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 박근혜 대통령이 첫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고 합니다. 집권 2년 차를 맞은 정국 구상의 청사진을 발표하고, 그에 따른 질문에 답을 한다고 하는데요.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다른 어떤 기자회견보다 더 이목이 집중되는데, 여기에 박 대통령의 경우 취임 이후 기자회견을 열기는 처음이라 관심이 남다른 것 같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신년사에서 언급한 내용보다 더 구체적인 정국 구상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신년 구상에는 올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경제 정책과 외교, 안보, 문화, 교육, 지방, 복지 등 국정 전반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죠.

그런데 주목되는 다른 쪽인 것 같습니다. 박 대통령이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불통 대통령이라는 꼬리표를 떨쳐버릴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인데요. 박 대통령과의 소통에 목말라하는 국민들의 기대에 잠시라도 부응할 수 있을지, 박 대통령의 2014년이 소통을 매개로 조금은 풀릴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소통은 말하기가 아니라 듣기라고 합니다. 들어야 말을 잘 할 수 있거든요. 마음이 여유로운 사람이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을 수 있는 반면, 마음이 조급한 사람은 자기 말만 하려고 합니다. 동의하시나요? 박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진정한 소통을 일궈낼 수 있는 장으로서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랍니다. ^^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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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경제]독일 기술경쟁력의 원천, 국책硏 프라운호퍼

독일 아헨공과대학 내 프라운호퍼 레이저연구소. 이곳에는 작은 방이 많다. 검은 천으로 덮여 있는 창문 틈으로 레이저 섬광이 번득인다. 수많은 기업이 프라운호퍼에 의뢰해 레이저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현장이다.

이곳에선 정예 연구원 394명이 각종 레이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레이저로 쇠를 자르거나 붙이고, 금속물질을 녹여 새로운 형상을 만들기도 한다. 3차원(3D) 프린터와 비슷한 기능이다. 항공기 엔진을 깎거나 용접 절단 혹은 표면처리하는 각종 기술이 망라돼 있다.

2. [동아일보]“DVD-내비-차열쇠-디카-전화모뎀, 美서 5년내 사라진다”

DVD·블루레이 플레이어, 차량용 내비게이션, 저가 디지털카메라, 자동차 열쇠, 전화모뎀을 이용한 인터넷.

미국 시사주간 타임이 5년 안에 사라질 것으로 예상한 제품 5개다. 타임은 2일 “미국에서 DVD·블루레이 플레이어는 영화 등 동영상 서비스업체 넷플릭스 하나 때문에 ‘종말’을 맞이하고 있다”며 “넷플릭스가 앞으로 초고화질 4K(Full HD 4개 화면) 스트리밍 서비스로 접근성과 서비스의 질을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어서 DVD플레이어는 비디오카세트리코더(VCR) 옆에 놓일 좋은 소장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3. [한국경제]"섬유는 차세대 먹거리"…항공기·車 재료 기술이전

아헨공과대학 섬유기술연구소는 섬유를 활용해 항공기나 자동차 고속철도 부품을 개발하고 건축자재를 연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인체조직을 대체할 소재를 찾고, 의료기기용 섬유도 연구하고 있다. 이 밖에 에너지 대체기술과 관련된 풍력발전용 부품 등 수많은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섬유가 이렇게 다양하게 쓰이는 까닭은 가볍고 질기기 때문이다. 단순한 의류용 섬유가 아니라 탄소섬유 유리섬유 복합소재섬유 건축자재용섬유 등 다양하다.

4. [중앙일보]49%도 배려해 주세요, CEO 대하듯

참, 묘하게도 지도자를 직접 대면하고 나면 나름의 매력을 느낀다. 지지율이 높든 욕을 먹든 간에. 삶의 궤적이 풍운아적이면 더욱 그렇다. 젊은이들에게 그다지 인기가 없다는 김종필 전 국무총리. “내가 혁명했을 땐 말야∼” 하며 늘어놓는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에 금세 함몰되는 기분이다. 평가가 극과 극을 달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나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게다. 불같은 성미를 보이다가도 조그만 성과를 낸 일에 대해 “어때? 나 이만하면 잘했지요?”라는 그 유머와 익살스러움. 아무 직책이 없던 시절, 몇몇 기자들과 소주 한잔 기울일 때도 갑자기 한 중년 부인을 불러내고는 “집사람이야”라고 소개해 좌중을 뒤로 넘어가게 만들기도 했으니.

5. [조선일보]地方, 서울에 기대지만 말고 먼저 도전하라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는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해다. 지방선거가 진정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한 선거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당과 유권자는 줄탁동시(啐啄同時)의 리더십을 갖춘 훌륭한 후보자를 추천해야 하고 선택해야 한다. 줄탁동시란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 새로운 세상을 만나기 위해서는 어미 닭과 안과 밖에서 하나가 되어 힘을 모은다는 송나라의 고사에서 나온 말로서 줄탁동시 리더십이란 어떤 굴레나 틀을 깨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서로의 힘을 모으는 리더십을 말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줄탁동시의 리더십은 어떠한 요건을 갖추어야 할 것인가.

6. [매일경제]모든 전자기기 제어 `스마트홈` 선언

"굿 나이트(Good night)." 한마디에 TV가 꺼지고 에어컨이 꺼진다. 조명이 서서히 어두워지고 커튼이 닫힌다. 각종 가전기기를 끄기 위해 집안 이곳저곳을 다닐 필요없이 곧바로 잠자리에 든다. 직장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청소기를 가동해 청소를 하고 집 안에 문제가 없는지 카메라로 확인한다. 귀가 직전에 미리 에어컨을 켜고 조명을 밝혀 놓는다.

삼성전자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2014에서 가전 TV 스마트폰 등 집 안의 가전기기들과 IT기기들을 연결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선보이고 올 상반기 시장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스마트한 삶, 그 이상의 가치를 뜻하는 슬로건(스마트 리빙 앤드 비욘드)과 스마트홈 사업을 상징하는 브랜드와 로고를 공표한다.

7. [매일경제]중국, 테이퍼링 맞서 `토빈세` 만지작

자본시장 개방 확대를 추진하는 중국이 핫머니에 대한 안전장치의 하나로 `토빈세` 카드 검토에 나섰다.

5일 중국공산당 이론지인 추스(求是) 최신호에 따르면 이강 중국인민은행 부행장 겸 국가외환관리국 국장은 "추가적인 경제 개방이 추진되는 가운데 투기적 자금흐름을 억제하기 위해 금융거래에 대한 토빈세 도입을 깊이 연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부행장은 "외환거래 수수료와 무이자 사전예치제도 등 자본이동에 대한 다른 규제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며 "앞으로 외환관리 업무는 자금 유출입으로 인한 충격 방지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8. [조선일보]EU 年金적자 2700조원… 은퇴후 '두둑한 지갑' 이젠 없다

유럽인의 우아한 황혼 시대가 저물고 있다. 저(低)성장·저출산·고령화로 국민연금 제도가 무너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2010년 유럽 최대 보험사 아비바의 앤드루 모스 당시 대표는 "서유럽 공공연금은 이제 지킬 수 없는 약속이 됐다. 유럽인들은 기대했던 연금액을 못 받을 게 확실하다"고 말했다. 개인들은 자신들의 노후가 암울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개인연금 등 자구책을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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