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원하는 모든 것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다 - 휴 엘리어트

인생은 매일 매일 사는 동안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여행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 이 멋진 여행을 만끽하는 것이다 - 영화 '어바웃타임' 중

사랑이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둘이서 똑같은 방향을 내다보는 것이라고 인생은 우리에게 가르쳐주었다 - 생텍쥐베리

비가온다. 이쯤에서 너도 왔으면 좋겠다. 보고싶다 - 김민호

정말 가슴에 와닿는다 싶은 말에는 그 사람의 인생이 보입니다.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말인데도 불구하고, 한 자 한 자 따라가 읽다보면 괜히 아련해지거든요. 그네들의 삶인데도 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듯해서 오히려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글에는 진심이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진심을 전달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쑥스러워서, 자존심 때문에, 얘기를 하면 이전의 관계가 틀어질까봐 등 많은 복잡한 생각들이 머리 속을 어지럽히죠. 그러다보면 진심의 농도가 점차 옅어집니다. 청바지를 물에 빨면 점점 색이 빠지잖아요. 그런 것처럼 나중엔 이도 저도 아닌게 되버립니다. 스스로도 '이게 맞는건지, 저게 맞는건지' 헷갈려하죠.

경험, 타이밍, 용기. 제대로 진심을 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삼박자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꼭 미사여구가 아니어도 됩니다. 많이 사용해 어느새 시간의 그림자가 짙게 배인 옛 것의 아름다움처럼, 말들도 오래 쓰인만큼 그 가치를 발하거든요.

진심이 녹아있는 한 마디의 말, 꼭 전해보시기 바랍니다.^^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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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경제]KAIST 수학과 57% 금융권 진출…현대證 신입 33%는 이공계

지난해 국내 파생금융시장 관계자들은 시장 동향을 체크하다 깜짝 놀랐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등 외국계 판이던 파생금융시장에서 산업은행이 점유율 6.2%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거래 잔액 기준 5위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비결은 ‘이공계 인력’이었다. 산업은행의 파생금융 트레이딩 인력 47명 중 이공계 출신은 36%(17명)에 달한다. 민경진 산은 부행장은 “고도화하는 시장에서 고객이 찾는 상품을 적기에 제공하기 위해 수리 지식을 가진 이공계 인력을 꾸준히 늘린 덕분”이라고 말했다.

2. [조선일보]배터리는 끼우는게 아닙니다, 입는 겁니다

스마트 의류(smart textiles)는 일반 옷감과 같은 질감을 가지면서 첨단 디지털 기능이 부가된 새로운 개념의 옷이다. 몸에 착용하는 컴퓨터, 즉 '입는 컴퓨터(Wearable Computer)'라고도 불린다. 휘어지는 심장박동 센서를 장착한 속옷이나 운동복이 한 예이다. 문제는 배터리다. 스마트 의류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기존의 딱딱한 배터리를 몸에 달고 다니는 일은 불편하기 그지없다.

3. [동아일보]中企전용매장 파리 날리는데… 정부 “11곳 추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2일 오후 2시경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는 인파가 넘쳤지만 중소기업제품 전용 판매장(정책매장) ‘HIT500 PLAZA 명동점’은 썰렁했다. 1, 2층을 합쳐 299m²(약 90평) 규모인 매장 안에는 손님은 한 명도 없이 판매 직원 3명만 가게를 지켰다. 매장 앞에는 차량 한 대가 입구를 막고 있었다. 가게 앞에 놓인 철제의자에 손으로 쓴 ‘무료 증정’이란 종이가 붙어 있고 물티슈 등 사은품이 쌓여 있었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못 보고 지나쳤다.

