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왔습니다. 모처럼 가족을 볼 생각에 마음이 설레지만, 고속도로 주차장에 갇힐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옵니다.

이번 설에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인파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오가는 길이 다소 복잡할 것 같네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귀성 때는 30일 오전, 귀경 때는 설 당일인 31일 오후가 가장 혼잡합니다. 때문에 우회도로를 활용하거나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해 가장 빠른 길을 찾아나서야 한다고 하네요. 그것이 바로 끔찍한 주차장을 피할 수 있는 간단 방법이라고요.

국토부는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몰릴 수밖에 없는 점을 감안해 도로를 임시 개통, 우회도로를 제공하거나 일부 갓길 통행을 허용하는 등 교통량을 최대 소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설은 고속도로 이동 시간이 작년보다 더 걸릴 전망이라고 하니, 마음 단단하게 먹고 출발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것도 있네요. 교통안전공단은 28~29일 오전9~오후 6시에 전국 58개 자동차검사소에서 연휴기간 장거리 운행에 대비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점검항목은 공기압·각종 오일·냉각수·등화장치 점검 및 워셔액 보충 등이니 꼭 한 번 받아 보시길 강추합니다.

막히는 시간대를 피하려면 스마트폰을 이용하세요. 정부는 스마트폰용 교통정보 서비스 앱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고, 한국도로공사는 주요 구간 소요시간 예측 등의 정보를 트위터와 고속도로 대표전화 등을 통해 제공한다고 합니다.

찾아보니 알토란 같은 정보들이 많네요. 막힌다고 짜증내지 마시고, 혼잡한 귀성길 갖가지 정보로 스마트하게 헤쳐나가시기 바랍니다. 설 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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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아일보]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무너진 SW생태계 재건… 산업 경쟁력 확보에 최우선”

“소프트웨어 강국 인도에 가보니 세계의 글로벌 기업들이 다 와서 인도 인재들을 활용하려고 연구개발(R&D) 센터를 짓고 일하고 있습디다. 한국도 연구실에 머무르고 있는 기술들을 산업으로 키워서 꼭 창조경제를 이뤄내야 합니다.”

최근 정부과천청사에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63)을 만났다. 4월 취임 1년을 앞두고 있는 최 장관은 새해에 가장 역점을 둬 추진할 정책 과제로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또 ‘미래부의 존재감이 없다’는 최근의 비판을 의식한 듯 “올해부터는 창조경제의 가시적 성과물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2. [매일경제]`무법천지 인터넷` 방치땐 2050년 빅브러더 재앙 못피한다

올해 세계경제포럼(WEFㆍ다보스포럼)을 달군 주제 중 하나는 `인터넷상의 개인정보 보호`였다. 다보스에서 개인정보가 화두가 된 것은 지난해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에드워드 스노든의 고발이 촉매제였다.

그러나 스노든의 고발이 아니더라도 인터넷을 통한 활동이 많아지면서 점차 개인정보 수집, 유출은 물론 정부의 인터넷 통제 등이 전 세계적인 관심사가 됐다. 당장 한국만 보더라도 은행ㆍ카드 정보유출 대란이 벌어지며 인터넷을 통한 정보유출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3. [한국경제]'눈먼 돈'만 늘리는 과잉 中企정책

중소기업 정책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고 있다. 거의 전 경제부처 정책이 ‘창조’, ‘중소기업’ 이름표를 달고 나온다. 이는 현 정부만의 특이 현상은 아니다.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중기 관련법 및 시책이 확대돼 왔다. 중기에 지원이 늘어나고, 정책이 집중되는 이유는 몇 가지 점에서 그 정당성을 갖는다.

4. [동아일보]“느슨해야 창조적이라는 것은 오해… 몰입이 정답”

최근 창조성이 세계적 화두가 되면서 창조와 혁신에 대한 오해도 커지고 있다. 창조적 혁신은 반드시 느슨함과 여유로움을 필요로 한다는 주장이다. ‘열심히 일하는 것(Work Hard)’ 대신 ‘약삭빠르게 일할 것(Work Smart)’을 권하기도 한다. 또 20세기 산업사회형 기업 구성원들처럼 치밀하게 설계된 시스템 안에서 전문화와 분업의 덫에 빠져 있는 것도 창조성 발현을 막는다고 설명한다.

5. [중앙일보]2018년 전기차 양산, 현대차 미래 걸었다

현대자동차가 2018년까지 양산용 순수 전기차 모델을 개발해 출시한다. 기아자동차의 ‘레이’처럼 기존 모델에 차세대 구동장치를 단 파생형 전기차가 아니라 순수 전기차용 신모델을 내놓는 것이다. 현대차가 순수 전기차 개발에 다시 나선 건 2010년 개발된 비양산형 전기차 ‘블루온’ 이후 4년 만이다.

6. [국민일보]삼성, 구글·에릭슨과 ‘특허 동맹’… 천군만마 얻었다

삼성전자와 구글이 더욱 강력한 ‘특허 동맹’을 맺었다. 기존 특허는 물론 앞으로 10년간 출원하는 특허도 공유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특허권 소송을 벌여온 스웨덴 통신회사 에릭슨과도 소송을 끝내고 상호 특허사용 계약을 맺었다.

7. [한겨레]나를 노출시키는 ‘종신 족쇄’, 유출돼도 못바꾸는 주민번호

우리나라 주민등록제도가 도입 반세기 만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1962년 박정희 의장이 이끈 국가재건최고회의에서 주민등록법을 만든 지 52년 만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주민등록번호를 대신해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대안이 없는지 검토하라”고 말하면서다. 사상 최대인 1억건 이상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대응책 차원에서 나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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