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전국 교통혼잡지도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 지도에 따르면 전국에서 도로 교통이 가장 붐비는 곳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였습니다. 다음으로는 서울 금천·종로구,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인천 동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국무총리실이 발주한 국가교통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전국 '교통혼잡지도' 제작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밝혔는데요. 교통혼잡지도는 도로·구간·행정구역별 통행량·운행 시간 등을 분석, 혼잡 정도를 지수로 나타낸 지도입니다. 과학적인 통행량 통계를 바탕으로 한 교통혼잡지도 작성은 이번이 최초라고 하네요.

내비게이션은 운전자에게 특정 구간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만 교통혼잡지도에 사용된 기술을 이용하면 요일·시간대·기간별 분석도 가능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상습 지·정체 지역을 미리 파악, 우회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과학적인 통행량을 바탕으로 분석한 자료이기 때문에 교통 인프라 구축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을 막을 수 있고, 과잉 투자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교통 관련 예산 투자의 투명성·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정책 등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기예보처럼 교통혼잡예보를 들을 날도 머지 않은 것 같은데요. 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예보가 틀리는 일은 적었으면 좋겠네요.^^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1. [조선일보]글로벌 IT '큰 손'들 뉴스의 힘에 눈뜨다

세계 최대의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인 페이스북이 뉴스 시장에 진출했다.

페이스북 창립 10주년(2월 4일)을 하루 앞둔 지난 3일 페이스북은 '페이퍼'(paper)란 이름의 새로운 앱을 출시했다. 친구들의 소식을 받아보는 사회 관계망 서비스에서 출발한 페이스북이 미디어로 '변신'을 시도하는 것일까.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지난 1월 30일 페이스북 실적발표회에서 "페이퍼를 가장 '개인화된 신문'으로 만들 것"이란 뜻까지 밝혔다.

2. [동아일보]두께 2km 빙하-지상 20km 풍향 분석… “기후연구의 사령탑”

동경 164.2도, 남위 74.37도. 남극 대륙 본토에 국내 최초의 과학기지가 완성됐다. 1988년 남극 연안에 세종과학기지가 건설된 지 26년 만이다. 동남극 테라노바 만 ‘남극장보고과학기지’는 12일 준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장보고과학기지는 남극을 중심으로 한 기후변화 연구의 세계적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해양 생태계와 극지 생명체를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한 세종과학기지와는 달리 남극 대륙에 자리 잡은 장보고과학기지는 빙하와 심층수 등을 직접 연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매일경제]M&A규제 풀어 벤처 살린다

정부는 창조경제 및 벤처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이 쌓아둔 현금을 투자로 유도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주회사가 손자회사를 통해 벤처나 중소기업 등을 인수해서 증손회사로 만들려면 지금까지는 반드시 증손회사 지분을 전부(100%) 보유해야 했지만 정부는 상장사에 대한 의무보유비율을 20%까지 낮출 계획이다.

13일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광화문 청사에서 관계부처 차관급 회의를 갖고 이 같은 `M&A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4. [조선일보]한국 '인터넷 데이터 허브'로 급부상

한국이 세계의 인터넷 데이터가 모이고 나가는 허브(hub·중심)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정보기술(IT) 기업인 소프트뱅크에 이어 미국의 대표적 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에 10조원에 달하는 거액을 투자해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키워드)'를 건설할 예정이다.

MS는 한국에 33만㎡(약 10만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해 인터넷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한국 MS와 정부는 "인터넷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 부지를 물색하기 위해 MS 본사 담당팀이 한국을 방문했다"며 "투자 액수는 매입할 토지 규모에 따라 최저 6조원에서 최대 14조원까지 가변적인 상황이며 총 투자 기간은 3년"이라고 13일 밝혔다. MS는 이런 계획을 3월까지 최종적으로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5. [매일경제]엔텔스, 헬스케어·날씨정보로 사물인터넷 주도

최근 `사물인터넷(IoTㆍInternet of Things)`이 정보기술(IT)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각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엔텔스는 사물인터넷 트렌드를 이면에서 주도하고 있는 강소기업으로 꼽힌다. 2000년 설립 이후 모바일 솔루션 분야 강자로 군림해 온 저력을 발판 삼아 M2M(Machine To Machineㆍ사물 간 통신), 그리고 이어지는 사물인터넷 시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재희 엔텔스 대표(48)는 한양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대우통신과 한국이동통신(KMTㆍ현재 SK텔레콤)에서 10년간 근무하며 모바일 IT 분야 연구개발(R&D)에 매진했다.

6. [동아일보]“피지의 태양에 머리 노랗게 자연탈색되기도”

지난해 11월 29일 피지의 수도 수바. 오후 4시가 지나자 왕복 3차로 양쪽에서 건장한 체격의 청년 20여 명이 몰려나와 패싸움을 하기 시작했다. 느닷없이 벌어진 싸움에 구경꾼만 500여 명이 몰렸다. 경찰도 출동했다. 그때 갑자기 음악이 흘러나오자 좀전까지만 해도 몸싸움을 하던 청년들이 팔을 양옆으로 흔들며 단체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 3분 후 이들은 입을 모아 “Stop Violence. Enough is enough(폭력을 중단하라. 계속 이대로 둘 수는 없다)”라고 외쳤다. 학교폭력을 없애자는 취지 아래 현지 청소년들이 모여 플래시몹(일정 시간과 장소에서 일제히 같은 행동을 벌이는 이벤트)을 선보인 것이다.

7. [중앙일보]'빙상 강국' 두 나라, 진짜 배울 점

노르웨이와 네덜란드.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메달순위 1~4위를 오르내리는 빙상 강국이다. 이것 말고도 두 나라의 공통점은 여럿 있다. 1인당 GDP 수준이 높으면서 행복지수 역시 세계 10위 안에 든다. 북해발(發) ‘자원 로또’를 맞은 것까지 같다. 네덜란드는 1950년대 말 무진장한 천연가스를 발견했다. 노르웨이 역시 북해에서 석유 대박을 맞았다. 다만 무수한 공통점에도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는 사뭇 달랐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