4. [동아일보]“개교 5년 성과, 과학기술원으로 전환해 더 키우고 싶다”

한국 대학이 벼랑에 섰다. 역사와 전통, 규모조차 무력해졌다. 그 결과가 통폐합과 정원 감축 압력이다. 합치고 줄이기만 하면 되나. 그것도 아니다. 고민 끝에 나온 대책이 선택과 집중, 특성화다. 앞이 채찍이고, 뒤가 당근이다. 대학도 무풍지대에서 북풍한설의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2009년 3월에 개교한 UNIST(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대)를 주목하는 이유가 있다. 이 대학이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하는 대학상(大學像)에 제법 근접했기 때문이다. 개교한 지 불과 5년, 역사와 전통에 기댈 일이 없다. 학부생 3300여 명에 대학원생 750여 명(2014년 3월 기준)으로 크지도 않다. 그에 반해 문을 열기 전부터 작지만 강한 특성화 대학을 표방했다. 문제는 성과. 지난달 21일 조무제 총장(69)을 만나 개교 5년에 대한 평가부터 들어봤다.

5. [매일경제]소니의 몰락, 최대주범은 `사일로`

소니가 결국 TV 사업(브라비아)을 분사하고 PC(바이오)는 매각하며 5000명의 인원을 감축하는 고강도 인력과 사업 구조조정 결정을 내렸다. 한때 세계를 점령했던 전자 브랜드이자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 업체들의 극복 대상이었기 때문에 소니의 몰락은 국내 전자, IT 업체들에 작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10년 이상 소니에 근무한 뒤 미국 회사로 이직한 A씨는 이번 소니의 구조조정 결정에 대해 "회생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물러난 하워드 스트링어 전 최고경영자(CEO)조차 지적한 바 있는 내부 정치 문제를 아직 해소하지 못했다. 수익이 나는 게임기나 카메라 부문은 절대 희생하려 하지 않고 타 사업부에 도움도 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6. [조선일보]소니 '기술 DNA' 잃고 금융·오락(엔터테인먼트) 한눈팔다 추락

세계 TV 시장을 호령했던 소니는 어쩌다 TV 부문을 떼내는 처지로 전락했을까. 트리니트론·평면 브라운관 등 혁신적인 기술로 한때 세계 TV 시장을 주도했던 소니는 오는 7월까지 TV 부문을 분사하고, 5000여명을 감원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지난 6일 발표했다. 신용등급이 투기 등급으로 추락할 정도로 적자를 내고 있는 소니는 개인용 PC 부문도 매각하기로 했다. 과거 성공에 도취, 단기적 성과에 집착한 전문 경영인의 잇따른 실책이 몰락을 자초했다는 평가이다.

7. [중앙일보]"고객·파트너 … 사람에 집중하라" 창업 1년 새 업계 1위 만든 마법

창업률 81.5%, 재학 중 투자유치액 38억원. 지난해 3월 출범한 ‘창업기업가 사관학교(IEA)’ 1기 졸업생 27명이 336일 만에 거둬낸 성과다.

‘한국 첫 창업생태계 조성 실험’인 IEA는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송자 명지학원 이사장이 초대 총장을 맡고 쟁쟁한 벤처창업자,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멘토로 나섰다. 저명 멘토의 수업, 수업료 2000만원 전액 지원, 1인당 투자금 500만원 이상 지원 등 파격적인 조건에 19~83세 지원자 417명이 몰려들었다. 경쟁률 10.4대 1을 뚫고 전직 대기업 부회장, 의사·치과의사, 대학생 등 다양한 이력의 20~60대 예비·새내기 창업가 40명이 선발됐다.

8. [중앙일보]동남아에서 싹트는 또 다른 '한강의 기적'

#1. 지난 4일 오후 6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시내 메콩강 서쪽 제방. 하루 일과를 끝낸 시민들로 강변은 금세 붐비기 시작했다. 제방을 따라 조깅하는 시민이 줄을 이었고, 라오스 국기와 나란히 태극기가 새겨진 제방 완공 기념비 앞 강변 테라스는 집단체조와 산책에 나선 사람들로 가득 찼다. 이런 모습은 최근 12.3㎞ 길이 제방이 완공되면서 나타난 새로운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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