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 2013년 대학 연구활동 실태조사 분석 결과 발표
포스텍 교원 1인당 연구비 1위…KAIST·GIST·UNIST 뒤이어

4년제대학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상위 10개 대학.<자료=한국연구재단 제공>
4년제대학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상위 10개 대학.<자료=한국연구재단 제공>
전국 대학들 가운데 교원 연구비가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이하 과기특성화대)으로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연구재단이 최근 발표 한 '2013년도 전국대학 연구활동 실태조사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가 KAIST, 포스텍 등 과기특성화대 5곳이 상위 10위 대학 중 탑 5에 모두 들었다.

교원 연구비는 대학의 연구환경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에 해당한다.

교원 연구비가 가장 많은 곳은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으로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가 5억9600만원으로 전국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4년제대학 전임교원 연구비.(단위:연구비, 명, 백만원) <자료=한국연구재단 제공>
4년제대학 전임교원 연구비.(단위:연구비, 명, 백만원) <자료=한국연구재단 제공>
이는 10위를 차지한 서강대와 3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금액이다. 전체 연구비는 서울대가 가장 많았지만 전임 교원수 대비로 산정시 포스텍이 월등했다. 전체 연구비는 정부와 민간, 지자체, 교내 지원금을 모두 합한 금액이다.

이어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3억9000만원, GIST(광주과학기술원) 3억1900만원, UNSIT(울산과학기술대학교) 2억1700만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2억1400만원 순으로 알려졌다.

4년제 대학 중앙정부연구비 1인당 연구비 실태조사에서도 포스텍이 4억800만원으로 전임교원 1인당 수주액이 가장 많았다. 이는 서울대에 비해 두 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어 KAIST가 3억1700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서울대 2억400만원, 연세대 1억3600만원, 한양대 1억32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중앙정부연구비의 비중은 사립대학이 57.83%로 국공립대보다 다소 높았지만, 교원 1인당 연구비로 나눠보면 국공립대학이 약 2배 정도 높았다.

또 전임교원 1인당 교내연구비는 KAIST가 3043만원으로 대학 중 가장 높았고, 포스텍이 2120만으로 뒤를 이었다.

교내연구비는 정부와 민간연구비 등을 포함한 전체 연구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KAIST와 포스텍의 교내연구비는 전체 연구비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교원의 연구비가 높은 과기특성화대의 학분분류별 연구분야를 살펴보면, KAIST는 공학(1189건), 자연과학(329건), 복합학(20건) 등을 집중 연구했으며, 포스텍도 공학(675건), 자연과학(363건)에치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년제대학 중앙정부 연구비 1인당 연구비 상위대학 현황.(단위: 명, 백만원) <자료=한국연구재단 제공>
4년제대학 중앙정부 연구비 1인당 연구비 상위대학 현황.(단위: 명, 백만원) <자료=한국연구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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