 주소, 직장 정보 등 수많은 개인 정보까지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하는 새로운 인증 방식에 대한 요구도 여기저기서 나온다.

정부는 온라인에서 주로 쓰던 아이핀(I-PIN)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들고 나왔지만, 아이핀도 도용됐던 사례가 많고 주민번호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분명히 있다.

2. [한국경제]KAIST-홍대 출신 '3D 패션' 의기투합, 3D 의상 제작 솔루션 만든 클로버추얼패션

2009년 1월 창업한 클로버추얼패션은 해외에서 더 유명한 스타트업이다. 2차원(2D) 의상 도면을 클릭 한번으로 3차원(3D)으로 바꿔 가상 모델에 입혀볼 수 있게 한 솔루션이 호평을 받으면서다. 프랑스 명품업체 L사와 이탈리아 디젤, 미국 나이키, 스웨덴 이케아 등 세계적인 패션·가구업체가 이 회사의 3D 의상 제작 소프트웨어를 쓰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서교동 사무실에서 만난 부정혁·오승우 공동대표는 “직원이 서른 명이 넘다 보니 이제 스타트업이라 하기 쑥스럽다”면서도 “세계 모든 패션 회사가 우리 제품을 쓰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클로버추얼패션은 지난달 미국 뉴욕에 지사를 세우고 세계 시장 개척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3. [동아일보]빅토르 안은 母國에, 국민은 안현수에게 “미안해요”

“운동을 너무 하고 싶었고 부상 때문에 운동을 그만두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너무 컸다. 그 때문에 내가 최대한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러시아에 오게 됐다.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딴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29)는 15일(현지 시간) 기자회견 내내 담담하면서도 또박또박한 어투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4. [한국경제]김범식 교수 "거울 보면 모습 그대로 비치듯 복잡한 우주현상도 쉽게 드러나"

“우리가 얼굴에 뭐 묻었나 보려면 거울을 봐야 하잖아요. 우주를 탐구할 때도 ‘거울 대칭’을 이용하면 복잡한 문제를 보다 쉽게 풀 수 있습니다.”

지난 13일 서울 청량리동 연구실에서 만난 김범식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는 “이전에는 서로 관계가 없다고 생각됐던 현상들이 알고보니 거울에 비친 듯 서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며 “거울에 비친 얼굴을 보면 내 얼굴을 직접 보지 않아도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는 것처럼 한쪽만 알면 다른 한쪽을 쉽게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5. [동아일보]“스마트TV가 어렵다면 누가 보겠나”

지난해 2월 LG전자는 미국 HP로부터 ‘웹 운영체제(OS)’를 사들였다. HP의 미국 실리콘밸리 연구소(SVL)에 소속돼 있던 100여 명의 웹OS 인력과 관련 자료를 모두 인수했다.

웹OS는 개인휴대정보기(PDA) 운영체제로 출발했다. 이 때문에 LG전자가 인수한 웹OS를 스마트폰 OS로 활용할 것이란 예측이 많았다. 하지만 11개월 만인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CES)에서 LG전자는 예상 밖의 첫 작품을 내놨다. 웹OS 기반의 스마트TV였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할 스마트TV의 70%에 웹OS를 장착할 방침이다. TV ‘빅 매치’가 예상되는 올해의 핵심 전략으로 웹OS를 선택한 것이다.

6. [한국경제]왜 기업가정신인가

경제 성장의 엔진 역할을 해 온 한국 기업들의 역동성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536개 국내 상장기업(금융사 제외)을 대상으로 작년 1~3분기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매출증가율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미국발(發) 글로벌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은 2009년 매출증가율(1.33%)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세계 경제가 바닥을 치고 회복세로 돌아섰는데도 매출이 준 건 한국 기업들이 단기성과주의에 집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언제부터인가 미래성장을 염두에 둔 투자를 제대로 하지 못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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