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의 가장 큰 목적인 ‘보장자산’ 확보가 관건…전문가와 상의 필요

"훌륭한 투자가는 훌륭한 학생이다. 이건 아주 단순한 진리다. 나는 매일 몇 시간을 들여, 월스트리트 저널, 포브스, 비즈니스 위크, 포춘, 뉴욕타임스, 파이낸셜 타임스 등 경제신문을 읽는다. 또 책과 잡지도 많이 읽는다. 당신에게 다음번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어디에서 나올지 결코 알 수 없다. 당신이 종사하는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적, 국가적, 전 세계적 뉴스들을 모두 꿰뚫고 있어야 하며 당신이 무엇을 보거나 읽든, 매일같이 공부하라. 항상 마음을 열어 놓고 주의를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부동산계의 제왕이라 일컬어지는 도널드 트럼프의 주장이다.

요즘은 과거에 비해 다양한 보장을 해주는 상품들이 많아서 선택을 하시는데 어려움이 많다. 또한 무턱대고 있는 보험을 해약하고 새로운 상품을 가입하는 것만이 옳은 방법은 아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보험 상품을 운용목적에 따라 효율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

먼저, 보험의 가장 큰 목적인 보장자산의 확보에 관한 문제다. 시대가 변하고 금융환경이 변해도 가족 구성원의 경제적 책임을 지고 있는 가장이 가족을 위해 준비하는 보장자산, 사망보험금의 의미는 퇴색되지 않는다.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부터 가족을 책임질 수 없게 되었을 때 가족을 지켜주는 경제적인 울타리를 미리 준비하는 마음이 소중하고 꼭 필요한데, 이럴 때를 대비해서 가입하는 보험의 금액을 보장자산 이라고 한다.

문제는 보장자산은 다른 자산과 달리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며 반드시 비용이 지출된다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라이프사이클에 알맞은 만큼의 준비를 해야 한다. 그래서 가족의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적정한 금액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전문재무설계사와 상담을 통해서 준비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비용이라는 측면을 고려해 본다면, 사망보험금 2억 원을 준비하는데 종신보험 2억 원과 정기보험 2억 원은 무려 5배정도의 보험료 차이를 보인다. 그러므로 무조건 종신보험으로만 가입하는 것 보다는 보다 더 저렴한 정기보험으로 준비를 하고 나머지를 장기적인 투자형 상품에 저축 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역시 이러한 방법에도 다양한 상품을 세팅하고 다양한 회사의 상품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고객의 입장에서는 일일이 모두 다 비교하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요즘은 이런 상품들을 모두 다 취급하는 즉, 전금융회사의 상품을 비교 판매하는 전문판매회사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런 곳에서 일하는 전문재무 상담사들과 상의를 하면 좀 더 효과적인 준비를 할 수 있다.

지인을 통해서 가입을 했던, 스스로 가입을 했던 보험 1~2건 정도는 누구나 보험을 가입하다. 그러나 보험도 시대의 흐름과 경제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구조 변경이 필요하다. 즉, 과거에 가입당시는 충분한 보장금액이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십 수 년 지나 경제적 가치가 충분치 않다든지, 과거에는 80세까지면 충분하다 생각했는데 평균수명 연장으로 기간이 짧다고 느껴지는 경우 등이다.

이런 상황들에 맞게 가장 효과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하는 것이다. 보험의 가입목적은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고 최소한의 경제적 손실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즉 발생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바로 이런 보험의 목적에 가장 적합한 상품이 바로 의료실비 보험이다. 의료실비는 발생하는 병원비의 90%를 실비로 지원받을 수 있는 보험으로 무엇보다도 최우선으로 준비해야하는 보험이라 할 수 있다. (일부 미보장내용은 약관참조)
 
두 번째로는  질병이나 장해를 대비할 수 있는 건강보험과 상해보험을 추가로 준비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직장을 잃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암이나 중증질병과 장해를 입는 경우 직장을 휴직이나 잃게 되면 병원에서의 치료비뿐만 아니라 생활비등의 자금과 추가적인 치료비용이 들어간다.
 
세 번째로는, 갑작스러운 사망에 대비하기 위한 정기보험이나 종신보험을 준비하는 것이다. 가장의 역할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가장의 경제적인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 불의의 사고 시에도 유가족에게 경제적인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방법으로 준비하는 정기보험은 매우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지금 내가 준비하고 있는 보험이 어떤 보장내용이고 얼마나 언제까지 충분한 보장 자산인지를 점검해 봐야 한다.
보험이 과하면 경제적 낭비가 된다. 그러나 합리적으로 준비하면 인생을 보다 더 윤택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글 : 최동규 한국지식경제진흥원 대전·충청지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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